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민지구라고 하면 산업지구와 구별하여 쓰는 표현으로서 살림집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여있는 지구를 말한다. 주민지구에는 사람들이 살기에 편리한 살림집과 함께 위생문화시설, 편의봉사시설들과 어린이들의 보육과 교양을 위한 탁아소, 유치원, 학교들 그리고 사람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병원, 진료소와 같은 교육 및 보건시설이 갖추어지게 된다.
그러나 평양시에 새로 생겨난 주민지구는 수도의 시민들이 장기적으로 생활하기 위한 살림집들이 집중배치된 장소가 아니라 당과 국가의 중대조치에 따라 평양에 올라온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수해지역 인민들의 림시숙소로 정해진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였다.
지도에도 표기되여있지 않고 행정구역에도 없는 류다른 주민지구.
주민지구라고는 말할수 없는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가 주민지구로 불리우게 된데는 수재민들을 위하시는
2024년 7월말 조선의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에서 뜻하지 않게 큰물피해가 발생한 때로부터
그리고 큰물피해를 입고 림시생활을 하는 수재민들이 걱정되시여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지역현장을 찾으시고 수재민들이 생활하는 천막의 수수한 깔판에도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따뜻이 위로도 해주시며 피해지역 어린이들과 학생, 년로자, 병약자, 영예군인, 어린애어머니들이 새 살림집들이 건설되기 전까지 평양에 올라와 생활하도록 특별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수해지역의 1만 3 000여명의 수재민들이 평양에 올라와 온갖 조건이 다 갖추어진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에서 생활을 진행하는 사랑의 이야기가 태여나게 되였다.
그러시고도 주신 사랑이 부족하신듯 수해지역 아이들에게 새 교복을 비롯한 사랑의 선물을 가득 안겨주시였으며 그들의 교육을 위한 림시기동교육대를 조직해주시고 시범수업도 보아주시며 아이들을 훌륭히 키우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정녕 더우면 더울세라, 추우면 추울세라 살뜰한 보살핌의 손길이 구석구석까지 미친 아늑한 잠자리와 학교와 진료소는 물론 온갖 편의봉사시설이 꾸려진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는 수재민들의 림시숙소라기보다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흘러간 옹근 하나의 주민지구였다.
집은 사랑과 정, 따스함의 대명사이다. 세월의 눈비를 다 막아주며 이 세상 어디에도 비기지 못할 가장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집처럼 소중하고 정다운 보금자리는 없을것이다.
하기에 예로부터 《설음중의 가장 큰 설음은 집없는 설음》이라고 하였다.
이렇듯 보금자리가 없으면 가정도 없고 기쁨도 없으며 둥지없는 새와 같이 이리저리 헤매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마는것이다.
황금만능의 사회와는 너무도 판이하게 펼쳐진 현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이 꿈같은 현실은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마음쓰며 품어안아 따뜻이 보살피시는
정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