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영향은 우리 나라에도 미치고있습니다.》 (
연구에서 리용한 자료는 1948‐2016년기간 NCEP/NCAR의 2.5°×2.5°분해능의 500hPa고도마당의 재분석자료와 같은 기간 적도동태평양수역의 Niño3구역(5°N-5°S, 150°W-90°W)의 월평균 SST자료를 리용하였다.
서태평양아열대고기압의 변동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500hPa고도자료에 대하여 10°N-40°S, 100°E-169°E구역을 고기압중심구역으로 정하고 그 지역의 여름철(6월‐8월)최대값평균을 주목하는 고기압의 해당년의 특징량으로 설정하였다.
연구기간 NCEP/NCAR와 SST계렬에 따르는 서태평양아열대고기압의 특성값변동은 다음과 같다.
서태평양아열대고기압중심의 여름철기간 경도권이동변화를 보면 연구기간 3년평활화에 대하여 약-0.6°/10년(**)의 속도로 서진하였다는것을 확인하였다.(경향검정표기에서의 기호의미는 ***: 유의수준 99.9%이상, **: 99%이상, *: 95%이상, •: 90%이상, 검정방법: Kendall-tau법)
이러한 서진이동은 월별로 볼 때 6월에 보다 뚜렷하였는데 1980년대이후 그 변동이 가장 뚜렷하였다. 이와 반대로 8월에는 2000년대중엽이후 약간 동진하는 특성을 보이였다.
또한 위도권이동방향은 경도방향보다는 뚜렷하지 않으며 그 이동속도는 약 0.06°/10년(*)정도로 북진하였는바 경도방향이동속도의 약 10분의 1정도였다. 하지만 1990년대중엽이후 북진경향은 매우 강하였다.
중심고도세기는 뚜렷한 상승변화를 가지였는데 3.2gpm/10년(**)의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종합적으로 서태평양아열대고기압은 연구기간 북서방향으로 어느 정도 확장되였으며 그 중심세기도 증대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서태평양아열대고기압의 이러한 서진은 우리 나라 여름철 남서계렬의 습한 열대의 수증기가 류입되는것을 보다 제한하며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에 영향을 미치여 태풍이 이 고기압의 서쪽변두리가 보다 아시아대륙쪽으로 치우치는데 따라 상륙빈도률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볼수 있다. 이러한 변동해석은 최근 우리 나라에서 기본장마철기간 태풍의 활동이 약화되고 초가을이나 가을중반기에 이르러서야 동북아시아지역으로의 북진이 빈번해지는 기후학적기구를 설명하는데 유리하다.
또한 1990년대중엽이후 고기압중심의 전반적인 북진경향은 북쪽에로의 확장이 강화됨으로써 우리 나라에서 1990년대중엽이후 장마기간의 길이가 길어진것을 설명할수 있게 한다. 또한 최근기간 고기압중심의 북진은 고기압의 여름철 북위 40°N이북까지의 확장강화로 여름철 전선성강수가 줄어들고 고기압세력권안에서 지속적강수과정이 제한을 받는것으로 하여 나타나는 여름철가물현상발생의 한가지 원인으로 볼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강수변동을 검증하기 위하여 이미 여러 국제적인 기상기후연구기관(실례로 ETCCDMI)들이 제기한 강수극단기후변화검출지수들에 대한 해석을 진행하였다.
계산결과에 따르면 CWD지수(련속습한일수)의 변동경향은 0.182/10a(•), 여름철 PRCPTOT지수(여름철습한일수 총강수량)은 약 22mm/10a(*)의 속도로 각각 감소하였다. R10지수(10mm이상강수일수)와 R20지수(20mm이상강수일수)들은 각각 0.85d/10a(*), 0.43d/10a(*)속도로 감소경향을 보이였다. 100mm/d, 200mm/d정도의 대규모과정강수량회수도 2000년대이후 모두 각각 약 11%, 27%정도 감소하였다.
연구결과는 우리 나라에서 강수량과 관련된 여러기후지수들의 감소경향이 바로 여름철계절풍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순환체계에서의 변동, 특히 서태평양아열대고기압의 변동특성과 관련되여있다고 결론지을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