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이 울고웃으며 열광의 환호를 터치던 해방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많이도 흘렀지만 항일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항일전의 무수한 험로역경을 헤쳐오시며 단 한번의 로선상착오나 탈선도 없이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우리
항일전의 그 나날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백두산축지법전설이 널리 퍼져 전해졌다.
우리 인민에게는 승리의 대명사로, 일제에게는 공포의 대명사로 되였던
《항일혁명투쟁시기
해방이 된 해인 주체34(1945)년 11월 어느날
그곳 군인민자치위원회에서 마련한 소박한 연회에 참석하신
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연회참가자들은 열렬한 박수로 공감을 표시하였다.
여러분의 소원이 정 그렇다면 말하겠다고 하시면서
항일혈전사에 새겨진 하많은 추억들을 더듬으시는 우리
잠시후
우리가 축지법을 쓴다는 말도 우연하게 나온것이 아니다. 유격대가 인민대중과 혈연적련계를 맺고 항상 그들에게 의거하여 싸웠기때문에 그런 전설같은 이야기가 생겨난것이다. 일제놈들이 밀정들을 통하여 우리가 있는 곳을 탐지하고 비밀리에 군대와 경찰을 출동시키군 하였지만 그때마다 인민들은 우리에게 얼마만한 일제병력이 어디에서 떠나 어느 골짜기로 쳐들어간다는것을 미리 다 알려주었다. 인민들로부터 이런 정보를 받으면 우리는 곧 부대지휘관회의를 소집하고 구체적인 전투계획을 작성한 다음 유리한 길목에 매복하였다가 불의에 나타나 적들에게 불벼락을 안기기도 하고 필요한 때에는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기도 하였다. 그렇기때문에 적들은 유격대를 《토벌》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달려오다가는 몰살되든가 허탕을 치군 하였다. 이렇게 인민들과 밀접한 련계를 가지고 그들의 방조를 받아 묘한 전술을 쓰는것을 알리 없는 일제는 유격대가 축지법을 쓰며 신출귀몰한다고 하였다. 사실 사람이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어졌다가도 다시 나타나며 땅을 주름잡아 다닐수는 없는것이다.…
우리
그날
인민대중의 《축지법》, 비록 길지 않은 말이지만 그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