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안영
2022.12.23.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두번째해인 주체111(2022)년에 우리 나라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겹쌓이는 온갖 시련과 극난을 완강히 이겨내며 민족사에 특기할 기적적인 사변들과 성과들을 련이어 떠올렸다.
주체111(2022)년에 온 나라를 격동시킨 사변들중에는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에 펼쳐진 《농기계열병식》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중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5개년계획기간에 당적으로, 국가적으로 황해남도에 힘을 집중하여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전원회의가 끝난지 얼마 안되던 주체111(2022)년 1월 6일이였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에 군수공업부문에서 농업부문을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였다고 하시면서 농기계생산과 관련한 세부적인 문제까지 하나하나 다 가르쳐주시였다.
알곡생산을 늘여 인민들을 잘 먹이고 농민들을 힘든 일에서 해방하는 사업에 얼마나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였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군수공업부문에 나라의 방위력강화와 전혀 인연이 없는 농기계생산과제를 맡겨주시였으랴 하는 생각에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사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군수공업부문에서 농업부문을 도와줄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것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진행되던 주체110(2021)년 12월 29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의 옳바른 해결을 위한 당면과업에 대하여 토의한것만큼 군수공업부문에서도 농업부문을 도와주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그 실현을 위한 대담한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그 다음날인 12월 30일에도 군수공장들에서 농기계들을 높은 수준에서 생산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고 군수공업부문에서는 농기계생산을 위한 투쟁에 진입하였다.
이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천사만사로 분분초초가 천금같이 귀중하신 속에서도 농기계생산과 관련하여 군수공업부문에서 올리는 문건들을 모두 보아주시고 온갖 대책을 다 취해주시였다.
그리고 주체111(2022)년 4월에는 시제품으로 생산한 농기계들에 대한 사진들도 보아주시고 농기계도입시험과정에 제기된 부족점들을 시급히 대책하고 계렬생산을 힘있게 다그치도록 하시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기계들의 도입시험과정에 황해남도의 일군들속에서 제기된 의견대로 소형벼수확기와 종합토양관리기계의 대수를 늘이도록 하여주시였으며 농기계들을 계렬생산하는데 필요한 자재들을 하루빨리 보장할수 있도록 수송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군수공업부문에서는 마침내 공화국창건 74돐을 앞둔 주체111(2022)년 9월 농업부문에 보내줄 5 500대의 농기계생산을 끝내였다.
사진. 황해남도 해주시에 늘어선 농기계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에 군수공업부문에서 농업부문을 힘있게 지원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황해남도에 보내줄 농기계를 5 500대 생산하였다고, 군수공업부문에서 정말 큰일을 하였다고 하시면서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관건적인 시기에 맞게 농기계들을 모두 하루빨리 황해남도에 내려보내도록 또다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리하여 주체111(2022)년 9월 25일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이며 기본곡창지대인 황해남도의 해주광장과 주변도로를 꽉 메우며 우리식의 능률높은 농기계들이 늘어선 황남의 농기계열병식이 펼쳐지게 되였다.
농기계들을 줄지어세운 부지면적만 하여도 축구경기장 8개의 면적에 달하는 6만여m2, 한줄로 세운다면 무려 50리! 화물자동차에 싣는다면 3천여대!
볼수록 장쾌한 황남의 《농기계열병식》, 이는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고 농업근로자들이 기계로 농사를 흥겹게 짓는 사회주의농촌의 새 풍경을 펼쳐놓으려는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을 보여주는 세상에 없는 열병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