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한편의 노래에서 시작된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창조에 깃든 빛나는 예지

 2021.4.12.

조선영화사의 갈피에는 조선을 대표하는 영화, 조선영화의 얼굴로 빛나고있는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도 새겨져있다.

이 영화가 조선의 넋과 조선의 기상, 조선의 향취가 집중적으로 체현되여있는 세계적인 걸작으로 태여날수 있은것은 한편의 노래를 상으로 하여 다부작예술영화를 만들데 대한 독창적인 발기를 하시고 영화창조의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빛나는 예지와 불면불휴의 로고의 결과이다.

주체80(1991)년 5월말 어느날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화예술부문실태를 료해하신 다음 영화예술부문에서 영화혁명을 일으킬 때처럼 영화창작에서 새로운 혁명적앙양을 일으킬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노래 《내 나라 제일로 좋아》를 가지고 예술영화를 잘 만드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당시 새로 창작되여 나오자마자 인민들속에서 널리 애창되고있던 노래 《내 나라 제일로 좋아》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천보전자악단에 과업을 주시여 창작된것으로서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소박하고 생활적으로 진실하게 반영한 노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노래는 조국에서 살고있는 사람들과 다른 나라에 출장가있는 사람들, 다른 나라에 가서 망명생활을 하고있는 사람들, 늙은이, 어린이나 할것없이 모든 조선사람들의 심리에 맞으며 어제도 맞고 오늘의 시대에도 맞는 참으로 훌륭한 노래라고, 이 노래는 돌아보면 세상은 넓고넓어도 내 사는 내 나라 제일로 좋다는 사상을 극적인 인간관계속에서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잘 형상하였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노래 <내 나라 제일로 좋아>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면 다부작의 대걸작을 만들수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4권 495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영화를 만드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노래《내 나라 제일로 좋아》를 가지고 만드는 예술영화는 최덕신과 윤이상 같은 사람들을 원형으로 하여 전형화하고 인간관계를 잘 엮으면 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안겨주시였다.

순간 그 일군은 끓어오르는 환희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한편의 노래에서 다부작의 대걸작영화를!

그의 눈앞에는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구가한 한편의 노래에서 시작되여 우리 민족과 더불어 곡절많은 인생길을 걸어온 각이한 인간들의 운명을 폭넓게 펼치게 될 다부작예술영화의 화면들이 막 떠오르는것만 같았다.

정녕 문학예술의 영재이시고 창조의 거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만이 하실수 있는 비범한 착상이였다.

한편의 노래를 가지고 다부작의 예술영화를 만들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이 교시에는 참으로 뜻깊은 사상이 담겨져있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노래 《충성의 마음》을 가지고 예술영화 《이름없는 영웅들》을 20부까지 만들었던 훌륭한 경험이 있었다.

한편의 노래선률에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한 적후투쟁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혁명전사의 서정세계를 안아보시며 다부작의 예술영화창작을 발기하시고 우리 나라 정탐물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도록 이끌어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한편의 노래로부터 20부작에 달하는 다부작예술영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우리 창작가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독창적인 문예사상과 리론의 정당성을 페부로 절감하게 되였었다.

더우기 노래《내 나라 제일로 좋아》는 그것이 안고있는 사상정서적내용의 폭과 깊이, 비상한 예술적감화력에 있어서, 시대정신반영의 민감성에 있어서 다른 작품들과 구별되는 품격을 지니고있었다.

노래 《내 나라 제일로 좋아》의 가사는 생활도 있고 철학도 있는 참으로 훌륭한 명가사이다.

가사에는 그 어떤 요란한 시적표현도 없고 수사학적인 명구도 없이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매일매시각 보고 듣고 느낄수 있는 들과 꽃, 물과 샘, 해와 별 같은 지극히 평범하고 생활적인 현상에 대한 어휘가 있을뿐이다. 그런데도 이 소박하고 생활적인 시어가 사람의 심금을 그처럼 뜨겁게 울리는것은 이국의 들가에 피여난 한떨기 꽃을 보고도 내 나라 꽃보다 곱지 못함을 느끼고 벗들이 부어준 한모금의 물을 마셔도 내 고향의 샘물보다 달지 못함을 느끼며 노래는 아리랑곡조가 좋아 멀리 이국땅에서도 정답게 부르는 서정적주인공의 체험세계가 깊이있게 담겨져있기때문이다.

이 노래의 가사를 듣노라면 정든 고향을 떠나 오래동안 해외에서 살고있거나 조국을 떠나 한동안 다른 나라를 다녀온 인간들의 모습과 생활이 떠오르고 돌아보면 세상은 넓고넓어도 내가 사는 내 나라가 제일 좋다는 심오한 사상, 높은 긍지감으로 가슴벅차오르게 된다.

이러한 사상감정은 비단 해외교포들이나 외국을 다녀온 사람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우리 인민모두가 느끼는 한결같은 감정이다. 그렇기때문에 가요《내 나라 제일로 좋아》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그처럼 만사람의 심장을 격동시켰던것이다.

이처럼 노래《내 나라 제일로 좋아》에는 벌써 민족의 력사와 더불어 곡절많은 인생길을 걸어온 인간들의 운명선이 예상되여있고 그들의 운명을 통하여 나오는 시대와 력사의 진리가 깃들어있었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노래《내 나라 제일로 좋아》를 들으시고 노래가 뜻이 있고 아주 좋다고 교시하시였다.

정녕 한편의 노래에서 시작된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이 우리 수령, 우리 당, 우리 인민, 우리 사회주의조국이 제일이라는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으로 일관되여있는 영화, 조선영화의 얼굴로 창조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문학예술의 영재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비범한 사상과 불멸의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그때로부터 근 30년이 되여오지만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이 조선인민들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에게 주는 사상정서적감화력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더욱 커만가고있으며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들어선 오늘날 우리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내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긍지감,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갈 애국의 열정을 더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