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인류문화의 려명기부터 이 땅에서 살면서 고유한 민족문화를 창조하였으며 인류의 과학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였습니다.》 (
주체89(2000)년 6월 칠보산의 남쪽변두리에 위치한 함경북도 화대군 석성리에서는 화산용암속에 묻혀있는 인류화석이 발견되였으며 이 인류화석을 화대사람으로 부르게 되였다.
이 인류화석이 발견된 석성리유적은 군소재지로부터 남쪽으로 약 20km, 김책시와 길주군의 소재지로부터도 각각 약 20km 정도 떨어져있는 삼각지점에 위치한 해발 172m의 큰봉 동남쪽경사면의 채석장에서 알려졌다.
큰봉은 화산분출과정에 형성되였다.
채석장 바로 옆에 길이 2m, 높이 1.5m, 너비 2.8m 정도 되는 용암덩어리속에 인류화석이 묻혀있었다.
이 인류화석을 감정한데 의하면 3명분에 해당된다.
한명은 성인녀성의 뼈이고 다른 한명은 미성년 또 다른 한명은 어린이의 뼈이였다.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미성년의 머리뼈화석은 오른쪽얼굴뼈와 앞머리뼈 그리고 웃머리뼈쪼각으로 이루어졌다. 이 머리뼈화석이 미성년이라는것은 뼈의 크기에서도 나타나지만 웃턱굴(상악동)에 칸막이 흔적이 있다는데 있다.
웃턱굴에서 하나의 밑변으로 되는 앞경계점에서 뒤경계점까지의 거리는 39mm이고 삼각추체의 다른 2개의 밑변은 다같이 37.5mm이다.
성인녀성의 화석으로서는 웃턱뼈와 아래턱뼈, 오른쪽옆머리뼈쪼각 등이 남아있었다. 아래턱마디우묵이에서 특징적인것은 그 우묵이가 상대적으로 깊고 좁으며 앞뒤길이가 좌우너비보다 짧은데 있다. 옆머리뼈비늘부에서 광대뼈돌기까지의 거리는 25mm에 달한다.
아래턱뼈에서 가장 특징적인것은 첫째 큰어금이의 크기인데 그 길이는 14.0mm이다. 첫째 큰어금이의 이머리길이가 베이징원인은 평균 12.6mm, 쟈와원인《B》는 12.5mm, 싼기란의 쟈와원인은 13.0mm, 하이델베르그인은 11.6mm, 아트란투로프스는 12.4~13.7mm이다.
이 표본의 첫째 큰어금이는 원인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이발보다는 크다고 할수 있다.
어린이의 뼈로서는 웃머리뼈와 옆머리뼈가 보존되여있다.
웃머리뼈가 일정하게 궁륭구조를 형성하고있기때문에 납작하지 않고 옆벽이 곧추 선 감을 준다. 이러한 특징은 신인, 현대사람에 이어지는 발전된 진보적인 특징이다.
화대사람은 원인단계의 사람들과 신인단계의 사람들사이에서 그 중간에 해당된다고 할수 있다.
화대사람의 열형광년대측정값은 32±4.5만년전, 고지자기년대측정값은 29.5±7.5만년전이다.
따라서 석성리유적에서 알려진 화대사람은 고인단계에 속하는 인류이며 이 유적의 시대는 구석기시대 중기에 해당된다고 할수 있다.
석성리유적에서 발굴된 인류화석은 세계적으로 보아도 가장 이른 시기의 고인단계사람으로서 우리 나라가 인류발상지의 하나일뿐아니라 원인단계, 고인단계, 신인단계의 순차적인 진화발전단계를 거쳐왔다는것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