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투철한 자주정신을 심어주시며

 2024.4.2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존엄높은 자주의 강국이다.

한세기전까지만 하여도 식민지약소국으로 비참한 운명의 길을 걷던 조선이 오늘과 같이 세계가 경탄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서게 된것은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시며 조선혁명을 개척하시고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대와 교조로 얼룩진 과거와 단호히 결별하신 수령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혁명의 요구와 우리 인민의 리익,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시였다.》

장구한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시고 조선혁명을 자주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항일무장투쟁시기인 주체26(1937)년 여름에 있었던 이야기도 있다.

당시 국제당에서는 일제가 중일전쟁을 도발한것과 관련하여 열하원정을 진행할데 대한 지시를 내려보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 백두산으로 진출할데 대한 명령을 내리시였다.

대오를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 곰산줄기의 산중턱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과 함께 조국의 푸른 대지를 바라보시면서 금수강산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에 취해 인차 대답을 올리지 못하는 대원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우리 나라의 산천이 마치도 비단으로 수를 놓은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우리 나라는 산천이 아름다울뿐 아니라 부원도 풍부하다, 기름진 논과 밭에는 오곡이 무르익고 땅속에는 금은보화, 바다에는 물고기가 가득하다, 그런데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우리의 금수강산이 일제놈들의 발밑에 짓밟히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조상들은 어째서 왜놈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게 되였는가고 묻는 대원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심중한 안색을 지으시고 그것은 봉건통치배들이 사대주의를 하였기때문이다,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가 망한다, 혁명도 마찬가지이다,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이며 전체 조선인민이다, 우리는 우리 인민의 힘을 믿고 우리 인민을 발동하여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우리 혁명을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백두산일대에서 여러 회의를 조직하시고 일제의 중일전쟁도발과 거듭 강요되는 좌경모험주의적인 열하원정로선에 의하여 조성된 복잡한 정세에 대처하여 자주적립장을 더욱 튼튼히 견지하고 조선혁명을 힘있게 전진시키기 위한 실천적인 구체적과업들을 천명해주시였다.

사실 그때 세계 각국의 로동계급의 당을 지도하던 국제당의 지시를 접수하지 않는다는것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공산주의자들은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항상 조선혁명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문제를 대하고 행동하여야 한다는 투철한 자주적립장을 지니시고 국제당의 지시라고 하여도 조선혁명에 커다란 해독을 미치게 되는 열하원정로선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시였던것이다.

참으로 자주적립장에서 혁명의 길을 새롭게 개척해나갈 때만이 나라의 자주권을 되찾을수 있다는 철의 진리를 새겨준 잊지 못할 여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