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형남
2020.4.29.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자주의 기치, 국제적정의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제국주의반동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저지파탄시키며 세계사회주의운동의 강화발전과 반제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자주적이고 공정한 국제관계의 수립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시였으며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1977년 8월 전 유고슬라비아사회주의련방공화국 대통령이였던 이오씨프 브로즈 찌또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되였다.
당시 85살이였던 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할것을 결심한것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고 난관을 겪고있는 쁠럭불가담운동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이 운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해결책을 찾으려는데 있었다.
찌또는 보좌성원들이 나이도 많고 건강도 좋지 못한데 조선방문문제를 고려해보는것이 어떤가고 건의하자 나는 꼭 김일성동지를 만나뵈워야 한다고, 자기의 이 결심은 누구도 돌려세울수 없다고 단마디로 일축해버렸다.
이렇게 되여 찌또는 조선방문의 길에 오르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나라를 방문한 찌또와 상봉하신것은 주체66(1977)년 8월 24일이였다.
찌또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는 자리에서 지금 제국주의자들과 반동세력들은 쁠럭불가담운동을 파괴하고 지어 쁠럭불가담나라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는데 대하여서와 국제사회당과 일부 세력들이 제3세계라는 개념을 들고나와 쁠럭불가담나라들과 대치시키고있는것이 제일 큰 우려를 자아낸다고 하면서 그동안 자기를 끝없이 괴롭혔던 쁠럭불가담운동의 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래동안 안고있던 고심으로 하여 맥이 빠져있는 찌또를 바라보시며 총체적으로 볼 때 제국주의는 쇠퇴몰락하고있으며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력량은 계속 장성하고있다고, 제국주의자들의 파괴책동은 심하지만 쁠럭불가담운동은 계속 장성하고있다고, 쁠럭불가담운동이 장성한다는것은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력량이 그만큼 장성한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하시면서 지금 쁠럭불가담운동이 여러가지 곤난을 겪고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제국주의자들은 쁠럭불가담나라들의 단결을 파괴하기 위하여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아프리카와 중근동나라들이 단결하지 못하고 분렬되여있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음모책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쁠럭불가담나라들사이의 분쟁은 아프리카와 중근동나라에서뿐아니라 동남아시아나라들에서도 찾아볼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은 찌또는 옳은 말씀이라고 하면서 모든것이 다 제국주의자들때문인데 그 분렬을 막자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지 문제가 너무 복잡하여 풀길이 없다는데 대하여 깊은 한숨을 지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타까움에 모대기는 그의 심정을 헤아려보시고 자신께서는 쁠럭불가담운동을 분렬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심하면 심할수록 쁠럭불가담나라들사이에 생긴 분쟁문제가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쁠럭불가담나라들의 회의를 더 자주 열었으면 좋을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쁠럭불가담국가 외교부장회의(당시)만 열어가지고서는 쁠럭불가담운동앞에 나서고있는 모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수 없다고 생각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쳐져내렸던 어깨를 솟구며 회담탁앞으로 바싹 나앉는 찌또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쁠럭불가담나라들의 최고위급회담은 열지 못하여도 총리급 또는 부수반급회의는 적당한 때에 자주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래야 쁠럭불가담나라들사이의 의견상이를 풀수 있으며 쁠럭불가담나라들사이의 경제협조도 더 잘 실현할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찌또는 정말 현명한 말씀이라고, 그렇게 되면 외교부장회의에서 해결하지 못하였던 많은 문제들을 풀수 있다고 하면서 자기는 김일성동지의 견해에 전적으로 찬동한다고 하였다.
그러던 찌또는 위대한 수령님께 지금 일부 세력들은 제3세계나라라는 개념을 들고나오면서 그것을 쁠럭불가담나라들과 대치시키려고 하고있는데 김일성동지께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고견을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씀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제3세계라는 말은 벌써 오래전에 나왔다고, 물론 제3세계에 대한 개념을 그 누구도 정식화한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처음에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사회주의나라, 자본주의나라, 새로 독립한 나라들로 갈라볼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지금에 와서 제3세계에 어떤 나라들이 속하겠는가 하는것은 문제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쁠럭불가담운동에는 사회주의나라들도 들어가있다고 하시면서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제3세계나라들과 쁠럭불가담나라들을 갈라놓을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제3세계나라들가운데서 기본을 이루는것은 쁠럭불가담나라들이며 따라서 제3세계나라들과 쁠럭불가담나라들을 같은 부류로 보는것이 응당하다고 생각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받아안고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하던 찌또는 참으로 김일성동지의 말씀은 제3세계에 대한 새로운 정식화이라고 환희에 넘쳐 말씀올렸다.
그날 밤이 퍽 깊도록 잠들지 못하고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을 받은 충동에 대하여 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찌또는 그들에게 김일성동지는 참으로 현명한분이시라고, 그이께서 많은 일을 해놓으시였기때문에 다음 세대들은 할 일이 없을것이라고, 나는 조선에 와서 10년은 더 젊어졌다고, 정말 조선을 떠나고싶지 않다고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다.
이처럼 우리 수령님은 쁠럭불가담운동이 력사무대에 출현한 첫 시기부터 이 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신 세계혁명의 위대한 수령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