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언제나 평민이 되시여

 2020.10.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이시면서도 언제나 위대한 평민이 되시여 한평생 인민들과 꼭같이 평범하고 겸허하게 생활하신 숭고한 인간적풍모의 소유자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생애에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선거장에 몸소 자신의 공민증을 가지고 가시여 선거에 참가하신 뜨거운 사연도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천재적인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고매한 덕성과 뛰여난 인품, 소탈한 품성과 검소한 생활에 이르기까지 우리 수령님위대한 풍모와 거룩한 영상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특출한 위인상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26페지)

지금으로부터 58년전인 주체51(1962)년 10월 8일이였다.

이날 조선에서는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3기대의원선거가 성대하게 진행되였다. 경사스러운 선거날이 다가오자 조선의 전체 인민들은 누구나 선거에 선참으로 참가하여 인민의 대표자들에게 찬성투표하려는 높은 결의밑에 새날이 밝기도 전에 앞을 다투며 선거장으로 달려나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이날 조선의 어느 한 대공업지구에 있는 선거구에 나가시여 그곳 로동계급과 함께 선거에 참가하시려고 집무실을 나서시였다.

그런데 아침 일찍 그곳 선거장으로 가시기 위하여 승용차에 오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차에 오르시다말고 부관에게 자신의 공민증을 가지고 가는가고 물으시였다.

순간 위대한 수령님의 부관과 운전사는 어리둥절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그것은 공민증이야 나라의 공민임을 증명하는 증서일따름인데 공화국의 수반이신 어버이수령님께서 공민증을 가지고 선거에 가지 않으신들 누가 위대한 수령님을 알아뵙지 못하며 또 선거에 어떤 지장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부관은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수령님, 선거장에 공민증을 가지고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간이 바쁜데 어서 가십시다.》라고 정중하게 말씀을 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관에게 이자 동무가 말한것처럼 설사 내가 공민증을 안가지고 간다고 하여 선거에 참가하지 못하겠는가, 하지만 자신께서는 선거장에 공민증을 꼭 가지고 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것은 자신께서도 공화국의 한 공민인데 나라에서 제정한 선거질서를 지키는데서 어떻게 례외가 될수 있겠는가 하는 솔직한 마음이 담긴 말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시여 부관에게 자신께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자신을 인민들우에 서있는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하시며 시간이 좀 지체되더라도 공민증을 꼭 가지고 가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부관이 공민증을 가지고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그가 가지고 온 공민증을 펼치시고 오손된 부분이 없는가를 정확히 확인하신 다음 그것을 소중히 품안에 넣으시고 선거장으로 향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선거장에 도착하시자 이곳 로동계급은 어버이수령님의 환하게 웃으시는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모두가 열광적인 만세의 환호를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호하는 로동계급에게 정답게 손을 흔들어주시며 선거장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선거장에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선거사업을 맡아보는 그곳 일군들에게 몸소 공민증을 보이신 다음 선거표를 받으시고 그것을 투표함에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처럼 한없는 겸허성과 인민성을 지니시고 인민들과 꼭같이 생활하시였으며 인민과 한치의 간격도 두지 않으시였다. 하기에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든것을 다하여 받들고 따르는것을 숭고한 량심으로 도덕의리로 간주하여왔으며 오늘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천세만세 높이 모시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