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몸소 보아주신 새형의 뜨락또르

 2024.4.2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많은 애를 쓰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을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켜주시려고 주체76(1987)년 10월초 중간지대 농사에 적합한 쓸모있는 뜨락또르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정주《전진》호뜨락또르조립공장(당시)에 주시였다.

공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우리 나라의 지형적조건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뜨락또르를 만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새형의 《전진-20》뜨락또르를 짧은 기간에 만들어냈다.

주체77(1988)년 9월초 공장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공장에서 생산한 새형의 뜨락또르를 보여드리기 위하여 새로 만든 뜨락또르를 몰고 평양으로 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천히 손을 허리에 얹으시고 옆에 서있는 《전진-20》뜨락또르를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뜨락또르에서 시선을 떼신 수령님께서는 몇㏋짜리인가 물으시였다.

25㏋짜리를 20㏋으로 떨구어서 만들었다는 운전수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엇때문에 25㏋짜리를 20㏋로 떨구었는가고 하시였다.

25㏋짜리 기관의 회전수를 2 200으로부터 2 000으로 떨구고 연료공급을 적게 하여 ㏋수를 낮추면 기관의 수명이 길어지게 되는 좋은 점이 있었다. 그래서 공장에서는 25㏋뜨락또르를 20㏋로 갱신하여 만들었던것이다. 이에 대하여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진-20》뜨락또르에 대한 구조와 원리를 하나하나 알아보시고나서 마음이 놓이신듯 환히 웃으시며 그런 경우 ㏋수를 20으로 낮추어도 일없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운전수들의 발동거는 고충을 헤아리시여 뜨락또르발동을 여러번 반복하여 걸어보도록 하시였다.

그것은 어느해 가을 이른아침부터 벼단을 실어나르다가 발동이 죽어 안타까와하는 처녀뜨락또르 운전수의 모습을 보시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자신의 승용차로 《전진》호뜨락또르를 끌어 발동을 걸어주신적이 있었기때문이였다.

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군들에게 뜨락또르발동이 잘 걸리도록 대책을 세울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그러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시제품뜨락또르의 시동을 여러번 걸어보게 하시고는 그리도 기뻐하시는것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뜨락또르에서 천천히 뒤로 몇발자욱 물러서시더니 운전실덮개를 열어제끼고 운전하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뜨락또르운전실덮개를 세심히 살펴보시고나서 동행한 일군들에게 몸소 손세를 써가시며 운전실덮개를 열었다닫았다하게 만들어 운전수가 겨울에는 춥지 않고 여름에는 덥지 않게 한것은 아주 잘한것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허리를 굽히시고 앞바퀴와 뒤바퀴도 세심히 살펴보시며 뜨락또르의 능력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시종 만족을 표시하시고 뜨락또르를 만져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진-20》뜨락또르가 회전반경이 작고 차체가 가벼워 논밭갈이에 좋을것이라고 하시였다.

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책임일군들에게 《전진-20》뜨락또르의 시운전을 보시고 나타난 부족점을 하나하나 지적해주시면서 그 부분을 빨리 퇴치하여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공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전진-20》뜨락또르의 부족점을 빠른 기간에 퇴치하고 계렬생산에 들어가게 되였다. 그리하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키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이 깃든 《전진-20》뜨락또르가 수많이 생산되여 중간지대 농장들에 보내여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