조선에서는 사람들속에서 《우리》라는 부름말이 참으로 많이 쓰이고있다.
이것은 덕과 정으로 화목한 조선식사회주의사회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적기풍이다.
《온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게 하며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인민의 락원,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자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결심입니다.》
《우리》라는 부름말속에는 집단주의를 생명으로 하는 조선식사회주의제도의 본질이 집약되여있고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조선의 참모습이 어려있다.
조선에서 사람들사이의 관계는 너와 나를 하나로 결합시킨 우리의 관계로 되여있다.
네일내일을 따로 가리지 않고 《우리》라는 말을 정답게 쓰며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진심을 다 바쳐 도와주는 조선에서의 참다운 인간관계는 사람들사이의 관계가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는 관계로, 《내가 살기 위해서 너를 죽인다.》라는 관계로 되여있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리해할수도 상상할수도 없다.
언제인가 부모를 따라 어느 한 나라에 가있던 은경이라는 나어린 조선소녀가 조국으로 돌아오던 길에서 위급한 병에 걸려 사경에 처한 일이 있었다.
조국으로 돌아오던 은경이는 비행기안에서 갑자기 고열로 신음하였다. 그를 데리고오던 대표부일군들과 가족들이 떨쳐나서 구급대책을 세웠으나 병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하는수없이 도중에 어느 한 비행장에 내려 은경이는 병원에 실려가게 되였는데 함께 오던 대표부의 한 일군의 안해가 그를 돌보겠다고 자진하여나섰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기간 그 나라에 주재하고있는 조선대사관 일군들과 가족들, 출장원들이 은경이를 찾아왔다.
《우리 은경이가 어떻습니까?》
《우리 은경이가 하루빨리 집에 돌아가게 최선을 다해주세요.》
그 나라의 의사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해하였다.
저저마다 《우리》라고 하는 조선사람들속에서 누가 과연 은경이의 친혈육인가.
은경이를 치료하는 나날에 사회주의조선은 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나라이며 조선사람은 모두 한가족, 친형제처럼 화목하게 산다는것을 알게 된 한 의사는 감동을 금치 못하며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자본주의사회는 나밖에 모르는 사회입니다. 사람들모두가 친혈육처럼 서로 〈우리〉라 부르며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사회주의조선이 참말로 부럽습니다.》
조선에서는 《우리》라는 말이 사람들사이의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매 개인의 운명이 조국이라는 큰 집단속에서 서로 뗄수없이 련결되여있다는 참된 인생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적원칙을 내세우고 조국의 발전에 자기의 량심을 다 바쳐나가는 고결한 사상감정이 반영되여있다.
조선의 사회주의가 상상을 초월하는 난관과 시련속에서 끄떡없이 전진하고있는것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묵묵히 헌신하는 애국자들의 대부대, 미풍선구자들의 대부대가 있기때문이다.
조선에서는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대중적혁신을 이룩해나가는 집단주의적기풍이 사람들을 영웅적투쟁과 위훈에로 고무추동하는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고경찬영웅소대에는 하나의 륜리가 있다. 자기의 땀과 헌신이 소대만이 아닌 우리 기업소의 전진에 디딤돌이 되고 밑거름이 되여야 한다는것이다. 이런 고결한 정신을 간직한 그들이였기에 뒤떨어진 소대를 위해 품들여 마련한 수십개의 채굴장을 넘겨주고 소대의 기능공들을 다른 단위에 아낌없이 보내줄수 있었던것이다.
소대의 리익에 앞서 기업소의 리익, 나라의 발전을 먼저 생각할줄 알았기에 그들은 서로 돕고 이끌면서 광석생산목표를 넘쳐수행할수 있었던것이다.
이와 같이 조선에서는 자기 개인의 리익보다 집단의 리익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것이 고상한 미풍으로, 더없는 긍지와 자랑으로 되고있으며 사람들의 모든 사고와 실천이 집단을 위한데로 지향되고 그 과정에 뜻과 정이 오가는 참다운 인간관계가 지배하고있다.
《우리》
바로 이 말속에 집단주의로 화목하고 공고한 조선식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양양한 전도가 있다.
조선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조선식사회주의사회야말로 단결과 협력으로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려는 인간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가장 훌륭한 사회라는것을 확신하고있으며 아직은 비록 어렵고 부족한것이 적지 않지만 자기들이 누리고있는 생활에 대하여 애착을 가지고 그것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고있다.
누구나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심장을 끓이며 개인의 향락보다도 사회와 집단,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으로 하여 조선식사회주의는 시련을 이겨내며 더욱더 강해지고 번영해지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