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어버이의 다심한 손길은 산골마을 대학생의 가정에도

 2022.2.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고결한 인품과 덕망을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보살펴주시였다.》

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최상의 높이에서 체현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친어버이의 다심한 손길은 내 나라의 그 어디에나 력력히 어리여있다.

주체36(1947)년 9월 3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양덕군 온천면 온정리를 현지지도하실 때의 일이다.

어느 한 가정에 들리시여 알뜰한 손길이 구석구석 미친 방안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방에서 누가 사는가고 물으시였다.

맏아들이 쓰는 방이라고 말씀올리는 주인아주머니에게 수령님께서는 아들이 어디에 갔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지난해에 영광스럽게도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하였다고 말씀올리는 주인아주머니에게 수령님께서는 이 산골에도 종합대학에 다니는 대학생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고 하시며 너무도 기쁘시여 환하게 웃으시였다. 녀인은 수령님께 어려움도 잊고 말씀드렸다.

장군님, 솔직히 처음 아들이 대학에 입학하였을 때 학비걱정부터 하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크게 웃으시며 일제시기와는 달리 학비도 드는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이번에 전문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의 학생들중에서 절반이상을 국가돈으로 공부시키는 장학금제를 실시하였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모든 전문학교학생들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제를 실시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학비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일제통치시기에 로동자, 농민의 자식들은 돈이 없어 배울래야 배울수가 없었다. 하지만 해방된 오늘은 누구나 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공부할수 있는 넓은 길이 열려져있었다.

이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수령님께서는 머지 않아 실시하려고 하는 의무교육제의 전망에 대하여서도 알려주시였다.

학비걱정으로 늘 마음속 한끝이 무거웠던 녀인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맺혔다.

감격으로 눈굽을 적시는 녀인을 다정히 바라보시며 수령님께서는 어제 구지골에 갔을 때는 학교가 멀어서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는데 오늘은 이 산골마을에 종합대학 학생이 있다는 말을 들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산골마을청년이 대학에 간것을 친부모이상으로 기뻐하시는 수령님을 우러러 눈굽을 적시던 주인아주머니는 황급히 일어나 이불장으로 다가갔다.

그토록 고마우신 수령님께 새 담요라도 깔아드리고싶었던것이였다.

그러나 수령님께서는 그냥 넣어두라고, 한번도 써보지 않은것을 자신께서 깔면 되겠는가고 그의 성의를 만류하시였다.

그래도 부득부득 담요를 깔아드리려고 하는 그에게 수령님께서는 다시금 담요는 잘 간수하였다가 종합대학에 간 아들이 방학때 집에 오면 쓰도록 하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주인아주머니는 끝내 오열을 터뜨렸다.

산골마을에서 대학생이 나온것을 그처럼 대견해하시며 랭기가 올라오는 구들에 무랍없이 앉으시여 아들이 방학때 오면 새 담요를 쓰도록 마음기울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은 정녕 자애로운 친어버이의 모습그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