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최명복
2019.9.12.
오늘도 우리 인민들은 한평생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인민들의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로고와 심혈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애민헌신의 한평생을 크나큰 격정속에 돌이켜보고있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하여 바치신 로고는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하여야 하겠습니다. 식생활을 개선하여야 인민들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식량도 절약할수 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51권 358페지)
우리 인민들이 대동강숭어국을 맛볼수 있게 된데도 우리 수령님의 크나큰 로고가 깃들어있다.
옛날부터 평양사람들은 대동강에서 숭어를 잡아 숭어국을 끓여먹었다. 숭어국은 랭면과 온반, 록두지짐과 함께 평양특식의 하나로 유명하였다. 그래서 평양에 와서 대동강숭어국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평양에 와보았다고 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일제를 타도한 다음 대동강의 숭어료리로 조국의 해방을 경축하자고 고무해주시며 우리 인민들이 숭어국을 마음껏 먹게 될 그날을 구상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민들에게 숭어국을 마음껏 먹이는 문제를 두고 깊이 마음쓰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에 증산군 풍정리쪽에 나가시였다가 바다가에 있는 한 저수지에 숭어가 많은것을 보시고 그것을 잡아다 평양에 있는 숭어국집에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3(1964)년 봄에도 증산에 나가시여 나의 평생소원은 우리 인민들이 기와집에서 비단옷을 입고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게 하자는것이라고 하시며 투자를 적게 들이고 인민들의 식탁을 푸짐히 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보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 증산에 숭어가 많은데 그것을 저수지에 넣어보자고, 그래서 어떤 조건에서 잘 자라는지 시험해보자고 하시였다. 말하자면 자연조건에서 자연먹이를 리용하여 숭어를 대대적으로 길러 평양명물인 숭어국을 인민들이 푸짐히 먹을수 있게 하시자는것이였다.
당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숭어양어를 위해 과학기술서적도 전문가이상으로 많이 읽으시였고 바다가에 나가 어로공과 담화도 하시면서 내륙지방 사람들이 절실히 요구하는 물고기를 보다 쉽게 그리고 더 많이 기를수 있는 방법을 전면적으로 연구하시였다.
부관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교시하신대로 일군들과 함께 새끼숭어를 저택정원의 못과 견룡저수지, 장수원저수지, 온천저수지에 놓아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끼숭어를 가져다넣은 저수지에는 일체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시였다.
새끼숭어를 저수지에 넣은지 5년이 되여오는 해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부관에게 오늘은 우리가 뿌린 종자가 얼마나 자랐는지 수확해보자고, 낚시도구를 준비하라고 이르시였다.
처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택정원못에 낚시를 드리우시였다. 그러나 한마리도 물리지 않았다. 새끼고기가 다 멸종된 모양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을 예견하고계시였던듯 머리를 끄덕이시며 그럴줄 알았다고 하시는것이였다.
그다음에는 장수원과 견룡저수지에 낚시를 던지시였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 결과를 보고 부관들은 락심하여 위대한 수령님께 아무래도 저수지에서의 숭어기르기는 단념하셔야 할것 같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천저수지에는 숭어가 많이 컸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어서 가보자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부관들은 반신반의하면서 온천저수지에 낚시를 던졌다.
그런데 4~5kg이나 되는 숭어들이 펄펄 뛰면서 줄지어 물려나오는것이였다.
부관들이 환성을 올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5년간 사료를 주지 않고 우정 내버려둔것은 숭어들이 자연조건에서 얼마나 자라는가 보자는것이였는데 오직 여기서만 잘 자랐다고 하시면서 숭어가 바다물과 민물이 섞인 곳에서 잘 산다는 결론을 얻을수 있었다고 만족스럽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숭어를 대대적으로 기르게 하자고, 먹이를 크게 주지 않아도 풀이나 미생물을 먹고 잘 자란다는것을 알았다고, 저수지에 풀이 무성하게 자란 다음 물을 채우면 크게 품을 안들여도 많은 고기를 얻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해당 부문에 그 경험을 알려주게 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3(1964)년 6월 23일 조선로동당 평양시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하신 연설 《평양시의 10대과업에 대하여》에서 수도시민들에게 물고기를 더 많이 공급하도록 하기 위하여 양어를 대대적으로 할데 대한 교시를 주시고 구체적인 대책도 철저히 세우도록 하시였다.
주체81(1992)년 3월 7일 일군들로부터 요즘 평양시에서 대동강에 숭어가 없어 숭어국을 만들어 팔지 못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어느 한 기관에서 잡는 숭어를 평양시안의 숭어국집에 보내주도록 하시였고 서해갑문을 막은 다음부터 대동강의 숭어가 적어졌다는 보고를 받으시였을 때에는 서해갑문에 물고기길을 만들어놓기는 했지만 그것을 잘못 만들어 대동강에 숭어와 다른 고기들이 올라오지 못하고있다고 몹시 걱정을 하시며 새로운 물고기길건설을 진행할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그때 일군들로부터 새로운 물고기길건설에 필요한 로력과 자재를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동강에 물고기떼가 올라오게만 할수 있다면 그보다 더 많은 로력이나 자금이라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안타깝게 말씀하시며 물고기길을 건설하는데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바치신 로고와 심혈은 비단 대동강숭어국만이 아니라 인민들이 먹는 남새와 물고기, 닭알과 기름에 이르기까지 다 깃들어있다.
이렇듯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추켜세우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그렇듯 따뜻한 사랑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우리 인민들은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향유할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전에 그처럼 바라시던 인민들의 식생활향상문제를 풀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심혈을 바쳐오시였으며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수령님들의 그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가고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