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여섯마리의 메새에 깃든 인민사랑의 이야기

 2018.7.14.

태양의 존함과 더불어 빛을 뿌리는 인민의 나라,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존엄이 세계만방에 힘있게 과시되고 이 땅우에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이 땅에 펼쳐진 오늘의 꿈같은 현실을 자기들의 온 넋으로 가슴 뿌듯히 체험하고있는 우리 인민의 심장속마다에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의 대하가 더욱 세차게 굽이치고있다.

나라없던 그 세월 저 하늘에 태양은 있었어도 침략자의 발굽밑에서 신음하는 이 나라 인민의 가슴에는 암흑만이 깃들었고 일제의 쇠사슬에 휘감긴 강토도 빛을 잃었었다. 딛고 설 땅은 있어도 제땅이 없어 눈물의 아리랑으로 울분을 터치며 압록강과 두만강, 현해탄을 건너 살길찾아 떠나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 우리 인민의 눈물나는 처지였다.

그러한 우리 인민에게 재생의 삶을 주시고 이 땅에 빛나는 인민의 새 력사를 펼치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인민들과 함께 있을 때가 제일 기쁘다고, 이 세상 제일 큰 락이라고 하시며 한평생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들의 행복을 가꾸시려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그 로고 세월이 흐른들 어이 잊으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돌이켜보면 나의 80평생은 한마디로 말하여 인민의 아들로서 인민을 위하여 바친 투쟁의 한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2권 215페지)

인민을 위하여 바친 한생!

바로 이 한마디 말속에 이 세상 모든 위인들의 업적을 다 합친대도 비길수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이 있다.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로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두단계의 사회혁명,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인민에게 진정한 자유와 참다운 행복, 찬란한 미래를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사랑하는 우리 인민에게 이 세상만복을 다 안겨주시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비바람, 눈바람도 달게 맞으시고 험한 진창길도 지하막장길도 웃으며 걸으시였다.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진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령도의 갈피에는 여섯마리의 메새에 깃든 사연깊은 이야기도 수놓아져있다.

새 조국건설시기 어느한 산골마을에서 있은 일이다.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한 집에 들리시였다.

아침밥상을 물리고 앉아있던 주인은 밖에서 승용차가 멈춰서는 소리를 듣고 문틈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혹시 도에서 내려오는 손님들이 아닌가고 생각하며 의아쩍은 마음으로 주인은 문밖으로 나섰다.

일행중에는 젊으신분이 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하지만 인적드문 산골에서 사는지라 주인은 미처 위대한 수령님을 알아뵙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인에게 지나가던 길에 몸을 좀 녹이려고 들리였습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방안에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앉아서 이야기나 하자고 하시며 그의 손을 잡아 가까이 앉히시였다. 그러시고는 그가 해방전 농사와 막벌이를 하며 살아왔다는것을 아시고 그때와 지금의 생활이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우리 같이 농사짓는 사람이 살기에는 참 좋은 세상이라고 하는 주인의 대답을 들이신 그이께서는 어떤 점이 좋습니까라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좋은 점이 많다고 하며 주인은 우선 제땅에서 농사를 지으니 지주놈의 꼴을 보지 않아 좋고 지주놈들이 없어져서 뜯기지 않아 살림도 펴이니 좋다고 성수가 나서 이야기하면서 참말 지금은 먹는 밥이 살로 가고 마음이 편안하여 발편잠을 잔다고 자기의 심정을 스스럼없이 터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옳은 말이라고 긍정해주시고나서 가정살림형편에 대하여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아직 살림이 넉넉치 못한것을 사려깊이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새 세상을 만났으니 일을 열성껏 해서 농사를 잘 지으면 잘살게 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살아갈 방도에 대해서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주인은 마음속으로 젊으신분이 찬찬도 하시지, 어떤분이시길래 산골농사군의 살림을 그렇게도 살뜰히 걱정해주시는가라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주인이 이런 생각에 잠겨있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방안을 찬찬히 살펴보시였다. 방구석에 새장이 있었다. 새장에는 아이들이 잡았다는 산새가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새들을 보시며 참 좋은 새라고, 몇마리 줄수 없겠는가고 주인에게 물으시였다.

주인이 그 흔한 메새를 드리지 못하겠습니까라고 하며 새를 잡으려고 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래마을에 갔다 돌아가는 길에 가지고가겠다고 하시면서 자리에서 일어서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인에게 몸을 잘 녹였습니다, 신세를 지고 갑니다, 건강한 몸으로 농사를 잘 지으십시오라고 따뜻한 인사를 남기신 다음 집을 나서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떠나가시자 주인은 그분을 어디선가 꼭 뵈온것만 같아 기억을 더듬어보았다. 그러다가 문득 신문에서 본 김일성장군님의 영상사진이 생각났지만 설마하니 장군님께서 이런 산골농가에까지 찾아오시랴 하는 생각으로 머리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그는 어쩐지 충격적인 예감이 들어 황황히 아래마을로 달려갔다.

사실이였다. 방금전에 자기집을 찾으시였던분이 바로 김일성장군님이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알아뵙지 못한 자신을 꾸짖으며 집으로 달려온 그는 더욱 놀라운 일에 접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약속대로 돌아가시는 길에 자기 집에 들리시여 여섯마리의 메새를 가져가시였던것이다. 그것도 메새값으로 많은 돈이 든 봉투를 애들에게 주시고,

순간 그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솟구쳤다. 산골마을 자기 집에 들리시여 살림형편을 보살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찌하여 흔한 메새를 부디 가져가겠다고 하셨는지 그리고 그 돈이 단순히 새값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사연깊은 돈봉투를 움켜쥔채 밖으로 달려나온 집주인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속에 저 멀리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녀가신쪽을 향해 목메여 불렀다.

장군님, 고마우신 김일성장군님.》

그후 집주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남기고 가신 사연깊은 메새값을 가지고 누렁소를 샀다.

그 누렁소를 보며 마을사람들은 메새 여섯마리가 누렁소가 되였다고 하면서 두메산골농민들의 살림을 보태주시기 위하여 한없는 은정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고마움의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사연깊은 여섯마리의 메새에 깃든 전설같은 이야기는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를 오늘도 감동깊이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