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김주일
2021.5.2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의 제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민족적고전미와 현대미가 잘 결합되여 우아함과 정교함을 자랑하는 옥류관의 쟁반국수는 남녀로소 누구나 즐겨찾는 민족음식의 하나로 인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옥류관의 국수가 우리 민족의 자랑으로 인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기까지는 여러차례나 이곳에 나오시여 몸소 국수맛도 보아주시고 쟁반국수와 랭면의 차이도 가르쳐주시며 그 질을 높이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로고가 그대로 어려있다.
주체78(1989)년 4월 4일 옥류관이 증축되여 더 많은 인민들에게 봉사를 진행하게 된것을 누구보다 기뻐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 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시기 위하여 옥류관을 찾아주시였다.
몸소 쟁반국수의 맛을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옥류관의 국수맛이 괜찮다고 하시면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옛날의 국수맛을 잘 살리지 못한것이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옛날에는 평양에 와서 쟁반국수를 먹어보지 않고서는 평양에 갔다왔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쟁반국수가 유명하였다고 하시면서 옛날의 평양쟁반국수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쟁반국수는 원래 큰 쟁반에 국수를 놓고 두사람이나 세사람이 마주앉아 먹는것인데 사람들이 뜨뜻한 온돌방에서 둘이 마주앉아 큰 쟁반에 국수와 꾸미를 많이 담아놓은 다음 뜨겁지 않은 더운 육수물을 옆에 놓고 국수가 식을세라 계속 부으면서 먹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쟁반국수를 하나 놓고 두사람이 먹는것은 아주 비문화적이고 비위생적이기때문에 옥류관에서 쓰는것과 같은 자그마한 쟁반에 국수를 담아 한사람이 먹게 하는것이 제일 좋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 봉사자들도 알지 못하고있던 쟁반국수와 랭면의 차이도 알려주시고 쟁반국수를 마는 방법도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쟁반국수는 찬 육수물에 말아먹는것보다 더운 육수물에 말아먹어야 맛이 있다고, 원래 쟁반국수는 더운 육수물에 말아먹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찬 육수물에 말아먹는 쟁반국수는 쟁반국수라고 하지 않고 랭면이라고 하는데 이런것을 모르는 사람은 고유한 평양쟁반국수를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쟁반국수에 붓는 육수물은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고 맞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사람들이 더운 국수를 요구하면 주전자에 더운 육수물을 담아서 부어먹게 하고 찬국수를 먹고싶어하면 육수물을 식혀서 부어먹게 하면 된다고 하시며 사람들의 구미에 맞게 봉사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주체78(1989)년 9월 8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또다시 옥류관을 찾아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국적인 국수경연에서 1등한 자랑을 안고 쟁반국수의 맛을 보아주실것을 간청드리는 이곳 일군들의 청을 쾌히 수락하시며 료리사들이 정성껏 준비한 쟁반국수의 맛을 보아주시고 평양쟁반맛을 잘 살렸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평양쟁반국수를 잘 만들었는데 이제는 인민들에게 국수경연에서 1등한 이 국수를 많이 만들어 봉사해야 한다고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주체79(1990)년 10월 3일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옥류관을 또다시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에게 국수의 맛이 떨어지지 않았는가고 물어주시였다. 국수의 맛을 최상의 수준에서 떨구지 않고 계속 유지해나가고있다는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옥류관은 앞으로도 영원히 인민의 옥류관으로서 인민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도 국수의 맛을 보아주시고 옥류관 국수가 확실히 맛이 있다고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질을 떨구지 말데 대하여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이렇듯 어버이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속에서 이곳 봉사부문 일군들도 미처 모르고있던 쟁반국수와 랭면의 차이가 밝혀지게 되였고 옥류관의 평양쟁반국수가 자기의 진맛을 찾고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 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