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영화제목을 잘 달도록 이끌어주시여

 2025.8.1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문학예술의 중요한 사명은 사람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개조하며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것입니다.

영화와 소설을 비롯한 문학예술작품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혁명투쟁에 떨쳐 나서게 하는데서 커다란 작용을 합니다.》

영화는 대중교양의 힘있는 수단이다.

영화제목은 그 영화의 얼굴이며 상징이고 안내자라고 말할수 있다. 영화제목을 잘 다는것은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서만이 아니라 사회의 언어생활을 바로잡고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발전시키는데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직후부터 우리 혁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전 행정에 영화창조사업을 지도하시면서 영화문학작가들이 영화제목을 잘 달도록 세심한 관심을 돌리시였다.

영화문학작가들은 1965년 당시 영화제목을 다는데서 내용에 비해서 너무나 크게 달고있는 편향을 범하고있었다. 생활적이며 인상적인 제목이 아니라 철학적이며 추상적인 론문제목과 같은 큰 제목을 달고있었는데 이런 제목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없었으며 생활자체도 진실하게 잘 그려낼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화제목을 다는데서 나타나고있는 이러한 편향들을 제때에 간파하시고 제목을 내용에 맞게 달도록 영화문학작가들과 창조성원들을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예술영화 《혁명의 길》(전, 후편)을 보아주시면서 영화제목을 《혁명의 길》이라고 했는데 제목이 너무 크다고 하시면서 혁명은 지금도 하고있고 앞으로도 해야 하며 또 앞으로 만들어야 할 영화도 많은데 이렇게 포괄적인 제목을 붙여놓으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하시며 이 영화는 한 지대장에 대한 이야기인것만큼 제목도 《한 지대장의 이야기》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그 제목을 고쳐주시였다.

또한 조선예술영화 《조국을 위하여》를 보아주실 때에도 영화의 제목이 《조국을 위하여》로 되려면 주인공이 자기 나라와 인민을 사랑하며 조국을 위하여 큰 일을 하는것으로 되여야 하겠는데 여기서는 단지 싸움을 잘하는것으로 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작품의 폭이 넓지 못하니 제목을 작품의 폭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하여 후에 《또다시 전선으로》라는 제목으로 고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밖에도 수많은 예술영화들을 보아주시면서 영화제목을 그 내용에 맞게 달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영화제목이 내용보다 크거나 폭이 넓어지면 제목과 내용사이의 불일치가 생기고 이것으로 하여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작품의 사상주제적알맹이를 쉽게 가려낼수 없게 되며 결국에는 영화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게 된다.

한편 영화제목을 너무 일반적이고 추상적인것으로 지으면 예술작품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손색이 가게 되고 다른 작품들과 구별하기도 힘들며 류형성과 반복성을 피하는데도 지장을 받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예술영화 《뜨거운 사랑》을 보시고 영화제목을 《전우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고치도록 일깨워주시였으며 조선예술영화 《오누이》를 보시고도 영화제목을 《만경대오누이》로 고치도록 하여주시였다.

이것은 예술영화의 제목을 너무 일반적이고 보편적인것으로 두리뭉실하게 구별되지 않게 달것이 아니라 내용에 맞게 구체적이고 명백하게 달아야 한다는것을 밝혀주신 빛나는 귀감으로 된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여오신 전 기간 수많은 영화들을 보아주시고 영화의 형상수준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르쳐주시였을뿐 아니라 영화제목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좋은 제목들이 세상에 많이 태여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스승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