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산골마을과 섬마을들에 설치된 분교를 통해 보는 조선의 교육

 2022.9.26.

교육사업의 직접적담당자는 교원들이며 학교교육은 교원의 교수와 지도를 통한 교원과 학생들사이의 호상련계와 작용속에 진행된다. 그렇기때문에 교원력량을 잘 꾸리고 그들의 교육자적자질과 능력을 높이는것은 교육사업의 성과여부를 직접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로 된다.

교육문제해결에서 교원문제가 특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하는것은 이와 관련된다.

그런데 교원력량을 마련하는것은 품이 많이 드는 어려운 사업이다.

교원양성자체가 일정한 기간이 요구되며 교육수요에 맞게 교원양성을 따라세우자면 투자를 늘여야 할뿐 아니라 국가적, 사회적으로 교원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우대하는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여야 한다.

교원에 대한 사회적수요에는 한명의 교원당 학생수기준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것도 영향을 미친다.

한명의 교원이 담당하여 교육하는데 합리적인 학생수기준은 교종과 교육형태, 학문 등에 따라 각이하다. 그것은 교육단계에 따라 교육내용, 교육형태에서 차이가 있고 년령별에 따라 학생들의 심리의식과 인식능력도 각이한것과도 관련된다.

교원 한명당 학생수가 합리적으로 보장되여야 교육에서 지식전수와 함께 학생들의 창조적능력을 계발하는 과정을 옳게 결합시켜나가는데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고 교육학적목적을 달성하는데 이바지할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교원 한명당 학생수는 해당 나라의 교육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의 하나로 보고있다.

오늘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는 교원의 부족으로 특히 보통교육부문에서 교원 한명이 담당하고있는 학생수가 계속 늘어나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것과 같은 심각한 사회적문제들이 제기되고있다. 그러나 조선의 교육제도에서는 이와 정반대의 사실들을 가는 곳마다에서 찾아볼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름없는 섬마을에 몇명 안되는 어린이를 위하여서도 학교를 세우고 산골마을의 여라문 학생을 위하여 통학렬차를 내기도 한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6권 327페지)

조선의 교육제도의 면모의 일단을 량강도 삼수군의 산간지대와 동서해의 섬마을들에 꾸려진 학교들을 통하여 잘 알수 있다.

인적이 드물고 해발고가 높아 하늘아래 첫동네라 불리우는 량강도 삼수군 석골리와 개운성리, 신회리를 비롯한 군안의 림산작업반마을들에는 불과 몇명 안되는 림산로동자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수십년전에 벌써 분교들이 세워지고 학생들은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속에 마음껏 배우고있다.

석골리소재지로부터 수십리 떨어진 림산마을에는 석골고급중학교 관동분교가 자리잡고있다. 현재 분교에서는 18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있는데 모두가 림산로동자들의 자녀들이다. 바로 이 학생들을 위하여 7명의 교원이 있다.

나라에서는 석골리의 림산마을에 분교를 세워주면서 2명의 교원을 배치하였으며 그후 아이들이 자라고 림산마을이 커지면서 분교는 더욱 확장되였다. 아담하게 꾸려진 분교에는 물리실험실, 화학실험실을 비롯한 여러 실험실들과 함께 운동장, 체육기재도 그쯘하게 갖추어지고 교원들이 7명으로 더 늘어났다.

학생이 18명이라고 볼 때 학생 3명당 1명이상의 교원이 있는것으로 된다.

구름이 열린 곳이라는 이름그대로 바다기준높이가 근 2 000m에 이르는 앞이 확트인 구름우에 있는 개운성등판의 작업반마을들에도 역시 룡복동분교(소학반)와 일자봉분교(소학반) 등이 세워져 매 분교마다 10명도 안되는 학생들을 위하여 2명이상의 교원들이 배치되여 책임교원, 교원으로 일하고있다. 이들가운데는 수십년을 하루같이 몇명 안되는 소학반학생들을 위하여 후대교육사업에 몸바쳐가고있는 교원들도 있다.

신회리소재지로부터 근 20리 떨어진 회골마을에도 나라에서는 1970년대초에 분교(소학반)를 세워주고 3명의 교원을 배치하였다. 그후 소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중학반에 올라가면서 분교는 더욱 훌륭히 꾸려지게 되였으며 중학반의 학과목별에 따르는 9명의 교원들이 더 배치되였다. 당시 학생이 23명이고 교원이 12명이였으니 결국 학생 2명에게 교원이 1명이상 배치된셈이다.

산간지대만이 아니다. 조선의 동서해상의 그 어디에 있는 섬마을이든 학령나이의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다 학교가 있다.

륙지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조선서해상의 외진 섬 랍도에는 1명의 학생을 위해 학교가 있고 교원이 있다.

그 학교가 바로 신의주교원대학부속 소학교 랍도분교이다.

원래 사람이 살지 않던 섬이였던 랍도에 등탑이 일떠서고 등대원들과 그 가족들이 살림을 펴기 시작하자 나라에서는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분교를 세워주었다. 분교가 처음 생겼을 때 학생수는 불과 3명이였으며 주체103(2014)년에 랍도등대 등대원의 아들 안충국학생 1명만이 공부하였다. 오늘까지 근 30년간 등대원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성실한 교육자인 인정순녀성이 교단에 서있다.

외진 섬마을에서 생활하지만 얼마나 뜨겁고도 열렬한 사랑이, 얼마나 웅심깊고 자애로운 품이 그들을 포근히 감싸안고있는것인가.

바로 그들을 위해 해마다 갖가지 당과류들을 실은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철따라 신선한 과일들을 실은 선박들이 바다길을 달리고있으며 새 교복과 학용품들을 안고 중앙과 도의 책임일군들이 섬을 찾아오고있다.

이러한 광경은 분교의 학생이 3명일 때에도, 1명일 때에도 변함이 없었다. 비록 몇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학교이지만 랍도분교에는 교실과 자연관찰실, 각종 운동기재들과 악기 등 소학교교육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충분히 갖추어져있다.

조선동해의 북단 라선지구앞바다에 있는 등대섬인 알섬, 이곳 등대섬에 한 학생을 위해 교원이 있고 콤퓨터를 비롯한 교육수단들과 교구비품들을 그쯘하게 갖춘 선봉소학교 알섬분교가 자리잡고있다.

이 분교는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소학교입학을 앞둔 한명의 등대원자녀를 위하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을 파견하시여 몸소 내오도록 하신 사랑어린 분교이다.

조선동해의 화대군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마을인 양도에도 불과 두세명의 학생들을 위하여 화대군 사포소학교 양도분교가 자리잡고있다.

양도분교에는 주체106(2017)년에 한명의 교원과 두명의 학생이 있었다. 비록 분교는 조선의 지도에 하나의 점으로 찍혀진 외진 섬에 있어도 여기서는 매일 아침 배움의 종소리가 정답게 울리고있다. 주체101(2012)년 6월에는 학생이 단 세명뿐인 분교의 소년단원이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열린 조선소년단창립절경축행사에 대표로 참가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진행된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 주석단에 오르는 영광을 지니였다. 이 섬은 지리적으로 외진 곳에 있어도 분교는 결코 외진 학교가 아니다. 학생들이 뛰여노는 분교운동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는 당중앙위원회 뜨락과 잇닿아있고 분교는 학생들의 정든 보금자리, 학습터이다.

이와 같이 조선에는 도시에서 산간마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이르는 곳마다에 학교가 고르롭게 분포되여있으며 도시에는 주택구획마다, 농촌에는 리마다에 학교들이 세워져 모든 학령아동들에게 교육을 주고있다. 특히 령토의 거의 80%가 산으로 되여있고 섬들이 많은 자연지리적특성을 고려하여 산간지역과 섬들에도 분교들을 내오고 운영하고있는데 그 수는 무려 천수백개에 달하고있다. 그중에는 우에서 본것처럼 불과 3~4명 지어 단 한명의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분교도 있다.

학생 18명과 7명의 교원, 학생 2명과 교원 1명, 한 학생을 위한 섬분교!

이것은 후대들을 키우는 교육사업을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고 후대들을 위하여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주체조선의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과 참다운 면모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수많은 사실들중의 하나이다. 학생이 교원과 학교를 찾아가는것이 아니라 교원과 학교가 학생들을 찾아가는 이것은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오직 조선의 고유하고 엄연한 현실이다.

올해에만도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황해남도에서는 물길건설과정에 새로 생긴 인공호수에 의해 통학거리가 훨씬 늘어난 봉천군 응촌리의 산골마을학생들을 위하여 마을에 응촌고급중학교 분교(소학반)를 새로 내오고 초급, 고급반학생들을 위해서 통학배를 건조하여 운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전국의 많은 사범대학, 교원대학의 졸업생들이 정든 수도와 부모들이 있는 집을 떠나 산골마을, 섬마을의 교단들에서 후대교육사업에 한생을 바칠것을 결의해나서고 자원진출하는 아름다운 소행이 늘어나고있다.

이 모든것은 교육이자 곧 우리 국가, 우리 사회주의의 전도이며 교육사업은 그 한공정, 한고리가 다 조국과 혁명의 백년지계를 위한 사업이라고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교육중시, 인재중시사상과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

참으로 조선의 사회주의는 인민을 위한 사회주의이며 근로하는 인민의 아들딸들이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는 사회주의이다. 하기에 조선인민은 자기의 생명과도 같은 사회주의를 끝없이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