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한없이 겸허하신분

 2021.5.3.

겸허성은 사회적존재인 인간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도덕품성의 하나이며 인간미의 중요한 내용을 이룬다.

늘 자신을 무한히 낮추시고 인민을 하늘같은 존재로 내세우시면서 겸허하게 사는분이시라는데 온 세계가 우러르는 21세기의 위인으로서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특이한 인간적향기, 인간미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매우 겸허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고있습니다. 그는 인민들과 간격을 두고 틀을 차리는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인민들앞에서는 자신을 극력 낮추고 자기를 내세우려고 하는데 대해서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5권 422페지)

조선속담에 이삭은 여물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서로가 자기를 낮추며 상대를 존중해주는 겸허한 태도를 가져야 사람들사이의 관계가 아름답고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으며 집단안의 화목과 단결도 보장할수 있다는것을 비겨이르는 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인간고유의 미덕인 겸허한 품성을 최상의 높이에서 지닌분이시다.

그처럼 겸허한분이시여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들이 뻐스를 기다리며 서있는것을 보실 때면 자신께서 승용차를 타고다니시는것조차 몹시 송구해하시고 마음이 편치 않아하신다.

조선의 로동계급이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들을 보시러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을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지금처럼 무더운 삼복철이나 추운 겨울에 인민들이 뻐스정류소에 서있는것을 볼 때면 승용차를 타고가는것이 바늘방석에 앉은것 같았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고 하시며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서는 무궤도전차들을 잘 만들어 출퇴근길에 인민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나게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한 나라를 이끄는 령도자가 뻐스를 기다리며 서있는 평범한 인민들을 보고 승용차를 타고가는것이 바늘방석에 앉아있는것만 같고 그래서 늘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마 동서고금 어디서도 들어볼수 없을것이다.

오늘날 업무량이 많고 바쁜 일군들이 승용차를 리용하면서 일을 보는것은 어디서나 볼수 있는 례사로운 일이다. 하물며 크고작은 국사를 다 돌보아야 할 중임을 지닌 령도자가 승용차를 타고다니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한 일이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뻐스를 기다리며 사람들이 서있는것을 보시고서는 못내 송구스러워하시였으니 그이처럼 겸허하신분은 이 세상에 없을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인민과 한치의 간격이라도 두는것을 허용하지 않는분이시여서 자신을 위하여 마련해놓은 극장의 특별석마저도 사양하신다.

주체101(2012)년 4월 10일 완공을 앞둔 인민극장을 현지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에 중앙관람석을 따로 만들어놓고 거기에 쏘파를 놓은것을 보시고 대번에 그것을 없애야 하겠다고 지적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면서 심중한 어조로 자신께서는 앞으로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 올 때에는 인민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겠다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자그마한 특전과 특혜도 절대로 불허하시였다고, 중앙관람석을 없애고 관람석의자를 더 놓으면 좌석수도 늘어나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조치에 의하여 중앙관람석은 없어지고 관람석의자들이 더 들어앉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극장의 개관공연때에는 인민들과 꼭같이 보통관람석에 앉으시여 공연을 관람하시였다. 그이께서 그날 앉으시였던 의자가 바로 오늘도 조선인민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있는 4렬 28번좌석이다.

오늘 조선인민은 그가 누구이든 이 극장에 들어서면 인민설화 《4렬 28번》의 사연을 감회깊이 되새기며 류다른 감정으로 관람석들을 대하면서 자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앉으시였던 그 좌석에 한번 앉아보았으면 하는 소망을 펼치군 한다. 그 소망을 실현한 사람들은 평범한 로동자로부터 시작하여 많고많다.

이 좌석에 앉는 사람들은 매번 다르지만 그들모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류달리 겸허한 인품이 숙연히 안겨와 한번씩 쓰다듬어보고서야 앉군 한다.

그처럼 위대한분이시건만 그 누구도 지닐수 없는 한없이 겸허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인민앞에 자신을 끝없이 낮추시면서 인민들과 기쁨과 슬픔, 고락을 함께 하시기에 조선인민은 경애하는 그이를 세상에서 제일 친근하고 제일 가까운 친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받드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