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조병천
2020.1.18.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 인민 한사람한사람모두를 따뜻한 봄날의 해빛과 같은 사랑과 정으로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려 온갖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사랑의 혁명실록에는 오늘도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하는 라선시피해복구전투장에서 있은 전설같은 이야기도 기록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조직들은 무슨 일을 작전하고 전개하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인민이 바라고 덕을 볼수 있는 일이라면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달라붙어 무조건 해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나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고 인민생활에 첫째가는 관심을 돌리며 모든 사람들을 품에 안아 보살펴주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가 인민들에게 뜨겁게 가닿도록 하여야 합니다.》
주체104(2015)년 8월 22일 저녁 라선땅에는 강한 번개와 우뢰를 동반한 대줄기같은 폭우가 쏟아져내려 뜻밖의 재난이 들이닥쳤다.
라선땅에 들이닥친 100년이래 처음 보는 혹심한 재해는 정세가 전쟁접경에로 시시각각 치닫고있은 그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그 어느때보다 혁명의 중하가 무겁게 실리게 하였다.
그러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걸머지시고 준엄한 난국을 헤쳐나가시는 속에서도 라선시큰물피해상황을 수시로 알아보시며 피해복구전투를 몸소 조직지휘하시였다.
어느날 깊은 밤 라선시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피해지역 인민들이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있는가, 사망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장례는 어떻게 하였는가, 행불자들을 찾기 위한 사업은 어떻게 하고있는가 하나하나 료해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번 큰물로 인하여 수천세대가 피해를 입었다는데 그들의 생활을 빨리 안착시켜야 한다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살림집을 당창건 일흔돐까지 건설하여 그들이 겨울에는 자기집에서 안착된 생활을 하게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또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8월 27일 나라의 최고중대사인 국방사업과 관련한 전략적문제들을 토의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라선시피해복구사업을 중요의제로 토의하도록 하시고 강력한 피해복구련합지휘부를 조직해주시였으며 인민군대가 라선시피해복구를 전적으로 맡아 당창건기념일전으로 완전히 끝낼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고 공사를 다그치기 위한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라선시피해복구를 위하여 온갖 중대조치들을 다 취해주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4(2015)년 9월 17일 만사를 미루시고 친히 사랑하는 인민들과 군인들을 찾아 수천리 하늘길, 배길을 달려 뽀얀 흙먼지가 이는 험한 북변의 라선시큰물피해복구전투장을 찾으시였다.
지휘부일군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당에서 라선시피해복구전투를 위한 중대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고 많은 량의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보내주어 인민들은 생활상안정을 찾았으며 당의 거듭되는 은정에 목이 메여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있다는것과 피해복구정형에 대하여 보고드리였다.
그러면서 일군들은 일부 주민들속에서 나타난 불미스러운 문제에 대하여서도 보고드렸다.
그것은 온 나라가 달라붙어 라선땅에 새 기적을 창조해나가던 어느날 일부 주민들속에서 새집이 하도 부럽던 나머지 조금만 보수하면 능히 쓰고살수 있는 집까지도 제손으로 허물어버려 사회적비난을 받게 된것이였다.
일군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한동안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 살림집들을 생각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라선시피해복구전투는 단순히 자연재해를 가시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 조국의 존엄과 당에 대한 인민들의 믿음을 지키며 인민군대가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성스러운 투쟁이라고 하시면서 피해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당에서 새집을 지어준다는것을 알고 보수하면 쓸수 있는 집을 제손으로 헐어버린 문제가 제기되였는데 그것을 문제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들에게 당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아마 그렇게 하지 못하였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에 대한 인민들의 믿음이 우리에게는 제일 소중하다고, 재부중에서도 제일 귀중한 재부가 인민들의 믿음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인민들의 믿음이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멸사복무의 정신으로 인민들의 그 믿음에 보답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뜻밖의 말씀에 일군들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다.
곁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잘못을 저지른 당사자들자신도 초보적인 량심과 의리마저 저버린 자기들을 타매하고있을 때 오직 한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만은 99%의 나쁜 점보다 1%의 좋은 점을 더 귀중히 여기시는 넓은 도량으로 그밑에 깔려있는 당에 대한 믿음을 헤아려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다녀가신 후 그이의 말씀을 전해들은 피해복구전투장은 그야말로 크나큰 감격과 격정속에 잠겨들었다.
집을 제손으로 헐어버리였던 주민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무한한 인정의 세계앞에 눈물로 얼굴을 적시며 이렇게 격정을 터뜨렸다.
《정녕 우리 인민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넓으신 도량과 뜨거운 사랑을 저 하늘의 높이에 비기겠습니까, 바다의 깊이에 비기겠습니까!
원수님!‐》
참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우리 인민이 자리잡고있으며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려는 불타는 념원이 높뛰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런 숭고한 인민관이 그대로 우리 인민군대의 정신력의 원천이 되고 기적과 혁신의 원동력이 되여 그해 10월초 라선땅에는 전대미문의 피해를 가시고 백학동지역(당시)에 1 300여세대의 단층살림집들이 즐비하게 일떠서고 청계동, 관곡동, 유현동지구 등 여러곳에 500여세대의 소층, 단층살림집들이 주변경치와 어울리게 새로 건설되여 집주인들을 맞이할 날을 기다리는 세상에 둘도 없는 기적적승리가 이룩되였다.
10월 7일 머나먼 하늘길, 배길, 령길을 달리시여 새집들이경사를 앞둔 라선땅을 또다시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기쁜일이 면 이처럼 기쁜일이 또 어디에 있고 보람이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던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보니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고, 우리가 이렇게 기쁜데 새집들을 받아안게 될 인민들은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정녕 인민들이 불행을 겪을 때에는 제일 가슴아파하시고 인민들이 락을 누리게 되면 그 주인들보다 더 기뻐하시며 온 우주를 통채로 얻으신듯 그리도 만족하시여 태양의 미소를 보내신 이날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라선땅의 인민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들이 격정의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참으로 우리 인민모두를 더없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시며 인민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행복을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은 우리 인민모두가 영원히 안겨살 태양의 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