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가 다 아름다운것을 사랑하고 지향한다. 그래서 아름다운것을 좋아하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름다운것을 느끼고 받아들이며 평가하는데서는 사람마다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불피코 아름다운것과 아름답지 못한것은 무엇이며 진실로 아름다운것을 무엇으로 보겠는가 하는것을 가려내는데서 의거하여야 할 기준 즉 미의 기준에 관한 문제를 미학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제기하지 않을수 없게 한다.
인간의 모든 활동이 아름다운것에 대한 지향과 뗄수 없이 련관되여있는것으로 하여 인류는 자기발전의 첫 시기부터 주위세계의 다양한 사물현상들에서 아름다운것과 아름답지 못한것을 재여보고 가려낼수 있는 정확한 미의 기준을 찾기 위하여 사색에 사색을 거듭해왔다.
이 과정에 수많은 사상가들이 미의 기준에 대한 나름대로의 견해를 내놓고 인류의 기대에 따라서보려고 하였으나 지난 시기 그 누구도 미의 기준문제를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였다.
미의 가장 과학적이며 절대적인 기준은 오직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을 제일로 귀중한 존재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을 숭고한 사명으로 여기는 주체사상과 그에 기초하여 전개된 주체의 미학사상에 의하여서만 완벽하게 해결되게 되였다.
《주체의 미학관은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미의 기준으로 새롭게 제기하였다. 사물현상은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 하는데 따라 아름다운것과 아름답지 못한것으로 갈라진다.》 (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는 주체의 미학사상이 밝혀주고 있는 미의 절대적인 기준이다.
주체의 미학사상에 의하면 사물현상은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 하는데 따라 아름다운것과 아름답지 못한것으로 갈라진다.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미의 기준이라는 주체의 미학사상의 진수는 한마디로 말하여 인민대중이야말로 미의 세계의 진정한 주인이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데 인류가 리상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해나가는 유일한 길이 있다는것이다.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미의 기준이라는 주체의 미학사상의 진수는 무엇보다도 인민대중이야말로 미의 세계의 진정한 주인이라는것이다.
미는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인간의 사회적실천활동의 산물이다. 다시말하여 인간의 활동과 투쟁을 떠나서 미가 존재할수도, 변화발전할수도 없다.
인간의 모든 활동과 투쟁은 인간의 제일생명인 자주성을 실현하는데 목적을 둔다. 자주성으로 하여 사람은 온갖 구속과 예속에서 벗어나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살려고 하며 자연과 사회, 인간자신을 개조하기 위한 장구한 사회적실천활동과정에 사람들은 자기의 자주적요구와 지향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사물현상들을 아름다운것으로 느끼고 받아들이게 되였다.
조선의 신석기시대 유적인 세죽리유적의 질그릇들에 새겨진 새김무늬, 점선띠무늬, 번개무늬, 서남아시아의 신석기시대 유적인 녀자를 형상한 조형예술품과 그들이 만들어 사용하던 질그릇의 여러가지 무늬 들은 인류력사의 이른 시기에 벌써 선조들이 자기의 생활과 관련된 사물현상들을 아름다운것으로 받아들이고 미를 창조하며 향유하기 위한 활동을 벌려왔다는것을 보여준다.
그후 사회가 발전하고 인간의 자주적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인간에 의한 세계의 지배와 개조범위가 더욱 확대되여왔으며 이것은 곧 미의 세계가 끊임없이 변화되여온 과정이기도 하였다.
한편 인간에 의한 미의 세계의 변화발전과정은 근로하는 사람들을 기본으로 하여 이루어진 사회적집단인 인민대중의 역할이 더욱 뚜렷이 증대되여온 과정이였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집단에 의거하여서만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존재, 사회적존재이다.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힘있는 존재로 되는것도 다름아닌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살아나가는 사회적존재이기때문이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단결하고 협력함으로써만 인간의 본성인 자주성을 지니고 자기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해나갈수 있다.
인류사회에는 각이한 사회적집단들이 존재하지만 자주성실현을 근본목적으로 내세우고 서로의 단결과 협력을 통한 자기의 창조적투쟁으로 력사를 전진시켜나가는 사회적집단은 오직 근로하는 사람들을 기본으로 하는 인민대중뿐이다. 물론 인민대중이라는 말은 계급사회에서는 계급적성격을 띠고 사회력사적으로 그 계급적구성은 변화되지만 자주성을 지향하는 근본속성은 달라지지 않는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놀라움과 경탄을 자아내는 조선의 불교절간인 묘향산의 보현사(조선중세 고려시기인 1042년에 세워짐)나 에짚트의 피라미드 등 세계 많은 나라들에 세워진 웅장하고 거대한 건축물들은 그 어느것이나 할것없이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간고한 투쟁과정에 근로인민대중이 자기의 창조적노력으로 일떠세운것이다.
비록 이러한 건축물들이 당시 착취계급의 특권직지위를 강화하고 인민대중에 대한 지배를 합리화하는데 리용된것은 사실이지만 근로인민대중의 창조적지혜와 재능이 응축된것으로 하여 그 력사적 및 미학적가치는 후세에도 손색이 없게 된다.
총적으로 인민대중이 아니였다면 오늘 인류가 향유하는 아름다운 세계는 생각할수 없었을것이며 따라서 인민대중은 예나 지금이나 미의 세계의 진정한 주인으로 된다.
바로 여기에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미의 절대적기준으로 내세우는 주체의 미학사상의 진수의 하나가 있다.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미의 기준이라는 주체의 미학사상의 진수는 다음으로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데 인류가 리상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해나가는 유일한 길이 있다는것이다.
아름다운 사회건설은 오늘날 지구상 그 어디에 살건, 어떤 사회제도에서 살건 사람들 누구나가 바라는 한결같은 리상이다. 그것은 아름다운것을 좋아하는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점에서 보아도 그렇고 누구나가 사회를 떠나서는 한시도 살아갈수 없다는 리유로 보아도 당연한것이다.
돌이켜보면 력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갈망하여 희생을 무릅쓰고 착취사회의 가혹한 현실을 뒤집어엎기 위한 혈전에 나섰던 유명무명의 사람들, 착취없고 압박없는 아름다운 사회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을 소설과 시에 격조높이 반영하여 그것으로써 력사의 전진을 추동하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한 훌륭한 작가들을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수천년이라는 긴긴세월을 이어오면서도 아름다운 사회에 대한 지향이 현실로가 아니라 한갖 꿈으로만 남아있을수밖에 없었던것은 인민을 사회의 참다운 주인, 력사발전의 담당자로 보는 안목이 바로 서있지 않은데 있었다.
사실 과거에도 《백성》이요, 《국민》이요 하는 표현을 써가며 인민의 운명을 《걱정》하는듯이 생색을 낸 정치가, 리론가들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의 눈에도 인민은 사회의 주인, 력사발전의 담당자로가 아니라 무권리하고 무맥한 존재, 지배계급의 리기적목적실현의 수단으로만 비껴있었다.
하지만 부정할수도 없고 외면할수도 없는것이 바로 인민의 존재이다. 인민이 있어 인류력사는 파란만장의 우여곡절을 겪어오면서도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며 자기발전의 정확한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해올수 있었다.인민이 없다면 어제도 없고 오늘도 없으며 미래도 없다.
인민대중의 의사와 노력에 의하여 력사가 전진하는것만큼 아름다운 사회의 진정한 모습은 다름아닌 사회력사발전의 담당자, 주체인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실현되는데서 표현되게 된다.
주체의 미학사상은 바로 인민대중에 의하여 전진하는 사회력사발전의 객관적법칙에 대한 가장 정확한 리해와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과 믿음으로부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미의 유일무이한 기준으로 내세우고 인민의 리상과 꿈을 실현하는데 아름다운 사회건설의 진로가 있다는것을 뚜렷이 천명하였다.
오늘 조선로동당이 자기 활동의 원칙으로 내세운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은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가 미의 절대적기준이라는 주체의 미학사상의 초석으로 된다.
참으로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을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우고 인민을 위한 끝없는 사랑과 헌신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