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최광국
2023.10.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은 천지개벽된 부전고원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함경남도 부전군에 펼쳐져있는 부전고원은 특이한 고지대의 자연풍경과 아름다운 계곡미, 대인공호수 부전호의 《산중바다》풍경과 동쪽으로 아득히 멀리 보이는 조선동해의 해돋이 등 특이한 절경으로 하여 백두산, 평양, 금강산, 묘향산, 해운대, 불국사 등과 함께 예로부터 조선8경의 하나로 불리워왔다.
이러한 부전고원도 나라없던 그 세월에는 사람못살 고장으로 불리웠으며 사람들의 인식에서 사라져가고있었다.
해방전 어느날 부전고원을 찾았던 한 화가는 부대기만 널린 시꺼먼 등판들과 땅굴같은 움막들, 농사를 망치고 고원을 떠나는 류랑민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는 찬바람에 부대끼는 부채붓꽃이 그려진 한장의 수묵화만 남긴채 눈물을 흘리며 떠나갔다고 한다.
사람못살 고장으로 불리우던 부전고원이 마침내 자기의 빛을 되찾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 명승지로 전변된것은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의 결과이다.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벌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고장 인민들이 전기덕을 보며 문명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주체32(1943)년 9월 중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정치간부 및 정치교원들앞에서 하신 연설에서 개마고원, 부전고원에서 동해쪽으로 물을 넘기면 락차가 크기때문에 발전소를 건설하기 좋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장차 수력자원을 잘 동원리용한다면 적어도 수백만kW이상의 발전능력을 조성할수 있을것이며 그렇게 되면 우리 나라는 전기가 풍부한 나라로 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해방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전고원을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 문화휴양지로 꾸려주시기 위해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다.
주체52(1963)년 모든 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빙상훈련장을 부전호반에 꾸려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주체57(1968)년 3월 국토관리부문 일군협의회에서 우리가 부전고원일대를 개간할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앞으로 이 일대에서 산림을 많이 조성하여야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인민들을 잘 살게 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제적가치가 없다고 하면서 부전고원을 리용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있던 일군들에게 약초밭과 풀밭을 조성하고 지대적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작물을 심어 인민생활에 보탬을 주는것과 함께 고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층 돋구어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훌륭히 꾸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혁명령도를 이어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이 고장을 찾아주시고 부전고원을 살기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하여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
주체90(2001)년 험한 령, 높은 고개를 몸소 오르시여 옥련산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전적지의 희한한 경치를 인민들에게 다 보여주도록 하시였을뿐 아니라 감자음식을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만들어 인민들의 식생활에 적극 이바지할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부전령의 통학생들에게 토끼털솜옷도 보내주시는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어버이사랑속에 부전고원은 살기좋은 인민의 락원, 문화휴양지로 천지개벽되였다.
행복넘친 통학생들의 노래소리를 싣고 통학렬차가 기운차게 달리는 가운데 수천년을 두고 버림받아오던 불모의 땅이 옥토로 전변되고 계곡미를 자랑하는 골짜기를 지나 백정보짜리 들쭉밭과 돌배밭이 펼쳐졌다. 양떼와 젖소떼가 흐르는 초원과 약초밭에서 생산재배되는 많은 량의 고기와 약초가 인민들의 생활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있으며 각지에서 온 청소년학생들이 빙상경기장에서 청춘의 활력에 넘쳐 훈련으로 들끓고있는 속에 부전호에서는 수많은 인민들이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다.
우리 나라의 8경을 노래한 신민요 《조선팔경가》와 가사 《내 고향 부전고원》에서는 살기좋은 인민의 락원, 문화휴양지로 천지개벽된 부전고원에 대하여 소리높이 노래하고있다.
오늘 부전고원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속에 인민의 웃음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는 살기 좋은 락원으로 나날이 전변되고있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수많이 일떠서 부전고원의 모습을 더욱더 아름답게 변모시키고있으며 더 좋을 래일을 앞당겨갈 이 고장 인민들의 신심넘친 목소리가 고원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