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아동옷상점에 남기신 다심한 은정

 2019.4.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대원수님들처럼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불러주시고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시며 한평생 학생소년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그런 위대한 어버이는 세상에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당과 국가의 중대사로 내세우시고 학생소년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어버이이시다.

여기에 우리 어린이들의 입는 문제를 위해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를 말해주는 한가지 이야기가 있다.

주체52(1963)년 11월 2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가을의 찬비를 맞으시며 창전아동복전문상점(당시)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너무도 당황하여 인사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판매원들에게 수고한다고 먼저 인사를 하시며 상점안으로 들어서시여 주런이 전시되여있는 갖가지 상품들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면서 창전아동복전문상점을 괜찮게 꾸리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진렬된 상품들을 한동안 바라보시며 어린이들에게 차례질 갖가지 상품들이 상점안을 가득 채운것이 그리도 기쁘신듯 시종 미소를 짓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천히 외투매대에로 향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정중히 인사를 드리는 판매원에게 수고를 한다고 다정히 말씀하시며 외투를 하나 보자고 이르시였다.

판매원이 올린 유치원어린이용외투를 받아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양과 색갈, 크기와 재질 등을 자세히 살펴보시고나서 어디에서 만든 제품인가고 물으시였다.

리용생산반에서 만든것이라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투를 만져보시며 어린이외투가 참 좋다고, 창전아동복전문상점 리용생산반에서 어린이외투를 잘 만들었다고 교시하시였다.

잠시후 모직천들과 그것으로 만든 외투들이 진렬되여있는 매대에로 걸음을 옮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가지 색갈의 모직천들과 외투들을 세심히 살펴보시며 이것은 어디 제품인가고 물으시였다.

신의주모방직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이라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생산한 천으로 만든 옷을 사입고 좋아할 어린이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만족하신 어조로 동행한 일군들에게 불색모직코트천은 신의주모방직공장에서 생산한것이라고 하는데 그 천을 계속 많이 생산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이 상점에 겨울모자가 없는가고 물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밖의 물음에 잠시 머뭇거리던 상점책임자는 도로건너편에 모자전문상점이 있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는 그의 심중이 리해되신듯 그이께서는 다시금 진렬된 아동옷들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다가 이 옷들이 다 어디 제품들인가고 물으시였다.

대부분이 리용생산반에서 만든 제품들이라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내 반가우신 어조로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창전아동복전문상점 리용생산반에 일감을 잘 보장해주어 거기에서 어린이옷을 많이 생산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앞으로는 어린이옷을 리용생산반에서뿐아니라 가내작업반에서도 만들게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런 상점을 시내의 여러곳에 내오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그 위치까지도 하나하나 정해주시였다.한동안 상점안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지방손님들이 와서 사가는가고 물으시였다.

평양에 온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사가는데 모두들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며 지방손님들이 상점에 오면 더욱 친절하게 봉사해주어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어느덧 시간은 퍼그나 흘러 창밖에는 어둠이 깃들었다.

허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상점을 다 돌아보시며 봉사에 필요한 상품들이 원만히 갖추어져있는가를 알아보시고서야 마음이 놓이는듯 상점을 나서시였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누구에게라없이 평양에 상업대학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당시 평양에는 상업학원이 있었고 상업대학은 원산에 있다는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상업도 과학이고 참으로 중요한 사업인것만큼 상업일군들을 더 많이 양성하여 상업류통부문에 보내주어야 하겠다고 다정하게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날 일군들에게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상업봉사자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과 품격이 무엇인가를 깨우쳐주시고 상점판매원들에게 인민을 위한 참된 상업봉사자가 되라는 믿음을 안겨주시고 저녁 늦게야 상점을 떠나시였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러갔지만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우시고 온갖 사랑을 다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미래사랑의 력사는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 따뜻한 해빛이 비쳐드는 행복의 요람으로 꾸려져 원아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넘치는 애육원들과 육아원들, 또랑또랑 글소리 울려퍼지는 해빛밝은 교실들, 아이들의 노래소리와 웃음소리 높은 학생소년궁전들과 야영소들, 학생소년들의 교복과 그들이 메고다니는 소나무책가방, 민들레학습장에도 온 나라 학생소년들이 은혜로운 당의 품속에서 자기의 꿈과 리상을 활짝 꽃피우며 어려서부터 조국의 귀중함을 페부로 느끼며 자라도록 하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이 속속들이 깃들어있다.

하여 우리의 학생소년들은 오늘 나라의 왕으로, 조국의 미래로 떠받들리며 당과 인민의 사랑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