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은 함경북도 동해안의 남부에 있는 명산으로서 동쪽은 조선동해, 서쪽은 길주명천지구대, 북쪽은 경성만으로 흘러드는 어랑천과 그 지류인 명간천 그리고 남쪽은 조선동해와 화대천을 경계로 한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있는 우리 나라의 손꼽히는 명산의 하나이다.
칠보산은 산과 바다의 뛰여난 풍치로 하여 예로부터 《함북금강》으로 알려졌으며 산이름도 진귀한 일곱가지의 보물에 비기여 칠보산이라고 지어졌다.
칠보산은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인 산발들과 좁고 깊은 계곡들, 기묘한 봉우리들과 기암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맑은 물, 장쾌한 폭포와 담소, 바다가의 해안절벽들과 기묘한 섬바위들, 사철 샘솟는 온천들로 하여 매우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있다.
우리 선조들은 철따라 아름답게 단장되는 칠보산의 경치를 두고 봄이면 백화만발한 《꽃동산》, 여름이면 록음이 우거진 《록음산》,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타는 《홍아산》, 겨울에는 흰눈으로 은빛단장한 《설백산》으로 불러왔다.
칠보산의 경치는 봄, 여름, 가을도 좋지만 하얀 눈세계가 펼쳐진 겨울의 풍경은 그 어디에도 견줄수 없이 황홀하다. 높고낮은 산봉우리들과 좁고 깊은 골짜기들, 기묘한 바위들과 절벽들이 온통 흰빛이여서 겨울철의 칠보산은 신비경을 이룬다.
실로 다른 명산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산악미와 계곡미, 바다경치 그리고 계절에 따라 자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보이는 칠보산은 금강산, 묘향산과 함께 우리 나라의 명산으로 되고있다.
하지만 칠보산은 우리 나라의 이름있다고 하는 금강산, 묘향산 등이 포함되여있는 5대명산에는 속하지 못하고있었다.
명산이면서도 오랜 세월 운무속에 묻혀있던 칠보산의 참모습을 알아보시고 그 아름다움을 세상에 빛내여주신 분은 조국산천을 그 누구보다도 뜨겁게 사랑하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신
《칠보산은 명산중의 명산입니다.》
주체85(1996)년 11월 2일
칠보산을 로동당시대의 명산으로, 인민의 문화유원지로 꾸리시기 위하여
이때 곁에 있던 칠보산명승지학술연구사가 옛날에 함경북도지방이 정배살이를 하던 곳이기때문에 칠보산이 명산으로 알려지지 못한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그의 말을 들으신
이렇듯 오랜 세월 비바람에 씻기고 깎이여 천태만상의 절경을 이루었건만 그 아름다움을 알아보는이 없던 칠보산이
진정 명산도 위인을 만나야 빛이 나고 아름다와지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