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강승일
2021.8.18.
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값높은 삶을 누려가는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미덥고 자랑스러운 모습을 볼수록 과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라고 하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뜨겁게 안겨온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일군들은 말로써가 아니라 실지로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과학자, 기술자들을 존중하며 그들의 연구사업을 적극 밀어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2권 30페지)
주체88(1999)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국가과학원을 찾으시였다.
꿈결에도 그립던 위대한 장군님을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는 영광을 지닌 국가과학원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크나큰 감격과 환희에 넘쳐있었다.
마중나온 일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가과학원에 모셔진 어버이수령님의 동상과 현지교시판을 돌아보신데 이어 새로 꾸려진 전자공학기지와 수학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들을 찾으시여 과학연구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할수 있는 많은 성과들을 이룩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어느 한 연구실을 돌아보실 때였다.
연구사들이 콤퓨터를 다루고있는 방에는 정숙이 깃들어있었다. 콤퓨터화면에 나타나는 화상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영민한 눈길들, 건반우를 날렵하게 오고가는 재빠른 손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젊은 연구사들의 미더운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다가 문득 안색을 흐리시였다.
일군들은 왜 그러실가 하고 생각하였다.
젊은 연구사들의 작업모습을 보며 안색을 흐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연구사들이 콤퓨터화면을 오래동안 들여다보면 눈이 나빠질것이라고 걱정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걱정어린 음성이 울리자 한 연구사가 정중히 일어서며 《위대한 장군님, 일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눈이 나빠지는것은 사실이므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나라사정이 어려운 속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들여 첨단설비들을 그쯘하게 갖춘 연구기지를 꾸려주도록 하시고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과학자들의 연구사업정형을 료해하시며 그들의 건강부터 먼저 헤아려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일군들이나 연구사들자신도 직업상특성으로부터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였던 사소한 문제까지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놓치지 않으시고 그토록 념려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다심하고 뜨거운 사랑의 세계에 고개가 절로 숙어졌다.
콤퓨터를 마주하고 일하는 연구사들의 재능에 감탄은 하면서도 오래동안 콤퓨터화면을 들여다보게 되면 눈이 나빠질수 있다는데 대해서는 미처 생각지 못하였던것이였다.
일군들의 자책은 격정으로 이어졌다.
무릇 사람이 천냥이면 눈은 팔백냥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세상 그 어디에 평범한 과학자들의 시력까지 념려하며 그토록 마음을 쓰신 령도자가 있었던가.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과학에 앞서 과학자들의 건강부터 헤아려주시고 따뜻이 돌보아주시는 과학자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언제나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여기시며 그들의 시력까지 깊이 념려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연구사들은 커다란 격정에 넘쳐있었다.
그후 인차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크나큰 배려에 의하여 과학자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세워지게 되였다.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국가과학원을 찾으시여 과학자들에게 크나큰 믿음과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달이 지난 어느날에는 무려 세차례에 걸쳐 과학자들에게 사랑의 선물도 보내주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제일로 내세우시고 끝없는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신 자애로운 어버이, 위대한 스승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