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신분진
2020.3.9.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우리의 사회주의조국과 우리 인민에 대한 가장 뜨겁고 열렬한 사랑이며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가장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헌신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장 뜨겁고 열렬한 조국애를 지니시고 한평생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이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시는 열렬한 조국애는 국가의 부문법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산림법》에도 뜨겁게 비껴있다.
주체81(1992)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시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에서 일하던 한 일군을 찾으시여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에서 심의채택한 몇가지 부문법들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
그때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에서는 우리 나라 북부지대에 대한 외국인 기업가들의 투자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몇가지 부문법을 작성하여 심의채택한데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산림법》작성을 마감단계에서 마무리하고있었다.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 산림법제정실태를 그대로 보고드리였다.
일군으로부터 산림법제정문제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면서 산림법을 최고인민회의의 독립안건으로 제기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은 일군은 즉시 최고인민회의에 산림법을 독립안건으로 제기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치였다.
그로부터 이틀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다시 일군을 찾으시여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4차회의 첫째회의 의안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산림법을 채택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처럼 산림법을 다른 부문법들과 달리 독립안건으로, 그것도 첫째의안으로 제기하라고 교시하시였던것이다.
일군은 그동안 작성한 산림법초안을 지체없이 위대한 장군님께 보고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며 한조항한조항 깐깐히 훑어나갔다.
《제1장 산림법의 기본
제1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산림법은 산림조성과 보호, 산림자원리용에서 규률과 질서를 엄격히 세워 국가의 산림정책을 관철하는데 이바지한다.》
…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아주신 산림법작성요강에 따라 작성된 산림법초안에는 산림조성과 산림보호, 산림자원의 리용, 산림경영에 대한 지도통제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증대시키기 위하여 불멸의 로고를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높으신 뜻이 담겨져있었다.
이튿날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 산림법초안을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산림법을 원안대로 비준하여주시였으니 산림법을 그대로 인쇄하여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4차회의에 참가하는 대의원들에게 배포하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결국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산림법을 자신께서 먼저 보시고 어버이수령님께 다시 보고드리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 고맙습니다. 장군님께서 여러해동안 마음을 쓰시고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입니다.》
일군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애로운 음성으로 그동안 법초안을 만드느라고 수고하였다고 하시면서 산림법을 최고인민회의에 제기하는 보고는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장이 하도록 하라고 보고자까지 따뜻이 일러주시였다.
이튿날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4차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산림법》초안은 첫째의안으로 토의되였고 대의원들의 일치한 지지찬동속에 법령으로 채택공포되였다.
회의가 끝난 뒤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배웅하러 따라나선 일군의 손을 잡아주시면서 오늘 진행된 최고인민회의가 아주 잘되였다고, 회의를 준비하고 집행하느라고 수고많았다고 하시면서 산림법은 전문 보도하여도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리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진행된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늘일데 대한 의안이 독립안건으로, 첫째 안건으로 토의결정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산림법》에는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조국애와 향토애가 비껴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산림법》이 채택된 후 오늘에 이르는 기간 우리 인민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푸른 숲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더욱 깊이 절감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의 산림보호와 조성정책에 의하여 일떠선 울창한 수림을 보시면 정을 담아 푸른 산, 푸른 들이라고 조용히 외우시였고 현지지도의 길에서 나무가 얼마 없는 산들을 보시면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예로부터 우리 나라를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조국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훌륭히 꾸려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이 부대주변의 산에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꾼것을 보시면 더없이 기뻐하시면서 병사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며 아담하게 꾸려지고 살구나무나 감나무들이 우거진 마을과 중대병영을 보시면 살구나무동네, 감나무중대라고 정답게 불러주시군 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산림법》이야말로 내 나라,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까지도 다 자신의 가슴에 품어안고 자신의 더운피로 뜨겁게 덮혀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의 헌신이 깃들어있는 애국의 법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