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해방후 첫 대자연개조사업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

 2020.5.22.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을 영생의 모습으로 모신 금수산태양궁전이 있고 혁명의 최고참모부인 당중앙위원회가 자리잡고있는 조선의 수도 평양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조선혁명의 심장으로, 조선의 얼굴로 훌륭하게 일떠선 혁명의 수도이다.

혁명의 수도건설에 바쳐진 절세위인들의 사랑과 헌신의 자욱자욱에는 해방후 첫 대자연개조사업으로서 보통강개수공사를 발기하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로고도 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보통강개수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냄으로써 이 공사가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자연개조사업의 첫 봉화로 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일성전집》 제3권 414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통강개수공사를 평양을 큰물피해로부터 지켜내고 시민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며 보통강일대를 풍치좋고 아름다운 유원지로 만들기 위한 첫 대자연개조사업으로 정하시고 그 건설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해방전 보통강은 인민들의 《재난의 강》, 《원한의 강》, 《눈물의 강》, 《한숨의 강》으로 불리웠다.

보통강은 크지 않은 강이지만 조금만 비가 내려도 큰물이 나서 해마다 장마철에는 서평양과 대타령일대가 물천지가 되여 수많은 집들이 물에 잠기고 집짐승들이 떠내려갔으며 여름내 가꾼 곡식이 묻혀버리군 하였다.

1942년 한해만 하여도 2 000여정보의 농경지와 1 500여호의 농가가 침수파괴되여 5만여명의 주민들이 재난을 당하였다.

해방후에도 여전히 큰물의 위협을 받아 장마가 나기만 하면 서평양일대는 혹심한 수해를 입었다.

평양시민들의 생활을 깊이 걱정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대자연개조사업인 보통강개수공사를 몸소 발기하시고 시민들을 불러일으키시였다.

허리띠를 졸라매고서라도 자체의 힘으로 보통강개수공사를 완공할데 대하여 열렬히 호소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을 뜨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에 끝없이 고무된 평양시민들은 공사를 앞당겨 완수하기 위하여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만난을 뚫고나갔다.

모두가 무릎까지 빠지는 감탕속에서 강바닥을 파내여 등짐으로, 목도로 날랐으며 소낙비가 퍼부어도 삽자루를 놓지 않았고 괭이끝에 불꽃이 튕기도록 암석을 쪼아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그 누구보다도 깊이 헤아리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일군들을 평양시 각곳에 파견하시여 각계층녀성들이 보통강개수공사를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시였으며 몸소 공사장에 나가시여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건국사업에 떨쳐나선 수도시민들과 녀성들을 로력적위훈에로 끝없이 고무해주시였다. 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머님과 함께 매일과 같이 공사장으로 나오시여 어머님의 일손을 도우시고 공사장에 차려놓은 야장간에서 땀을 흘리시며 풍구도 하시였을뿐아니라 쉴참에는 노래를 부르시여 건설자들을 고무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의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몸소 공사장을 찾으시여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힘들고 고된 육체적로동에만 매달리지 말고 기계를 광범히 리용할데 대한 문제, 물은 반드시 소독하여 마시게 하고 현장치료대책을 강화하여 한명의 부상자도 환자도 나지 않게 할데 대한 문제 등을 간곡하게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에 무한히 고무된 건설자들은 낮과 밤을 새워가며 제방을 쌓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평양시민들은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헌신성을 발휘하여 모든 난관을 뚫고 제방전체길이가 5㎞나 되고 토량이 42만여m3나 되는 큰 공사를 빠른 시일내에 성과적으로 완공하였다.

이렇듯 거대한 대자연개조사업은 예정로력의 절반인 50여만공수로 기간은 15일을 단축하여 단 55일동안에 성과적으로 완공되였다.

주체35(1946)년 7월 21일 보통강개수공사준공경축대회장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통강개수공사의 완공을 축하하시고 공사의 승리적완수가 가지는 력사적의의와 새 조국건설을 위한 앞으로의 투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보통강개수공사가 완공됨으로써 40여만 평양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이 보장되게 되였을뿐아니라 시민들이 마음놓고 민주주의국가건설과 생산활동에 참가할수 있게 되였다. 보통강개수공사의 승리적완공은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의 기초가 닦아졌다는것을 증명하여준 력사적사변이였다.

우리 인민들은 어버이수령님위대한 업적과 은덕을 길이길이 전하기 위하여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보통강반에 보통강개수공사기념탑을 정중히 세웠다.

보통강은 오늘도 몸소 공사의 첫삽을 뜨시고 흙짐도 지시며 평양시민들을 이끌어 눈물의 강을 락원의 강으로 전변시켜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며 흐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