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박길만
				 2025.10.9.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학생들에게 우리의 말과 글, 우리 나라의 력사와 지리, 문화를 잘 배워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청소년들이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몸바쳐 싸울수 있습니다.》
해방후 학생들에게 우리의 말과 글을 잘 가르쳐주는것은 일제의 식민지노예교육의 잔재를 청산하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키워주며 전반적인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구의 하나로 제기되였다.
특히 인민적이고 민주주의적인 교육제도를 세우기 위하여서는 국어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새롭게 편성하는 문제가 급선무로 제기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직후 청소년들에 대한 민족어교육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불멸의 령도에는 학생들이 리용하게 될 국어교과서의 출판에도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45년 11월 17일 평양시내 교원, 인테리들앞에서 하신 연설 《건국사업에서 인테리들앞에 나서는 과업》에서 일제시기의 교과서들이 모두 일본말로 되여있었던것만큼 해방후 모든 교과서들을 우리 글로 새로 만들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45년 11월 22일 대동군내 중학교설립관계일군 및 교원들과 하신 담화에서 학생들을 잘 교육하자면 교과서가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학이나 물리 같은 과목은 몰라도 국어와 력사, 지리교과서 같은것은 일제때 쓰던 교과서를 리용할수 없다고, 나라가 해방된 오늘 우리는 학생들에게 우리 나라 말과 글을 배워주며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당장 교과서를 만들어주어야 할 형편이 못되는 조건에서 학교에서는 림시적으로 교원들이 지혜를 모아 자체로 만들어써야 한다고 그 방도까지 일일이 밝혀주시면서 앞으로 국가에서는 학생들의 교육교양에 필요한 교과서편찬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또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우리 말과 글에 대한 교육을 잘할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여주시고 청소년학생들에 대한 국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어교과서의 내용편성뿐 아니라 그 인쇄와 배포, 우리 말과 글의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그리하여 국어교과서는 다른 교과서들보다 먼저 출판배포되게 되였으며 국어교육이 다른 과목의 교육보다 앞서 진행되게 되였다.
이처럼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교육방침에 따라 민족어교육을 강화하고 조선어의 주체적발전을 위한 새로운 민주주의적교육방법이 마련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