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일화
2019.11.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는 혁명과 건설의 그 어느 한 분야에도 미치지 않은데가 없습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정치와 경제, 과학과 교육, 군사로부터 문학예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 사업을 남다른 조예를 지니시고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464페지)
온 세계가 경탄의 눈길로 바라보는 우리 조국에 펼쳐진 자력갱생의 창조물들에는 언제나 인민대중의 힘을 굳게 믿고 그들의 창조적지혜를 발동하여 세기적인 기적을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의 로고가 깃들어있다.
1960년대초 사회주의공업화를 완성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던 우리 나라에서 대형자동차를 생산하는것은 인민경제발전의 절박한 문제로 제기되고있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민경제가 급속히 발전하여 화물수송량이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높아졌으며 특히 도처에서 탄광, 광산들이 개발확장되고 건설이 거창한 규모로 진행되는 현실은 대형자동차를 생산하여 수송의 긴장성을 풀것을 요구하였다.
대형자동차생산의 중요성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2(1963)년 4월초 덕천의 로동계급에게 10t짜리 대형자동차를 생산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고 4월 19일 현지에 나오시여 자동차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에 도착하시는 그 길로 제관직장에 들리시여 1 600t프레스의 가동상태를 알아보시고 부족되는 보링반, 타닝반과 같은 대형설비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시였으며 가공과 조립을 한곳에서 하기에는 작업장이 너무 비좁다는것을 헤아리시고 가공과 조립을 다른 장소에서 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오랜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오후 덕천자동차공장(당시) 지도일군 및 모범로동자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10t짜리 대형자동차생산의 중요성과 대형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에서 10t짜리 대형자동차를 처음 생산하는것만큼 주체53(1964)년 3.4분기까지 시제품을 생산하고 주체54(1965)년부터 계렬생산에 들어갈데 대한 순차적인 과업을 제시하시였으며 공장당위원회가 당원들과 로동자들속에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며 조립직장을 새로 건설하는 문제, 생산면적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는 문제, 로력보장과 로동자들의 작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잘 보장할데 대한 문제, 공장지배인과 당위원장이 합심하여 일을 잘할데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방도를 밝혀주시였다.
공장로동계급은 설계도면을 그려가면서 부속품을 깎았으며 거듭되는 실패에도 락심하지 않고 안되면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뜯었다 다시 맞춰보면서 기어이 시제품을 만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3(1964)년 6월초 일군들과 함께 덕천의 로동계급이 만든 10t급 자동차를 보아주시고 자동차를 만든 공장종업원들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시였으며 그후 자동차의 이름을 《자주호》라고 지어주시였다.
그 이름에는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면서 혁명의 난국을 헤쳐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이 담겨져있었으며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 힘을 믿고 자주적으로 살아가려는 민족의 확고한 의지가 어려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제품을 만든 덕천의 로동계급에게 년산 200대를 생산할데 대한 목표를 제시하시고 자주 공장에 전화도 걸어주시고 현지에 나오시여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으며 때로는 공장일군들을 집무실에 부르시여 실태를 료해하시고 걸린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시였다.
주체54(1965)년 1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공장에 전화를 거시여 10t급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준비를 완성하자면 설비와 자재는 얼마나 더 요구되는가, 철판은 어데서 받아쓰며 걸린것이 무엇인가를 일일이 알아보시였으며 주체54(1965)년 5월 중순에는 또다시 공장을 찾으시여 10t급 자동차를 대량생산하는데서는 주물직장과 조립직장을 꾸리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그 방도를 가르쳐주시였으며 부족되는 설비와 장비를 보충완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4(1965)년 6월초 공장일군들을 부르시여 로동자들에 대한 후방사업정형을 알아보신 다음 10t급 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자동차생산기지를 튼튼히 꾸리고 생산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일부 부족되는 설비와 기구, 당장 걸리고있는 분사구와 연료뽐프생산설비들을 해결해줄데 대한 과업을 기계공업성의 일군들에게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동차생산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제기되고있던 협동생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동차부속품을 생산하는 분공장을 따로 꾸리고 큰 부속품들은 공장에서 자체로 만들고 작은 협동생산품들은 새로 꾸리는 분공장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으며 공장의 자재보장정형을 료해하시고 목재와 철판을 비롯한 자재의 3개월분예비를 항시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공장의 로동계급은 신심에 넘쳐 10t급 자동차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 대형설비들과 각종 장비, 지구들을 빠른 시일에 제작완성하고 전기제품과 각종 부속품들을 생산하는 분공장들을 10여개소에 내옴으로써 《자주호》자동차를 한해에 수백대 생산할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고 생산을 정상화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호》자동차생산이 정상화되자 주체59(1970)년대초 공장앞에 년산 1 000대의 생산목표를 제시하시고 자동차의 질을 높이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흥화학공장(당시)을 현지지도하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전화로 덕천자동차공장 일군들을 찾으시고 10t급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데 맞게 생산을 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으며 주체62(1973)년 8월말 덕천자동차공장을 또다시 찾으시여 초급당총회를 지도하시면서 국가적립장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6(1977)년3월 하순 공장일군들을 부르시여 《자주호》자동차의 질을 높이자면 곡축을 비롯한 부속품들의 정밀도를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생김새가 우불구불한 곡축과 같은 부속품들은 여러개의 기대에서 가공하게 되면 정밀도를 보장할수 없기때문에 자동가공반을 만들어야 하며 곡축생산경험이 많은 어느 한 기계공장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승리자동차종합공장(당시)을 도와주라고 그 대책까지 몸소 세워주시였다.
공장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대로 곡축을 비롯한 중요부분품들을 만들수 있는 전문설비를 갖추고 어려운 문제로 제기되고있던 부분품가공을 반자동화, 자동화함으로써 《자주호》자동차의 질을 훨씬 높이고 운행에 편리하도록 구조도 바꾸고 형태도 새롭게 개조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의 로고가 있었기에 우리의 로동계급은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면서 10t급 자동차시제품을 짧은 기간에 만들어내고 높은 수준에서 생산을 정상화하였으며 우리의 자동차공업은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우에 튼튼히 선 현대적인 자동차공업으로 발전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