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야스구니진쟈

 2019.5.28.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우리 나라에 대한 재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것만큼 일본군국주의자들에 대하여 경각성을 높여야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권 43페지)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구니진쟈가 생겨난 때로부터 150년이 되였다.

야스구니진쟈는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한 전범자들의 망령이 배회하는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이다.

그러면 야스구니진쟈가 왜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되는가를 력사적으로 보기로 하자.

야스구니진쟈는 1868년 일본에서 명치유신직후인 1869년 6월 29일에 《쇼꼰샤》(초혼사 招魂社)라는 이름으로 도꾜도 지요다구에 설립되였고 그후 1879년에는 다시 《야스구니진쟈》(정국신사 靖國神社)로 고쳐부르게 되였다.

《야스구니진쟈》라는 말을 그대로 해석해보면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 귀신이 있는 사당》이라는 뜻을 담고있다.

여기에는 일본의 시조신이라고 하는 《천조대신》(아마데라스 오미까미)의 위패가 있다.그러나 야스구니진쟈는 야마도민족의 조상신을 섬기는 단순한 사당이 아니다.

야스구니진쟈가 침략과 략탈로 얼룩진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되는것은 바로 여기에 조선침략과 청일전쟁(1894-1895), 로일전쟁(1904-1905), 중일전쟁(1937-1945), 태평양전쟁(1941-1945)에 나섰다가 죽은 240여만명의 전몰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기때문이다.

그리고 진쟈의 한쪽마당에 자리잡고있는 유취관에 있는 《야스구니의 신들의 일람표》에는 침략전쟁에서 황천객이 된자들의 사진이 수천장이나 전시되여있으며 이러한 침략전쟁들을 《아시아나라들을 해방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으로 찬양한 《기념비》와 《돌탑》들도 있다.

더우기 일본군국주의자들은 1978년에 《대동아공영권》야망실현을 위해 침략전쟁의 앞장에 섰던 수급전범자인 도죠 히데끼를 비롯한 제2차 세계대전의 수급전범자들의 위패를 암암리에 야스구니진쟈로 옮겨왔다.

이로하여 패망한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구니진쟈의 군국주의적성격은 더욱 명백히 세상에 알려지게 되였다. 바로 이런것들이 일본이라는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 그 무슨 《수호신》으로 된다는것이다.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 귀신》이란 결국 군국주의자들의 망령을 의미하는것이며 더 찍어 말한다면 그들이 품었던 《대동아공영권》을 실현하기 위한 침략전쟁야망이다.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려 또다시 재침의 길에 나서려는 침략야망의 발로이다.

때문에 패망후부터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책동은 집요하게 감행되였으며 그것은 점차 일본수상을 비롯한 우익보수세력들에 의하여 공식화, 정례화, 대중화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1985년에 군국주의호전분자인 나까소네가 내각의 각료전원을 데리고 수상의 자격으로 야스구니진쟈를 공식 참배한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력대 일본의 집권자들은 너도나도 참배에 열을 올리고 이를 적극 비호해나섰다.

특히 일본의 현집권자인 아베는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남달리 극성을 부리였다.

아베는 자기가 2006년부터 2007년까지의 기간에 수상으로 있을 때 참배하지 못한것은 유감이라느니, 통탄할 일이라느니 뭐니하고 떠들어댔는가 하면 재임한 후인 2013년 12월 26일에는 취임 1년을 계기로 공공연하게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 이날 《전몰자추모》의 외피를 쓰고 야스구니진쟈를 찾아간 아베는 군국주의망령을 부르며 향불을 피우고 방문록에도 《내각총리 대신 아베 신조》라고 뻐젓이 쪼아박았다.

그리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를 규탄하자 2014년 1월 8일에는《설사 비판을 받는 일이 있더라도 참배는 수상으로서 당연한 역할이며 앞으로도 책임을 다해나갈것》이라고 뻔뻔스럽게 떠벌이였다.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미쳐돌아가는것은 일본의 집권자들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2018년 4월에만도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속한 국회의원 150명이 집단참배놀음을 벌린것을 비롯하여 최근시기에도 일본의 우익보수세력들은 집단적으로 야스구니진쟈에 빈번히 드나들며 군국주의망령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끈질기게 책동하고있다.

그러면 그들이 내외의 여론과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기를 쓰고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야스구니진쟈에 있는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려 온 일본사회를 군국주의사상으로 일색화하고 또다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기 위한 해외침략전쟁에로 일본국민들을 불러일으키자는데 있다. 다시말하여 야스구니진쟈에 있는 전몰자들은 죄인이 아니라 영웅이다, 그들은 일본을 위하여 영예롭게 죽었다, 일본국민들은 그들처럼 국가와 《천황》을 위하여 목숨도 주저없이 바쳐야 한다는 군국주의사상을 심어주자는데 있다. 바로 이렇게 하여 전사회적으로 군국주의열기를 불러일으키고 《평화헌법》도 뜯어고치면서 다시금 아시아침략과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침략전쟁의 길로 나가자는것이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와 같은 부질없는 놀음으로 이미 제명을 다 살고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힌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리고 기어이 재침야망을 실현하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버려야 한다.

지금도 우리 인민에게는 지난날 20만의 조선녀성들이 짐승도 낯을 붉힐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한것을 비롯하여 일본군국주의자들에 의하여 40여년동안이나 강요당한 쓰라린 아픔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으며 천년숙적인 일본과 끝까지 결산하고야 말 멸적의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우리 인민뿐만아니라 일본군국주의자들에 의하여 참혹한 불행과 고통, 재난을 강요당한 수많은 아시아인민들과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세계 진보적인류의 날카로운 시선이 항상 야스구니진쟈를 주시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들은 이것을 똑똑히 명심하여야 하며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리기 위한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당장 걷어치우고 해외침략야망을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