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박사 부교수 원광식
2020.11.1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맞게 경제강국의 지위에 올라서기 위한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우리 인민이 이룩하고있는 경제건설의 이 모든 성과는 건국의 초행길에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제시하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해방전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본제국주의는 조선을 아시아침략을 위한 군사기지로, 원료공급지로 만들었으며 이로 말미암아 조선의 공업은 심한 식민지적편파성을 띠게 되였다. 일본의 금융자본은 조선의 공업을 독점하고 저들의 침략적목적에 필요한 부문들만을 발전시켰으며 조선의 경제를 일본경제의 부속물로 만들었다.
그러므로 일제강점시기 우리 나라에는 기계와 기계부속품을 만드는 공장들과 기관차와 차량들을 만드는 공장들이 없었으며 가공공업이 전혀 발전하지 못하였다.
또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패망하고 달아나면서 우리의 많은 기업소들을 파괴하였다. 놈들은 64개의 탄광과 광산을 완전히 물에 잠기게 하였으며 178개의 탄광과 광산들을 부분적으로 물에 잠기게 하거나 파괴하였고 청진제철소(당시)와 제강소, 수풍발전소를 파괴하였다. 그밖에도 47개의 기업소들에서 직장과 생산시설, 용광로, 해탄로와 같은 중요설비들을 파괴하였으며 제철소의 콕스 및 화학직장과 평양화학공장의 중요직장들을 마스고 불태워버렸다.
바로 이러한 때 항일의 혈전을 벌리시여 일제침략자들을 타승하고 조국에 개선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1년동안 토지개혁과 산업국유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민주개혁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시고 우리의 인민경제를 계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시였다. 그리고 일제에 의해 파괴된 공장, 기업소들을 빨리 복구정비하고 자체의 민족기술간부를 길러내도록 하시였다.
이에 기초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탁월한 사상리론적예지로 우리 공업의 식민지적편파성을 없애고 자체의 생산으로 중요제품에 대한 국내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는 자립적경제토대를 닦는것을 인민경제발전의 주요한 과업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35(1946)년 12월 각 도 인민위원회 산업부장 및 국영기업소 지배인회의와 10월에 있은 과학자, 기술자대회, 이듬해 2월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회의들에서 나라의 완전자주독립과 부강발전을 이룩하려면 반드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 경제의 자립성을 확고히 보장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경제는 나라와 민족의 명줄이다. 자체의 물질적기초가 없고 경제적토대가 없는 나라와 민족은 존재할수도 발전할수도 없다. 경제의 중요성은 모든 나라가 다같이 인정하지만 경제건설전략은 나라마다 서로 다르다. 경제의 중심을 어디에 놓고 어떤 방향과 원칙에 따라 경제를 건설하며 물질기술적토대의 내용과 그 축성의 과업을 어떻게 규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가 하는것은 나라마다 각이한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후 제국주의의 식민지기반에서 해방된 나라들은 거의 전부가 크고 발전된 나라들의 《원조》에 의거하거나 그들의 경제를 모방이식하는 길로 나아갔다. 자체의 경제건설리론도 경험도 밑천도 없이 국가경제를 건설해나가야 하는 실정에서 그 어떤 독자적인 길을 선택할 여지가 없다는것이 보통의 상식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실린 경제건설의 중대한 과제를 두고 자체의 밑천을 이룩하지 못하고 남의 원조에 의거해서는 언제가도 빚진 종의 신세를 면할수 없으며 따라서 자기의 힘으로 자립경제를 일떠세워야 한다는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천명하시였던것이다.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진행하신 평양곡산공장에 대한 현지지도를 통하여 잘 알수 있다.
주체36(1947)년 4월 중순 평양곡산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자들앞에서 참으로 감동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부강한 민주주의완전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축성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일 우리가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일시적인 리익만 생각하면서 남에게 의존하여 살아나가려 한다면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할수 없을뿐아니라 나라의 완전자주독립을 달성할수 없으며 나아가서 우리 나라는 또다시 다른 나라의 식민지로 되고말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는 그 어떤 곤난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하여도 남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자체의 힘으로 그것을 뚫고나가야 하며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하나하나 축성하여나가야 한다고, 바로 이 길만이 부강한 민주주의완전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 길이며 보다 행복한 생활을 마련하고 광명한 미래를 앞당기는 길이라고 결연한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어버이수령님의 이날의 현지지도는 부강한 자주독립국가의 기초를 다져나가는데서 뜻깊은 계기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의 빈터에서 경제건설과업을 제시하실 때에도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나라의 공업화를 실현하고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 다시는 식민지노예의 운명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에도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계속 자력갱생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고 민족경제의 자립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면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인민생활을 높이는데 필요한 중공업 및 경공업제품들과 농업생산물을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보장할수 있도록 경제를 다방면적으로 발전시키고 현대적기술로 장비하며 자체의 튼튼한 원료기지를 닦아 모든 부문들이 유기적으로 련결된 하나의 종합적인 경제체계를 이룬다는것을 의미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위대한 주체사상의 구현인 자립적민족경제건설리론은 력사상 그 누구도 내놓은 일이 없는 독창적인 로선으로서 나라의 정치적독립과 부강발전을 보장하며 민족들사이의 불평등을 없애고 민족적번영을 이룩하며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게 하는 가장 정확한 경제건설로선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건국의 초행길에 밝혀주신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이 있어 우리 인민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이며 자립적인 인민경제를 건설하여올수 있었으며 오늘은 그 어떤 세계적인 경제적동란에도 끄떡하지 않고 이 땅우에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을 일떠세우고 경제강국을 건설하는 거창한 위업에 들어설수 있었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