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천리혜안의 선견지명으로 성대하게 거행되게 된 영웅조선의 첫 전승열병식

 2024.7.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생애, 혁명력사에서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수령님은 한 세대에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십니다.》

주체42(1953)년 8월 15일!

조선의 수도 평양에서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경축하는 영웅조선의 전승열병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정각 10시,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영웅메달이 번쩍이는 원수복을 입으시고 만면에 승전의 통쾌한 웃음을 함뿍 지으시며 등단하시였다.

순간 혁혁한 위훈들로 아로새겨져있는 군기들과 화약내가 슴배여있는 무장장비들을 구비하고 전승의 경축광장에 위풍당당히 도렬해있던 열병군인들과 손에손에 공화국기와 꽃다발을 든 14만여명의 군중이 일제히 《만세!》의 함성을 소리높이 터쳐올렸다.

전승광장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치는 《만세!》의 함성은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신생국가를 말살해보려고 서뿔리 접어든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무비의 담력과 배짱, 천재적인 전략전술, 탁월한 령도력으로 통쾌하게 타승하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터치는 다함없는 경탄과 열렬한 격찬의 뜨거운 분출이였다.

열병시작을 알리는 신호나팔소리가 울려퍼지자 미제침략자들의 최신식전투기들을 추풍락엽으로 구겨박은 영용한 비행기편대들이 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리며 광장주석단앞상공으로 자랑스럽게 통과하였다.

이어 장중하게 울리는 군악대의 승전곡에 발맞춰 전화의 나날 격전장을 종횡무진했던 기병종대들이 말발굽소리를 높이 울리며 위풍스럽게 광장주로를 지나는가 하면 정예부대군기들을 높이 추켜든 무적의 륙해공군열병종대들이 지축을 울리며 보무당당히 행진해갔고 진격의 앞장에서 돌격로를 열어나갔던 기계화종대들이 혁혁한 위훈의 자랑을 안고 동음소리높이 전진해나갔다.

전쟁 3년간에 조선인민이 남김없이 발휘한 무적필승의 위력을 만천하에 더욱 뚜렷이 과시하며 장엄하게 거행된 주체42(1953)년 8월 15일의 열병식!

전승축포가 터져오른 주체42(1953)년 7월 28일부터 불과 20일도 안되는 짧은 시일에 어떻게 되여 이렇듯 경이적인 전승열병식이 성대하게 거행될수 있었던가.

전쟁시기에 이룩된 모든 기적적승리들과 마찬가지로 주체42(1953)년에 거행된 위대한 전승열병식도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비범한 령도력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를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다.

전 전선에 걸쳐 적아간의 공방전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던 주체40(1951)년 7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군 군관에게 전승열병식훈련을 잘해둘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그 당시로 말하면 전쟁의 승패를 판가리하는 가렬처렬한 격전이 한창 벌어지고있던 때인지라 전승열병식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있었다.

허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은 미제와 15개 추종국가 련합세력들이 방대한 무력을 등대고 무분별하게 날뛴다고 해도 조선인민군대와 인민들속에서 발휘되고있는 수령에 대한 열렬한 충실성과 불타는 조국애, 무비의 영웅성과 무한한 희생성, 견인불발성이 있는 한 전쟁의 승리가 조선인민의것이라는것은 필연적이며 머지않은 앞날에 조선의 하늘가에는 전승의 축포가 터져오르리라는것은 확정적이라고 굳게 확신하시였다.

그야말로 전승열병식훈련과 관련한 문제는 전쟁의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비상한 선견지명으로 전승의 앞날까지 환히 내다볼줄 아는 걸출한 위인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제안이였다.

주체40(1951)년 8월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군악대성원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우리는 전쟁이 끝나면 전승열병식을 거행하려고 한다고, 전승열병식장에서 군악연주를 잘하려면 연주기량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군악대성원들은 시간을 쪼개가며 군악연주훈련에 전력하였으며 기병부대들은 100여필의 말들로 열병대형을 짓고 군악대의 음악에 맞추어 열병식훈련을 진행하게 되였다.

주체41(1952)년 6월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이 지금부터 전승열병식준비를 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면 승리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전승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교시하신바 그대로 전쟁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전화의 불길속에서 전승열병식훈련이 진행되고있다는 희한한 소식은 적들에게 불벼락을 퍼붓고있는 전선의 인민군용사들과 전선원호에 헌신하는 후방인민들의 가슴마다에 승리의 신심과 용기를 더한층 북돋아주었다.

전승열병식을 훌륭히 거행하기 위한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는 그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주체41(1952)년 6월말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학원학생들이 인민군군인들과 함께 열병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해나가면 적들이 벌벌 떨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학원학생들이 지금부터 전승열병식훈련을 다그쳐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그해 8월에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총참모장에게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전쟁에서 승리하면 인차 전승경축열병식을 진행하려 한다고 하시며 전승경축열병식의 성과적보장을 위하여 최고사령부군악대를 잘 준비시킬데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제시하여주시였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의 패전이 더욱 명백해진 주체42(1953)년 6월에 이르러 조선인민군부대들에서는 각 군종별열병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당시 군의군관학교졸업생들은 6월초부터 두개 종대로 편성되여 평안남도 성천군 군자리에서 열병식훈련에 착수하였고 녀성비행사들은 7월초부터 본격적인 훈련단계에 들어갔으며 위대한 전승일인 7월 27일 다음날부터는 각 병종부대들이 수도 평양에 집합하여 전승열병식종합훈련에 진입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승 7.27을 맞이한지 5일이 지난 주체42(1953)년 8월 1일, 영웅조선의 전승을 경축하기 위한 열병식을 성대히 진행할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 제0389호를 하달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주체42(1953)년 8월 15일 전쟁의 검은 구름이 뒤덮였던 조선의 하늘가에는 승리를 경축하는 꽃보라인양 경축의 축포가 터져오르게 되였고 전승광장으로는 승전감에 북받친 무적필승의 열병대오가 충천한 기세로 보무당당히 행진해나갈수 있었다.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세심한 령도에 의하여 거행된 영웅조선인민의 첫 전승열병식은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에게 조선인민의 강인한 본때와 필승의 기적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더욱 똑똑히 각인시키고 세계만방에 영웅조선의 강의한 기개와 불패의 위력을 뚜렷이 과시한 전대미문의 전승열병식으로 력사에 길이 빛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