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전쟁의 불비속에서 생겨난 지하시장

 2020.7.29.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제일로 바라신것은 인민들을 더 잘 먹이고 더 잘살게 하시려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소원은 준엄한 전화의 나날속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전쟁의 전기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시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지금 전쟁을 하고있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인민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김일성전집》 제13권 112~113페지)

가렬한 전쟁의 불구름이 휘몰아치던 주체40(1951)년 2월 5일에 있은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로동성의 한 일군에게 파괴된 휴양소와 정양소들을 복구정비하여 운영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고나서 내각의 한 일군을 부르시여 함께 평양시내를 돌아보자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창전거리에서 사람들이 모여 붐비는 사창시장을 보시고 시내에 저런 시장이 몇군데나 있으며 거기에서는 무엇을 파는가를 알아보시더니 어디 시장을 한번 구경해보자고 하시였다.

수행한 일군들은 적들의 대공습이 때없이 자주 일어나기때문에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공습을 받으면 위험하다고 하면서 어서빨리 돌아가시자고 간청하였다. 사실 그때 적들은 평양시에 대한 폭격을 대대적으로 감행하고있었다. 바로 며칠전 대폭격이 있은 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장대재언덕까지 10리가 넘는 길을 걸으시며 시내를 돌아보시였다는것을 알고있었던 일군들의 마음은 긴장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는 아랑곳없이 시장안으로 들어가시여 여러 매대들을 돌아보시며 시장운영형편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시장을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후에 내각의 일군을 다시 부르시여 최근에 일부 일군들로부터 적들의 폭격이 심한 조건에서 평양시에서 시장들을 당분간 없애자는 의견이 제기되여 함께 시장을 돌아보았다고 하시면서 시장에서 보고 느끼게 된 소감을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장을 돌아보면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우리 인민들의 정신상태가 아주 좋다는것을 느끼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지금 농민들이 돼지는 육고집에 팔지만 소는 누가 값을 후하게 주겠다고 하여도 절대로 팔지 않는다고 한다고. 우리 농민들은 전시식량생산을 보장해야 한다는 자각이 높기때문에 돈이 없고 생활이 어렵지만 소만은 팔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이 한가지 사실을 통해서도 우리는 농민들이 돈벌이를 위하여 자기의 근본까지 저버리는 그러한 사람들이 아니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아들형제를 인민군대에 내보내고 며느리도 적비행기의 폭격에 잃다보니 부모없는 손자들을 키우는데 보탬이 될가 하여 하지 말아야 할 장사를 하고있다고 말한 할머니도 아주 량심적인 늙은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적들의 야수적폭격으로 공장, 기업소가 파괴되여 생활필수품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다보니 인민들의 생활이 어렵다고 하시면서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는 시장을 없앨것이 아니라 전시환경에 맞게 더 잘 운영하여 그것이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 여러 곳에 지하시장을 건설하여 적들의 폭격속에서도 마음놓고 물건을 사고 팔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또한 평양시주변에 지구별로 시장을 설치하고 운영하여 그곳 주민들이 시내에 들어오지 않고도 장을 볼수 있게 하며 새로 설치하는 시장은 기존건물을 리용할수 있는곳에 설치하고 그 주변에 공동대피호를 만들어주어 사람들이 폭격피해를 받지 않도록 할데 대한 문제, 개인장사군들에게 세금을 일률적으로 부과하지 말고 생활이 어렵고 소득이 적은 장사군들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하여주거나 적게 받도록 하며 소득이 많은 장사군들에게서는 세금을 많이 받도록 할데 대한 문제 등 시장의 설치장소와 그 운영방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얼마후부터 평양시 여러 곳에 지하시장이 생겨나 시민들의 생활에 효과있게 운영되게 되였다.

전쟁의 불비속에서 지하시장이 생겨났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는 이 세상에 없으며 오직 인민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로고와 심혈에 의하여 전해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