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나이를 물으신 까닭

 2024.6.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뿌리가 든든하여야 충실한 열매가 달릴수 있는것처럼 학생들에게 기초교육을 주는 중등일반교육을 잘하여야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낼수 있습니다.》

오늘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마련된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와 같은 교육부문에서의 자랑할만한 성과들을 돌이켜볼수록 중등일반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사랑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 수재교육의 본보기학교를 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73(1984)년 4월 28일 몸소 평양제1중학교를 찾아오시였다.

학교안팎을 차례로 돌아보시면서 물리실험실에도 들리신 그이께서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중학교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대해 강조하시다가 문득 한 일군에게 지금 나이가 몇인가고 물으시였다.

(왜 갑자기 나이를 물으실가?)

받아안은 은덕에 비해 해놓은 일이 적은것만 같아 늘어가는 나이를 탓하며 살아오던 일군은 어줍게 웃으며 몇살이라고 대답올렸다.

그이께서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시자 그 나이면 아직도 한 20년은 과학부문에서 일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박사론문을 하나 써볼 생각이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은 왜 그이께서 오늘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 미처 헤아릴수는 없었지만 늘 괴로와하던 문제라 사실대로 솔직히 말씀올렸다.

《해마다 기억력이 자꾸 없어져가는걸 보니 이제 박사론문을 쓰긴 글렀습니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지금 우리 학자들이 나이가 든 다음에 박사론문을 쓰다보니 여러가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바로 풀지 못하고있다고, 나이가 많으면 뇌수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기때문에 수학공식 같은것은 외우기 힘들다고, 이것은 중학교교육을 잘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말하여준다고 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안으며 일군들은 모두 중학교교육이 교육사업전반을 발전시키고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가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나라의 과학기술과 경제를 더욱 빨리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초과학교육을 결정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하며 그러자면 중학교들에서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교육을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집도 기초를 잘하여야 높이 올려지을수 있고 상부구조도 든든한 토대우에 발을 붙여야 생명력이 있는것처럼 사람도 어린시절부터 기초학문을 잘 닦아야 장차 훌륭한 과학자, 발명가가 되여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고, 중학교시기에 기초과학에 대한 인식을 완성시키자면 보통교육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대학에서는 기초완성인것이 아니라 전공에 대한 완성이며 따라서 기초완성은 중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과목을 완전히 체득하고 나아가서는 새로운 각도에서 이 학문을 더 발전시킬수 있는 그러한 높이에 도달하게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자면 그것을 담당한 일군들을 어렸을 때부터 그 부문에 정통한 인재로 키워야 하겠는데 기운이 다 빠진 나이에 와서 박사론문을 쓰라고 하니 이것 역시 거꾸로 되였다고 하시면서 평양제1중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한 15년후에는 다 물리, 화학계통에서 이름있는 박사가 되여야 하며 과학탐구와 연구사업에서 머리가 팽팽 돌게 하려면 중학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달라붙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때에야 일군들은 왜 그이께서 나이를 물으시였는지를 리해할수가 있었다.

그이께서 말씀하신대로 이 학교를 졸업하고 15년후에 박사들이 된다는것은 모두 스무살, 서른살의 한창나이에 과학계에서 훌륭한 성과들을 거둔다는것을 의미한다.

조국의 부강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나라의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후비를 가장 적중한 시기에 더 많이, 더 훌륭히 키워내시려는 그이의 구상이 얼마나 정당한것인가를 깊이 느낄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시며 옛날 이름났던 사람들은 다 30살 퍽 이전에 명인으로 되였다고, 그러므로 혈기왕성하고 진취성이 강하며 두뇌가 명민한 중학교시기에 수학, 물리, 화학을 다 떼고 인차 전공분야로 넘어갈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기술혁명의 시대에 한몫 이바지할 나라의 기술인재들을 키워내자면 중학교에서 기초과학교육을 강화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고 바로 그 시범을 평양제1중학교에서 창조하고 일반화하여 중등일반교육에서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였다.

쉬임없이 계속되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그이께서 얼핏 한 일군의 나이를 물으신데는 본보기학교의 사명을 밝혀주시는 이렇듯 깊은 뜻이 깃들어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교육발전의 튼튼한 토대가 있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조선의 교육은 빠른 시일안에 세계선진수준에 반드시 올라서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