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자립적민족경제와 정치적자주권

 2019.7.12.

우리 나라 사회주의자립적민족경제는 나라의 정치적자주권을 확고히 담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경제도 우리 식으로 건설하여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를 닦아놓았기때문에 오늘과 같이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우리 인민이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주체사상의 기치,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것입니다.》 (김일성전집》 제89권 391페지)

경제적자립은 정치적독립의 물질적기초이다. 력사적경험은 경제적으로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존할 때에는 정치적으로도 다른 나라에 예속되지 않을수 없으며 식민지노예의 처지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실제로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할 때 정치적으로 자주성을 견지할수 없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지어 하고싶은 말도 할수 없게 되는것이 국제관계의 현실상이다.

오늘 우리 당이 자기의 의사를 마음대로 발표하며 정치적문제에서 어느 나라에도 맹종하지 않고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있는것은 우리 나라가 튼튼한 사회주의자립적민족경제를 가지고있기때문이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였기때문에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데서 모든 로선과 정책을 독자적으로 세우고 우리 인민자체의 힘에 의거하여 우리 식으로 관철해나가고있다.

우리 당은 자기의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여놓았기때문에 우리 혁명이 요구하고 우리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그것이 어떤 문제이든지 이 나라, 저 나라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독자적으로 로선과 정책을 세우고있으며 그것을 관철해나가는데서도 그 누구에게 의존하거나 손을 내밀지 않고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그리고 우리 식으로 해나가고있다.

혁명과 건설의 로선과 정책을 세우는데서나 그것을 관철해나가는데서 우리에게는 그 어떤 나라의 《지휘봉》도 통할수 없고 간섭이나 압력도 맥을 출수 없다.

이전에 동유럽의 사회주의나라들이 큰 나라의 지휘봉에 따라 움직이면서 로동계급의 혁명적원칙과 사회주의궤도에서 탈선하여 정치와 경제, 사상과 문화, 군사의 모든 분야에서 수정주의를 끌어들이며 일부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과의 경제적경쟁을 통하여 《물질적번영》을 이룩하는 로선을 추구하고있을 때 우리 당이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의 기치밑에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우리 당의 총로선으로 내세우고 우리 식으로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혁명로선과 정책을 제시하고 관철하는데서 우리 나라와 동유럽의 사회주의나라들사이에 이러한 판이한 대조를 이루게 된 중요한 원인은 두말할것없이 우리가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데 있다.

우리 당은 튼튼한 자립적민족경제를 가지고있기때문에 독자적으로 로선과 정책을 세우고 관철해나갈수 있었지만 동유럽의 사회주의나라들은 큰 나라가 주도하는 경제기구에 얽매여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예속되다나니 정치적으로 자주성을 행사할수 없게 되였다.

력사와 현실은 결국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면 이전 동유럽의 사회주의나라들처럼 정치적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하고 큰 나라의 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다가 나중에는 파멸의 운명을 면할수 없지만 우리 나라와 같이 튼튼한 사회주의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해놓으면 든든한 배심을 가지고 정치적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할수 있으며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혁명을 계속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하여주고있다.

지금 우리 공화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을 비롯한 세계 모든 대륙에 있는 크고작은 나라들과 완전한 평등과 호혜, 자주성과 내정불간섭의 원칙에서 국가관계를 맺고 유엔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기구들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국제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데서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서의 자기의 권리를 행사하고있으며 세계무대에서 공화국정부의 발언권과 그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있다.

세계무대에서 자기의 자주권을 당당하게 행사하며 민족의 존엄을 떨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오늘의 위상은 강력한 사회주의자립적민족경제를 가지고있다는 사실과 결코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