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백두화산분출

 2020.3.2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백두산은 민족의 넋이 깃든 조선의 상징이며 우리 혁명의 뿌리가 내린 혁명의 성산입니다.》 (김정일전집》 제13권 24페지)

주체조선의 상징이며 조선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백두산은 우리 나라의 북단(북위 42°, 동경 128°03′)에 장엄하게 솟아있다.

백두산은 해발높이가 2 750m(장군봉)인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여러차례의 화산분출과 그 진화발전과정에 의하여 이루어진 백두산의 자연환경은 매우 특이하다. 화산분출과 관련된 지질과 지형, 고산지대의 자연환경과 결합된 식물과 동물, 천지에 시원을 둔 수문학적동태, 부석분출과 고산성식물의 련관속에 형성된 토양 등 백두산의 자연요소들은 우리 나라 다른 지역에서는 볼수 없는 독특한 련관속에서 변화발전하고있다.

화산이 분출하기 전에 그것을 멈추거나 조종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화산분출을 정확히 예보하고 분출을 최소화시키면 준비와 소개사업을 통하여 사람들의 생명재산의 피해를 줄일수 있게 한다.

평양국제새기술경제정보교류사(PIINTEC)와 백두산지구과학그룹(MPGG)의 공동주최로 2016년 8월 9‐11일기간에 평양에서는 《백두산화산연구》 국제토론회가 열리였다. 여기서는 지구물리학과 지진학, 지리학과 지진피해측면에서 이룩된 연구성과들이 발표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백두산은 여섯번의 분출단계를 거쳐 형성되였다. 형성단계는 지질년대, 고생물학적자료, 분출중단면, 암석의 조성, 분출형식의 변화 등에 의하여 6개 단계로 구분된다.

분출암들은 상신세 피아센즈년(piacenzian)으로부터 상갱신세까지의 기간에 형성되였다.

백두화산대에서 암장분출은 염기성→중성→산성암장분출을 하나의 단위로 하는 2개의 륜회가 있었다. 첫 륜회의 기간은 약 340만년이고 두번째륜회의 기간은 약 35만년이다.

첫번째륜회기간에 쌓인 분출암들층의 총두께는 약 2 150m, 두번째륜회기간에 쌓인 층의 총두께는 약 470m이다. 분출형식에서 첫번째륜회는 류출이 위주이지만 두번째륜회는 폭발이 위주이다.

분출암체들을 형성한 암장의 온도, 압력 및 부존깊이는 약 679℃~740℃, 1.45~1.7×102㎫, 5.6~6.6㎞이다.

백두산은 천지층(백색부석), 장군봉층(준알카리류문암), 향도봉층(조면영안암), 무두봉층(적색다공성현무암), 북포태산층(조면암, 조면영안암), 보천층(준알카리현무암)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는 앞으로 백두화산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