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황보금성
2022.5.31.
사회주의수호전은 곧 붉은기수호전이다.
붉은기는 사회주의의 상징이고 표대이다. 붉은기를 내리우면 사회주의도, 우리의 생명도, 우리의 미래도 없다.
붉은기를 더 높이 들고 나가는 길, 붉은기를 높이 휘날려가는 이 길에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가 있고 세계혁명의 위대한 승리가 있다.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요, 버리면 죽음이다. 사회주의의 상징이고 표대인 붉은기를 끝까지 지켜가리라, 이것이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맥박친 조선의 정신, 조선의 의지였고 위대한 장군님따라 붉은기를 더 높이 휘날려갈 불굴의 신념이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붉은기를 남달리 사랑하고있으며 노래를 불러도 붉은기정신이 차넘치는 노래를 부른다.
그중에는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는 좋은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우리의 신념과 의지, 리상을 담고있으며 혁명가들에게 힘과 용기와 신심을 안겨주고있습니다.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의 가사는 명가사입니다. 우리는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를 높이 부르며 당을 따라 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야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467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높이 평가하신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는 우리 인민이 제국주의자들과의 총포성없는 전쟁을 하며 붉은기를 수호하고 사회주의를 수호해나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창작된 시대의 명작이다.
1. 백두의 성스런 붉은 기발엔
수령님의 한생이 어리여 있다
높이 들자 붉은기 맹세로 불타라
장군님을 따라서 휘날려가리라
2. 력사의 준령을 헤쳐넘으며
승리만을 기폭에 새기여왔다
높이 들자 붉은기 신념의 이 기발
장군님을 따라서 휘날려가리라
3. 이 기발 들고서 당을 받들고
이 기발 지키며 내 조국 빛내리
높이 들자 붉은기 주체의 한길에
장군님을 따라서 휘날려가리라
노래가 창작될 당시 우리 나라의 정세는 엄혹하였다.
우리 인민은 너무도 뜻밖에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였고 사회주의10월 혁명과 더불어 근 70년의 력사를 가진 쏘련이 혁명의 배신자들에 의하여 해체되고 동유럽나라들에서 희망과 미래, 승리와 번영의 상징으로 휘날렸던 붉은기는 사회주의의 붕괴와 함께 내리워졌던것이다.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의 사회주의붕괴에서 극도로 오만해진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의 성새로 행성우에 높이 솟아있는 우리 공화국을 고립질식, 압살하기 위해 정치, 경제, 군사의 모든 면에서 발악적인 공세를 가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조국은 력사의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을 하게 되였으며 인류의 운명, 사회주의운명을 걸머지고 모든 풍상을 헤쳐나가게 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과 세계 혁명적인민들 에게 사회주의위업의 정당성과 필승불패성을 힘있게 새겨주시기 위하여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3(1994)년 11월 19일 자신께서는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여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해나갈것이라는것을 밝혔다고, 이것은 나의 사상이 붉다는것을 선포한것이나 같다고 힘있게 강조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창작가들에게 혁명의 붉은기를 종자로 하여 노래를 지을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주체84(1995)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를 들어주시고 노래가 아주 잘되였다고 하시면서 노래의 가사도 좋다고, 특히 《백두의 성스런 붉은 기발엔 수령님의 한생이 어리여 있다》, 《승리만을 기폭에 새기여왔다》는 구절들과 당을 따라 붉은기를 끝까지 휘날려가리라는 결의를 담은 구절이 대단히 좋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는 자신에게 큰 힘과 고무를 준다고, 노래를 정말 잘 지었다고 하시면서 창작성과를 모두 창작가들에게 돌려주시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어버이수령님의 령전에서 다진 맹세대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의 구절들에서 붉은기에 어려있는 력사에 대하여 아주 뜻이 깊고 고상하게 표현하였다고, 붉은기를 그전에는 그저 혁명을 상징하는것으로 이야기하였지만 이번에는 철학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하시며 우리는 이 노래를 통하여서도 혁명가의 일생은 붉은기를 휘날려가는것으로 되여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게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이런 가사는 누구나 쓸수 없다고 가사작가를 높이 치하하시며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는 당창건 50돐을 맞으며 당에 드리는 선물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를 이렇듯 높이 평가하신것은 노래에 어버이수령님 한생이 어리여있는 붉은기, 이 신념의 붉은기를 휘날리며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끝까지 투쟁할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의 굳은 결의가 꽉 차있기때문이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 노래 《높이 들자 붉은기》를 창작하도록 하시고 이 노래와 더불어 붉은기를 끝까지 지켜갈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선언하시였으며 붉은기 높이 휘날리시며 폭풍사나운 시련의 길을 승리와 영광으로 광휘롭게 수놓으시였다.
조선인민은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긍지높은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민족임을 심장깊이 새기고 주체의 붉은기를 높이 휘날리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