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력사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해나가야 합니다.》
최근
구석기시대 전기유적을 찾아내는것은 우리 민족의 기원문제를 해명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미전부터 구석기시대존재문제에 대하여 깊이 통찰하신
동암동유적은 1문화층과 2문화층으로 갈라져있다.
1문화층에는 13종의 짐승뼈화석들과 함께 여러종의 석기들이 나왔으며 2문화층에는 12종의 짐승뼈화석들과 일부 석기들이 발견되였다.
이밖에 수많은 포분화석들도 발견되였다.
동암동유적에서 발굴된 유물들에 대한 고고학적연구와 함께 년대학적연구가 동시에 진행되였다.
동암동유적 1문화층에서 나온 말이발법랑질화석과 2문화층에서 발견된 큰쌍코뿔이이발법랑질화석을 리용하여 전자스핀공명법(ESR)으로 이 유적의 년대를 측정하였다.
전자스핀공명법은 제4기(인류기)년대결정에 적합한 절대년대측정방법이다.
이 방법은 단층활동을 리용한 옛지진사건, 산호초와 동물을 리용한 해안선을 따라 일어난 신기구조활동의 년대결정, 석영이 들어있는 퇴적물을 리용한 과거 화산분출물의 나이결정, 사람뼈화석과 동물뼈화석을 리용한 생물학적 및 문화적진화과정에 있은 사건들, 4기퇴적물들속에 있는 유공층류, 연체동물의 년대측정에도 적용되고있다.
이 방법의 년대측정범위는 방사선에 의하여 생긴 라디칼의 수명으로 결정되는데 보통 200만년까지이다.
이 방법으로 결정한 평안남도 순천시 동암동유적 제1문화층에서 발견된 말이발법랑질의 년대는 88만년전,제2문화층에서 발견된 큰쌍코뿔이법랑질의 년대는 72만년전이다.
우리 나라에서 이미 구석기시대 전기유적인 상원군 검은모루유적이 발굴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동암동유적이 새로 발굴됨으로써 대동강류역에서 구석기시대전기의 이른시기부터 우리 선조들이 이 땅에서 련면히 살아왔으며 우리 나라가 인류발상지의 하나라는것을 다시금 과학적으로 확증되였다.
동암동유적의 발굴과 그에 대한 연구사업에서 이룩된 모든 성과들은
우리 나라에서 국보적가치를 가지는 구석기시대 전기유적이 또다시 발굴된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만리마속도의 열풍을 더욱 높여나가고있는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더욱 심어주고 그들로 하여금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더 훌륭한 성과들을 안아오게 하는 추동력으로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