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사람들에게 그처럼 커다란 참화를 들씌운 20세기를 지나보내면서 21세기에는 평화와 안정, 번영과 행복이 이 세계에 깃들기를 간절히 고대하였다.
21세기의 첫 10년대가 지나간 오늘 사람들은 이 지구상에서 폭행과 략탈의 랭전구조는 결코 종식된적도 없고 지금도 여전히 인류의 존엄과 세계의 평화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는것을 실질적으로 체험하고있다.
국제사회에서의 강권과 전횡을 끝장내기 위하여 주체철학이 인류앞에 이룩한 력사적공적은 참으로 크다.
주체철학은 지배와 억압, 착취와 략탈의 불평등한 세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인류의 끊임없는 모대김과 간고한 투쟁속에서 출현한 철학이다.
주체철학의 창시와 발전은 국제관계의 력사적변화과정과 밀접한 련관속에서 이루어졌다.
인류사회에 국가가 발생하면서 생겨난 국제관계는 오래동안 침략과 략탈의 전쟁속에서 존재하였다.
다른 나라를 국가로서 소멸하고 령토를 부단히 확장하기 위한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정복전쟁이 그칠새없이 계속되는 과정에 살륙전쟁과 보복전쟁, 침략전쟁과 수호전쟁은 중세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그 어느 대륙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국제관계로 되였다.
자본주의의 발생과 더불어 세계가 극소수의 제국들을 중심으로 몇개의 《식민지가족》으로 분할되는 국제관계가 형성되였고 20세기초에는 식민지재분할을 위한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제1차 세계대전후 세계무대에서는 식민지, 반식민지나라 인민들의 해방투쟁이 급격히 앙양되였으며 식민주의적국제관계가 전면적으로 붕괴되기 시작하였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주체철학이 창시되였다.
주체철학은 제국주의와 피압박민족들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전면적으로 로출되고 량자간에 끊임없는 충돌이 일어나던 20세기 20년대에 창시되였으며 자주성을 지향하는 진보적인류와 제국주의사이의 대립과 투쟁이 력사의 기본추이로 된 환경속에서 완성된 철학이다.
《나라와 민족들사이의 지배와 예속, 불평등을 반대하고 온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는것은 자주성을 옹호하는 주체사상의 중요한 요구입니다.》 (
주체철학의 기본원리는 사람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것이다.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것은 사람은 자기의 운명문제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처리할 권리를 가지고있고 자신이 책임지고 개척할 의무를 지니고있다는것이다.
주체철학이 사람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고 천명함으로써 인간의 운명은 객관적환경에 의하여 좌우되며 따라서 사람은 자기의 운명에 대하여 책임질수 없으며 숙명적인 속박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종래의 굳어진 사고방식에 종지부를 찍었다.
물론 력사적으로 인간으로서의 모든 자유와 모든 권리를 가혹하게 말살하고 짓밟는 전제제도, 폭압제도밑에서는 사람들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기의 고유한 본질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였다. 그러나 어느 한 시대, 어느 한 력사속에서 사람의 본태가 가리워질수는 있어도 사회와 력사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책임지는 사람은 자기의 본질과 의지, 능력은 절대로 잃지 않는다는 과학적확신이 바로 사람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 주체철학의 원리속에 담겨져있다.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 원리를 밝혀주는 주체철학은 강권과 전횡이 공공연히 감행되고 다른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생명이 무참하게 유린되는 오늘의 세계를 위기에서 구원할수 있는 가장 정당한 길을 제시해준다.
주체철학은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 원리에서 출발하여 매개 나라의 운명의 주인도 다름아닌 그 나라 민족이며 따라서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주권과 평등권을 당당히 행사하는 자주화된 국제사회를 건설할것을 주장한다.
주체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다른 나라와 민족에게 참화를 들씌우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매개 나라의 운명은 그 나라 민족이 주인이 되여 결정하여야 하며 나라들사이의 관계는 매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는 원칙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체철학의 관점에서 볼 때 어느 한 나라가 전세계를 자기의 통치체계에 얽어매려는것은 국제관계사에 가장 큰 범죄로 기록될것이다.
오늘 인류앞에는 지배와 예속, 착취와 략탈의 낡은 질서를 종국적으로 청산하고 모든 민족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사는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여야 할 과업이 성숙된 시대적요구로 나서고있다.
이 절박한 시대적과제를 실현하는 길도 역시 주체철학이 밝혔다.
자주성을 옹호하는 모든 나라, 모든 민족들이 불신과 오해를 뒤로 미루고 호상 존중하고 서로 굳게 단결하여 지배주의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며 자기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는것이 바로 주체철학이 인류앞에 제기한 과업이다.
주체철학을 정치철학으로 삼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지배와 예속, 간섭과 압력이 없는 세계, 나라들사이의 완전한 평등과 호상존중, 자주권행사를 철저히 보장하는 자주화된 세계를 건설하는것을 대외정책의 기본리념으로 내세우고있다.
전쟁과 간섭, 압력과 부등가교환 등 낡은 시대의 유물을 종식시키고 매개 나라들이 운명의 자주권을 당당하게 행사하며 인류공동의 리익을 위하여 서로 평등한 자격으로 협조하면서 살아나갈 때 인류의 영원한 번영이 이룩된다는것이 주체철학을 정치철학으로 삼고있는 우리 공화국정부의 립장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주체철학에서 출발하여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모든 나라 인민들과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고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고있으며 우리 나라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모든 나라들과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다방면적인 교류를 진행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언제나 나라와 민족들사이의 공정한 국제적관계와 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원칙적립장을 견결히 고수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국제사회를 민주화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림으로써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성을 옹호하며 세계를 자주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국제적임무와 시대적사명을 다해나가는데 대하여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고있다.
우리 정부와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주체철학의 요구대로 매개 나라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사는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할것이다.
지금 세계의 정치적흐름은 주체철학이 정당하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현재 발전의 잠재력이 큰 나라들을 포함하여 세계의 다각화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있다.
오늘 인류는 어느 한 나라가 세계의 지배자로 존재하는것을 바라지도 않고 허용하지도 않는다.
앞으로 자주성을 옹호하는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민족과 인민들이 반제자주의 혁명적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공동으로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간섭과 침략책동을 반대하여 원칙적인 투쟁을 과감히 벌리면서 력사적으로 형성된 민족문화와 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갈 때 주체철학의 정당성은 더욱더 빨리 그리고 보다 뚜렷이 과시될것이다.
참으로 주체철학이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것을 밝힌것은 국제사회건설의 진로를 명시하고 인류를 미래를 위한 투쟁에로 끝없이 고무해주는 세기적인 업적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