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주체사상은 자주의 사상

 2017.10.13.

우리 나라는 대외관계에서 자주적대를 확고히 세우면서 정치적자주성과 민족적독립을 튼튼히 지키고있다.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며 다른 나라 인민들과 선린우호관계, 친선협조관계를 맺고 발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오랜 지향이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자기의 존엄과 리익이 침해당하는데 대하여서는 상대가 그 누구이든 맹호가 되여 싸운다. 《대국》들의 투박한 굴레를 쓰거나 《선진국》들의 사치한 마차를 끌어주는 노예로는 될수 없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투철한 신념이며 의지이다.

우리 국가의 이러한 자주의 성격, 우리 인민의 투철한 자주정신은 우리 당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에 그 기초를 두고있다.

주체사상은 자주의 사상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의 주체사상은 세계의 주인으로 살려는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전면적으로 구현한 자주사상이며 인류의 완전한 해방과 세계의 발전을 위한 가장 위력한 무기를 주는 과학적인 혁명사상입니다.》 (김일성전집》 제87권 462페지)

주체사상이 자주의 사상이라는것은 주체사상이 나라와 민족, 인간의 자주성을 가장 철저히 옹호하는 사상이라는것을 의미한다.

다시말하여 주체사상이 그 누구에게 매여 살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려는 사람의 요구와 리익을 반영하고 사람의 자주성을 옹호하는것을 근본요구로 내세우고있는 사상이라는것이다.

주체사상은 우선 자주성을 사람의 본질적특성으로, 생명으로 규정하였으며 자주성을 기본범주로 하여 전개되고 체계화된 사상이다.

력사적으로 사람의 본질문제를 놓고 심각한 철학적론쟁이 벌어져왔지만 자주성을 사람의 본질적특성으로, 생명으로 규정한 사상은 아직까지 있어본적이 없다.

관념론철학에서는 사람이 그 어떤 초자연적인 신비로운 존재의 산물이고 사람의 운명도 그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설교하였으며 유물론철학에서는 사람을 단순한 자연적, 생물학적존재로, 물질로 통일되여있는 세계의 한부분으로 보았다.

사람을 내세운다고 표방하는 인간철학에서도 사람을 본능에 의하여 지배되는 존재로, 세계와 동떨어진 고립되고 무능력한 존재로 본다.

력사상 처음으로 주체사상은 자주성을 사람의 본질적특성으로, 생명으로 규정하였다.

주체사상이 자주성을 사람의 본질적특성으로 규정한것은 주체사상이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세계의 주인으로,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려는것이 인간의 공통된 속성이고 근본지향이라는것을 해명한것으로 된다.

주체사상이 자주성을 사람의 생명으로 규정한것은 자주성을 지키는것이 사회적인간의 절대적인 요구이며 빼앗길수 없는 기본권리라는것, 사람이 자기의 자주성이 침해당하는것을 반대하여 투쟁하는것은 응당하다는것을 밝힌것으로 된다

자주성을 인간의 생명으로 내세운 주체사상에 의하여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였으며 제국주의와 지배주의를 반대하는 자주화의 격류가 현대사회에 굽이치게 되였다.

주체사상에서 자주성은 기본범주로 되고있다.

자주성의 개념은 주체사상에서 사람의 본성문제에만 국한되여있는것이 아니라 주체사상전반에 관통되여있다. 주체사상의 원리와 내용을 함축하면 곧 자주성의 개념과 원리에 도달한다.

주체사상의 출발적원리로 되여있는 근본원리도 다름아닌 사람의 자주성에 대한 해명에 기초하고있다.

주체사상의 근본원리는 한마디로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이다.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라는것은 사람이 세계를 지배하는 주인의 지위에 있다는것을 의미하며 사람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은 사람이 세계를 개조하고 변혁하는 역할을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주체사상의 근본원리는 결국 자연과 사회를 지배하고 개조하는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특출한 지위와 역할을 밝힌 원리이다.

이러한 원리는 오직 다른 모든 물질적존재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사람의 본질적특성, 자주성이 해명된 조건에서만 밝혀질수 있다.

자주성은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로 표현되는 속성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자주성에 대한 해명이자 곧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 그 지위에 의하여 규정되는 사람의 역할에 대한 해명으로 된다.

사람의 자주적본성에 대한 해명에 기초하여 정립된 근본원리가 자주성의 원리로 된다는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자주성을 기본범주로 내세우고 자주성의 원리에 기초하여 전개되고 체계화된 사상이 곧 자주의 사상으로 된다는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다.

이와 같이 주체사상은 자주성을 기본범주로 하고 자주성의 원리에 기초하여 전개되고 체계화된 자주의 사상이다.

주체사상은 또한 사람의 자주성을 옹호하는것을 근본요구로 내세우고있는 사상이다.

주체사상은 인간이 세계에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세계의 발전과 인간의 운명개척에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 철학적원리로부터 출발하여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놓고 모든것에 자주적으로 대할것을 요구한다.

주체사상이 사람의 자주성을 옹호하는것을 근본요구로 내세우고있다는것은 주체사상이 자주적립장을 견지하는것을 혁명과 건설의 근본립장으로 내세우고있는데서 표현된다.

자주적립장은 인민대중이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며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해나가는 립장이다.

자주적립장은 사대와 외세의존, 지배와 간섭 등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을 가로막는 온갖 반동적, 반혁명적립장을 반대배격하고 그와 비타협적으로 투쟁해나가는 가장 견결한 혁명적립장이다.

자주적립장은 자기의 자주성을 튼튼히 지킬뿐아니라 다른 나라 인민들의 자주성을 짓밟는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고 전세계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싸워나가는 참다운 혁명적립장이다.

자주적립장의 기본요구들은 어느것이나 다 나라와 민족,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견결히 옹호하고 그와 배치되는 온갖 불건전하고 반혁명적인 립장들을 반대배격하는것으로 일관되여있다.

혁명과 건설에서 인민대중이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게 하는 자주적립장보다 인간의 자주성을 견결히 옹호하는 립장은 없다.

주체사상이 사람의 자주성을 옹호하는것을 근본요구로 내세우고있다는것은 그것이 사회적인간의 생명인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것을 혁명의 근본목적으로 내세우고 그것을 완전히 실현할 때까지 혁명을 끝까지 계속할것을 요구하는데서도 표현된다.

인민대중이 력사를 발전시켜오는 장구한 나날에 벌린 사회적운동들은 그 질적수준이나 형태에서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거의 모든 사회적운동들에서 공통적인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뚜렷한 목적지향성을 가지지 못한것이였다.

오래동안 인민대중에게는 력사를 전진시키는 자기들의 투쟁에서 달성하여야 할 근본목적에 대한 과학적인 리해가 부족하였다.

존엄에 대한 유린이 참을수 없을 정도에 이르고 경제적착취가 생존권을 위협하는 극도의 형편에 처할 때에야 개별적인 억압자, 착취자에게 반기를 들고 싸울뿐이였다. 착취자, 억압자를 때려부신 다음에 이룩하여야 할 새롭고 선진적인것에 대한 안목도 정확히 가지고있지 못하였다.

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성을 실현하는것을 혁명운동의 목적으로 내세움으로써 혁명운동이 철저히 인간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의식적이며 적극적인 투쟁으로 전환되도록 하였다.

혁명의 목적이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를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데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는 낡은 사회제도를 뒤집어엎고 새로운 사회제도를 세운다고 하여 완전히 실현되는것이 아니다.

새로운 사회제도는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를 참답게 실현시켜줄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이 풍부한 사회이지만 정치사상생활, 경제생활, 문화생활에서 낡은 사회의 유물과 외부로부터의 침습이 존재하는것으로 하여

사회발전이 저애를 받게 된다.

주체사상은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 낡고 뒤떨어진것들을 청산하기 위한 3대혁명을 벌림으로써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할데 대하여 밝히고있다.

이 모든것은 주체사상이 인간의 자주성을 가장 철저히 옹호하는 사상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하기에 1979년에 조선을 방문한 미국 AP통신사 기자는 자기의 글에서 지금까지 이러저러한 형의 공산주의국가를 보았는데 조선에 가서 자주성을 자기의 철학으로, 자기의 사상으로 내세우고있는 새로운 형의 공산주의국가를 발견하였다고 썼다.

사회적인간은 자기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할수 있는 사상을 요구하고 선택하며 받아들인다.

강제적으로 주입된 사상은 설사 관습으로 굳어졌다 하더라도 종당에는 사멸되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인류사상사에 출현하였던 무수한 사상조류들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자취를 감춘것은 그것이 인간의 본성적요구를 외면하거나 외곡한데 있다.

주체사상은 인간의 본성적요구인 자주성을 반영한 사상인것으로 하여 세계의 광범한 인민들속에서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으며 인류의 찬란한 미래와 진보를 위한 투쟁에서 휘황한 홰불로 빛나고있다.

지금 진보적인류는 주체사상이 21세기의 현실속에서 찬란히 꽃피고 주렁진 열매를 맺게 될것이라는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하고있다.

이것은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자랑찬 승리의 길을 걸어온 우리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력사가 예언해주고있으며 주체사상의 빛발아래 세계적범위에서 자주화의 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이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