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일화
2021.12.1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는 력사상 처음으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한 사상을 내놓으시고 빛나게 구현하시여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사상리론가, 위대한 정치가이시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9권 125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일떠세우신 대기념비적인 건물들가운데는 평양시의 중심부에 건설된 인민대학습당과 인민문화궁전, 평양대극장뿐 아니라 외국의 수도 한복판에 건설된 우리 나라 대사관도 있다.
주체73(1984)년 5월 어느날 뽈스까를 방문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처럼 분망하신 가운데서도 새로 건설할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형성안을 친히 보아주시고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먼저 건물의 향좌로부터 부지의 넓이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사관이라는데로부터 건물의 외관과 내부구조에 대해서만 생각하면서 건물을 리용할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돌리지 않은 건설일군들의 그릇된 관점을 바로잡아주시면서 정원의 길은 어떻게 내고 야외의자는 어디에 놓으며 체육시설을 빼놓지 않도록 일일이 가르쳐주시면서 앞으로 동무들이 대사관을 잘 건설하자면 자기자신이 여기에서 산다는 립장에 서야 하며 그래야 건물의 질도 높아지고 주위환경도 잘 꾸릴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어 건물의 연건평과 층고를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외국의 수도에 대사관을 짓는바하고는 큼직하게 잘 지워야 대외활동을 잘 할수 있고 나라의 대외적권위도 높일수 있다고 하시면서 건물의 규모를 크게 잡은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건물의 형식에 대하여 일군들로부터 설명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셨다가 대사관건물은 다른 나라 수도의 한복판에 건설하는것만큼 누가 보아도 우리의 고유한 민족적특성이 살아나게 해야 한다, 그러자면 기둥과 서까래같은데 민족적인 형식을 도입해야 하며 창문에도 창살형식을 받아들이고 현관채양도 길게 뽑아서 건물자체가 날아가는듯한 경쾌한 감을 주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설계가들이 오랜 유럽도시인 와르샤와에 앉히는 건물인것만큼 내부장식에서 그곳의 건축풍을 따라 고전미가 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방안과 홀에 《기둥을 떠받드는 〈장수〉》와 같은 조각을 세우고 지붕과 벽면은 화려하고 시원한 감을 주기 위하여 유리로 처리하려고 한 설계의 부족점을 바로잡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럽사람들의 기호를 따르지 말고 우리 인민들의 생활감정에 맞는 목란꽃이나 진달래꽃 같은것을 가지고 벽면조각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는것과 금속건구나 가구같은것도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것을 가져다 써야 한다고 하시면서 집 한채를 짓고 가구 하나를 들여놓아도 반드시 조국의 정서가 풍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대사관형성도안을 구체적으로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사관은 나라의 얼굴이라고 하시면서 와르샤와중심에 우리 나라 대사관을 조선식의 독특한 력사적건물로 훌륭하게 건설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건설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긴장한 전투를 벌려 당창건 40돐인 주체74(1985)년 10월 10일까지 대사관건설을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수백년의 력사를 가진 와르샤와의 한복판에 조선식건물의 대사관을 건설하고 람홍색공화국기를 창공높이 올리며 준공을 선포할 때 준공식에 참가하였던 여러 나라 외교관들은 감탄을 금치 못해하며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보았지만 조선대사관건물처럼 자기 민족의 얼굴이 잘 반영된것을 보지 못했다.》, 《대사관건물을 보고도 조선인민의 민족성을 훌륭히 알수 있다. 이런 건물은 주체사상을 확고하게 견지하시는 김일성주석께서만이 일떠세우실수 있다.》고 하면서 저마다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것이다.
이처럼 외국방문의 그 분망하신 속에서도 외국에 건설되는 대사관의 설계도면까지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보아주시며 건설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로고에 의하여 유럽의 한복판에 주체성과 민족성이 구현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사관이 조선식건물로 훌륭하게 일떠서게 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