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최철
2020.5.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단군릉이 웅장하게 개건됨으로써 우리 민족이 단군을 원시조로 하여 인류문명의 려명기로부터 한강토에서 하나의 피줄을 이으며 단일민족으로 살아왔다는것이 뚜렷이 확증되고 온 민족을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교양하는 민족의 성지가 일떠서게 되였습니다.》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지난날 외래제국주의자들과 사대주의자들에 의하여 외곡말살되였던 우리 민족사를 주체적으로 정립체계화하도록 하시는 한편 단군릉을 민족의 시조릉답게 훌륭히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단군은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첫 계급국가를 세워 우리 민족을 첫 문명국, 국가시대에로 이행시키는데서 거대한 역할을 한 민족의 건국시조이다.
단군릉을 잘 개건하는것은 우리 나라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오랜 력사국이고 우리 민족이 하나의 피줄을 이어온 단일민족이며 평양이 단군의 태가 묻힌 고향이라는것을 보여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82(1993)년 10월 20일 단군릉관계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시고 단군이 조선민족의 시조라는것이 확증된것만큼 단군릉을 건국시조의 무덤답게 잘 개건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과 릉의 규모와 형식에 대하여서도 명확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민족의 시조를 더 내세우는 의미에서 단군릉은 동명왕릉보다 높이도 더 높게 만들고 무덤도 동명왕릉처럼 흙으로 쌓지 말고 돌로 피라미드식으로 크게 쌓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2(1993)년 10월 20일 일군들에게 단군릉개건공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단군릉개건과 관련한 협의회를 지도하시면서 단군릉계획사판과 도안들을 보시고 단군릉개건공사를 1안대로 하되 기단높이를 좀 낮추어 릉앞에서 범을 비롯한 조각상들이 다 보이게 하라고 교시하시였으면 그렇게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단군릉앞 릉문을 고구려형식의 집처럼 하지 말고 고대조선맛이 나게 돌을 세우는 형식으로 하며 시간이 좀 걸릴수 있지만 공사를 질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2(1993)년 10월 2일 단군릉복구위원회를 무어주시고 릉건설에 필요한 로력과 자재, 자금을 원만히 보장하며 개건공사를 다그치기 위한 혁명적대책들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선 단군릉건설을 빨리 끝내기 위하여 중앙의 예술단체들로 힘있는 경제선동을 벌릴데 대한 문제, 단군릉건설에 동원된 건설자들과 련관된 돌광산 로동자들속에서 사회주의경쟁을 벌릴데 대한 문제, 단군릉건설에 동원된 건설자들에 대한 사회적지원사업을 조직할데 대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또한 단군릉건설이 강동도로에서 500여m 떨어진 장소에서 진행되는것과 관련하여 단군릉건설장앞의 1km구간을 작업도로로 리용하며 건설에 동원된 승용차들과 화물자동차들이 강동도로를 리용하도록 할데 대한 문제들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 피바다가극단, 국립민족예술단, 국립교예단, 국립연극단 등 중앙예술단체들이 종합공연을 준비하여 단군릉건설장에 나가 힘있는 경제선동을 진행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단군릉건설에 대한 물심량면으로 되는 지원사업이 진행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세워주신 혁명적대책과 베풀어주시는 크나큰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단군릉개건공사장에서는 날에날마다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고 단군릉은 하루가 다르게 자기의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커다란 슬픔에 잠겨있던 비통한 애도기간은 물론 그 이후에도 단군릉개건공사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민족최대의 국상을 당한 주체83(1994)년 7월 8일, 피눈물의 그날로부터 6일째 되던 7월 13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헤아릴수 없는 상실의 아픔과 비애를 가슴속깊이 묻어두시고 단군릉을 최상의 수준에서 하루빨리 완공할데 대한 간곡한 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건설자들은 앞선 시공방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웅장한 돌무덤과 무덤실의 골조공사를 끝내고 7만 2 000여개의 돌을 가공하여 릉을 쌓았으며 몇t씩 나가는 돌조각물들을 설치하고 주변포장과 원림조성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
단군릉건설자들은 힘찬 로력투쟁을 벌려 매일 작업량을 200~300%씩 해제낌으로써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치신대로 단군생일날인 10월 3일 개천절에 단군릉개건준공식을 할수 있도록 단군릉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였다.
단군릉은 풍치수려한 평양시 강동군 문흥리 대박산기슭의 명당자리에 거연히 솟아올랐다.
주체83(1994)년 10월 11일 단군릉개건준공식이 현지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원래 단군릉개건준공식은 개천절인 10월 3일에 하게 되여있었으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유훈대로 단군릉개건준공식을 단군의 후예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대하고도 뜻깊게 진행할데 대한 교시를 주시였다.
그리하여 개천절인 10월 3일에 하게 되였던 단군릉개건준공식을 며칠 뒤로 미루어 10월 11일에 하게 되였던것이다.
단군릉이 우리 민족의 원시조의 릉답게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개건되여 온 세상에 찬연한 빛을 뿌리게 된것은 전적으로 단군조선의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되찾아주시고 주체의 민족사를 정립체계화하시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군릉이 개건된 다음에도 단군릉을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83(1994)년 10월 29일 새로 개건된 단군릉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민족의 유구성과 단일성을 확증하며 우리 인민에게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는 귀중한 문화재보로 후손만대에 빛을 뿌리게 된 단군릉을 돌아보시면서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전통적인 조선식돌계단무덤형식에 맞게 백옥같이 흰 화강석을 정교하게 다듬어 9개의 단으로 쌓은 4각추모양의 눈부시고 웅장한 릉을 기쁘신 마음으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릉에 돌을 잘 쌓았다고 치하하신 다음 릉을 천연돌로만 쌓으면 이음짬으로 흘러들어간 비물이 석수가 되여 흘러나오게 된다고 하시면서 돌이음짬으로 석수가 새여나오지 않게 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고, 단군릉은 로동당시대에 개건하는것만큼 먼 후날에 가서도 릉에 쌓은 돌이 지금과 같은 새하얀색이 그대로 보존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군릉의 묘실에 단군의 초상을 걸어놓고 유골을 나무관안에 넣어 안치한것은 잘하였다고 하시면서 묘실에 설명문을 우리 나라 글로만 써놓지 말고 중어, 일어, 영어를 비롯하여 다른 나라 글로도 써넣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으며 묘실의 유골참관질서를 바로잡을데 대하여서도 구체적인 교시를 주시였다.
이어 돌조각상과 단군릉개건비를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잘 만들어세웠다고 치하하시면서 돌문주를 자연돌형식으로 만들어세우니 보기 좋다고, 돌문주에 다섯잎 담장덩굴을 올리지 말고 이끼가 돋아 자연미가 나게 하는것이 나쁘지 않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군릉을 민족의 시조릉답게 큰 규모로 특색있게 잘 건설할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유훈교시를 심장으로 받들고 방대한 공사를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끝낸 건설자들의 수고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단군을 우리 민족의 원시조로 찾아주시고 단군릉을 훌륭하게 개건하도록 하심으로써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슬기를 대를 이어가며 길이 전할수 있게 되였다고, 이것은 우리 민족의 대경사이며 력사적인 사변이라고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수령님께서 훌륭하게 개건된 단군릉을 보시였더라면 대단히 기뻐하시였을것이라고, 우리가 단군릉을 좀더 빨리 완공하였더라면 수령님께 보여드릴수 있었겠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단군릉을 더 잘 꾸릴데 대하여, 특히 단군릉을 고적다운감이 나게 꾸리며 계획한 공사가운데서 미진된것들을 빨리 완공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군릉은 대를 이어 후대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국보인것만큼 자그마한 손색도 없게 꾸릴뿐아니라 그 보존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릉주변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더 많이 심고 주변정리도 잘 하여야 하며 해외동포들과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것만큼 참관에 필요한 시설들을 더 잘 갖추어놓을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인류문화의 발상지의 하나인 우리 나라에는 력사문화유적과 유물이 많다고 하시면서 복고주의와 민족허무주의를 반대하고 민족문화유산을 우리 인민의 감정과 우리 혁명의 리익에 맞게 계승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방침대로 민족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계승발전시킴으로써 우리 인민들이 오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슬기로운 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우리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단군릉은 오늘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온 세계에 과시하는 민족의 귀중한 문화재보로 장중하게 일떠서게 되였으며 온 민족을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교양하는 민족의 성지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