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세계5대건강식품의 하나인 김치

 2018.9.17.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치는 조선사람들이 제일 좋아 하는 부식물의 하나입니다.》 (김일성전집》 제45권 340페지)

김치는 배추, 무우를 비롯한 여러가지 남새류에 양념감과 젓갈 등을 섞어 젖산발효시킨 남새가공품으로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부식물이며 특색있는 음식의 하나이다.

우리 인민들은 오랜 옛날부터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

김치는 처음 금과 같이 귀한 음식이라는 뜻에서 《금채》라고 불리우다가 점차 그 말소리가 바뀌여지면서 《김치》로 되였다고 한다. 김치는 오늘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그 리용량이 많고 영양학적으로도 가치있는 부식물로 되고있다.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인 김치는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의 하나로 확고하게 인정되고있다.

지난 2006년 어느한 나라의 건강잡지는 에스빠냐의 올리브기름, 그리스의 요구르트를 비롯하여 김치를 세계5대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다.

잡지는 김치에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젖산균이 매우 많으며 다당류와 리그닌이 풍부하여 저지방건강조절식품으로 된다고 하면서 이런 리유로 세계5대건강식품으로 선정되였다고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김치는 세나라시기 이전부터 그 력사가 시작되였다고 한다.

현재 우리 나라 력사책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삼국사기》에는 고구려이전시기에 김치담그기와 같은 절임음식을 만드는 방법이 있었다고 기록되여있다.

고려의 시인 리류보(1168-1241)의 시문집《동국리상국집》에는 김치담그기를 《염지》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지》는 물에 적신다는 뜻이다.

김치는 고려말에 《저》로 불리웠으며 조선봉건왕조시기인 1527년에 최세진이 쓴 《훈몽자회》에는 《딤채》로 기록되였다.

초기에 무우와 산나물을 주재료로 하던 김치는 고추와 배추가 널리 재배되기 시작한 조선봉건왕조시기부터 자기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게 되였다.

김치에는 다당류와 리그닌이 많이 들어있다.

이것은 위나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소화를 돕고 장에서 점성용액을 형성하여 콜레스테롤농도를 낮추어주기때문에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비만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크다. 또한 식사후 포도당이 피속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어주기때문에 혈당이 높아지는것을 억제시킨다.

김치는 항산화작용과 항균작용이 뛰여난 식품이다.

김치의 재료들에는 비타민 A와 C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들은 항산화기능이 뛰여나 몸안의 세포를 유해로운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여 로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며 몸에 해로운 병원성미생물들을 죽여버린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와 마늘의 생리활성물질에는 세포의 로화방지와 유해로운 균의 사멸, 진통완화, 면역증강 등과 같은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은 식중독과 위궤양의 원인균을 사멸시키며 에네르기대사를 활발하게 하므로 피로회복과 정력보강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소화능력을 높이고 장과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김치를 담글 때 약재를 넣으면 약김치가 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혈압 등 순환기질병을 앓고있는 사람의 경우 배추 한포기에 40g정도의 찔광이나무열매가루를 넣으면 강심작용, 협압강하작용, 혈관확장, 콜레스테롤의 흡수방지, 동물지방식품의 소화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

김치에 마(여러해살이식물의 한가지)를 넣으면 혈당을 낮추고 로화를 방지하며 당뇨병, 식욕부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김치를 짜게 만들어 섭취할 경우 고혈압과 위암을 일으킬수도 있다. 그러므로 소금과 젓갈의 량을 될수록 줄이는것이 좋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겨울을 비롯하여 계절에 따라 만들어 식생활에 적극 리용하여온 김치는 문명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민족적전통을 살리 고 계승해나가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