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위인은 인민이 심장을 바쳐 따르고 존경하는 위인, 큰것만을 다스리고 큰것만을 내다볼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작고 소박한것에서도 인민의 요구를 헤아릴줄 알고 그를 통해 인민을 위한 큰것을 내다볼줄 아는분이시다.
《
주체101(2012)년 1월 어느날 저녁
상점안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그이께서는 한 매대에 이르시여 문득 걸음을 멈추시더니 일용잡화매대에 있는 안경을 보지 못하고 지나쳐왔는데 다시 가보자고 하시며 안경진렬대앞으로 되돌아가시였다.
각종 색안경과 도수안경이 일매지게 꽂혀있는 진렬대에서 안경을 뽑으시던 그이께서는 무엇인가 잠시 생각하시다가 안경진렬대가 안경을 뽑기 불편하게 되여있다고, 안경진렬대는 빙빙 돌아가게 만들어놓아야 손님들이 안경을 고르기 더 편리할것이라고 이르시였다.
잠시후 몸소 색안경을 끼여보신
가까이에 있던 한 판매원이 거울을 가지러 다른 매대로 달려갔다.
이윽고 판매원이 거울을 가져다드리자
다시 가보신 안경진렬대,
정녕 그날의 이야기는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는 세부일지라도 언제나 인민들의 립장에 서서 모든것을 보고 대하여야 한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전하는 또 하나의 감동깊은 일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