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비단섬에 새겨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

 2018.10.15.

오늘 우리 나라에 주체적인 갈섬유공업이 창설되고 비단섬이 대규모화학섬유원료기지로 꾸려져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데는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바치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뜨거운 심혈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갈을 원료로 하는 섬유는 우리 나라의 어느 박사에 의하여 발명되였습니다. 나는 그가 갈섬유가 좋다고 하기에 신의주에 화학섬유공장을 크게 건설하고 신도에 갈생산기지를 꾸리도록 하였으며 신도를 비단섬이라고 부르도록 하였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0권 91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적인 갈섬유공업을 창설하시기 위하여 그 연구사업을 몸소 발기하시고 힘있게 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3(1954)년 7월 13일 한 과학자에게 갈섬유연구사업을 진행할데 대한 과업을 친히 주시고 연구소를 빨리 꾸리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구소에 필요한 실험설비들을 비행기로 보내주시였으며 연구사들도 보내주시였다.

갈섬유연구를 시작한지 2년만인 주체45(1956)년 1 500여회의 실험끝에 드디여 실험실적연구에서 성공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해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에서 서해안의 갈로 인견팔프를 생산할수 있도록 연구사업을 진행할데 대한 과업을 다시금 명확히 밝혀주시고 평양에 큰 확대시험장치를 갖추어놓고 연구를 계속하도록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그리하여 주체47(1958)년 4월 확대시험장치에서의 갈섬유생산시험도 성공하였다.

갈섬유는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지극한 사랑에 의하여 연구의 씨앗이 심어지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사랑의 섬유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갈섬유에 대한 연구사업이 성공하자 갈섬유생산을 위한 대원료기지인 비단섬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시였다.

주체47(1958)년 6월 몸소 평안북도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성한 잡초밭의 아침이슬을 밟으시며 갈을 기본원료로 리용할 대화학섬유공장의 터전을 잡아놓으시고 그길로 서해안간석지로 향하시였다.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일어 배길이 험하였으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도사나운 배전에서 끝없이 설레이는 간석지의 갈밭들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갈은 우리 나라의 영원한 재부이라고, 수천년동안 어느 누구도 돌보지 않던 저 갈밭들을 값비싼 비단밭으로 전환시켜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섬들의 지형과 섬과 섬사이의 간석지들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무명평으로부터 시작하여 말도, 양도, 장도를 거쳐 신도와 마안도를 련결하는 100여리의 제방뚝을 쌓고 거기서 얻어지는 수천정보의 새땅에 모두 갈들을 심어 만년대계의 믿음직한 원료기지로 꾸릴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우리 나라의 지도우에 새롭게 표시된 비단섬, 오늘의 신도군은 바로 이렇게 생겨났다.

주체52(1963)년 10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의주화학섬유공장건설관계부문 일군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신의주화학섬유공장건설과 함께 갈밭건설을 다그칠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으며 그 다음해인 주체53(1964)년 8월에 또다시 신의주에 찾아오시여 간석지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걸린 문제들을 하나하나 다 풀어주시였다.

주체55(1966)년 8월 2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도지구 간석지건설장을 또다시 현지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바람 사나운 감탕길을 앞장서 헤치시며 건설현장을 돌아보시고 건설에서 걸린 문제들을 몸소 풀어주시였다. 동뚝을 쌓기 위해 흙을 파놓으면 물이 나왔다들어갔다 하면서 다 밀려나가고 만다는것을 료해하시고 불로크제방을 쌓을데 대한 해결방도를 친히 내놓시였으며 간석지건설을 적극 기계화, 공업화할데 대한 방도들도 상세히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천명의 청년들을 보내주시고 대형준첩선들과 굴착기부선들, 운반선들을 비롯한 현대적인 설비들과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내주시였다.

건설자들이 년말까지 제방공사를 완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 승리의 보고를 드리겠다고 결의하고 밤과 낮을 이어 투쟁하면서 막아놓은 동뚝이 터지고 그것을 막기 위한 세차례의 전투가 실패한 주체57(1968)년 12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당의 한 책임일군에게 전화를 거시여 건설자들이 반드시 피해를 복구하고 제방을 완성하리라고 믿는다는 최대의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 사랑, 그 믿음은 건설자들에게 불같은 충정의 열도를 안겨주었으며 횡포한 자연의 저항에도 굽힘없는 철의 의지를 안겨주었다. 이리하여 이날 밤 건설자들은 또다시 개고막이공사에 달라붙었으며 밀려드는 파도와 싸워 마지막 동뚝을 끝내 막아내고야 말았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령도밑에 주체57(1968)년 12월 대화학섬유원료기지 비단섬이 드디여 완성되였다.

우리 나라의 주체적인 갈섬유공업의 창설과 비단섬건설의 력사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도 깃들어있다.

주체55(1966)년 8월 26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비단섬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대적인 짐배들과 중량자동차들, 대형굴착기들을 더 보내주었으면 좋겠다는 일군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갈밭건설을 청년들에게 맡길것을 발기하시면서 청년돌격대가 달라붙으면 지금 있는 설비를 가지고 능히 기일을 앞당겨 간석지건설을 끝낼수 있다고 문제해결의 방도를 제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새로 건설될 갈밭들에 물은 어떻게 대며 도로망건설과 수도화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를 세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주체적인 갈섬유공업의 창설과 비단섬건설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대를 이어 길이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7(2018)년 6월 28일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물결사나운 배길과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며 평안북도 신도군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으시였던 신도군갈종합농장 갈1분장 14포전과 기계화작업반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갈에 의한 화학섬유생산을 활성화하자면 신도군을 대규모의 갈생산기지답게 잘 꾸리고 갈재배를 과학화, 현대화하여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며 갈수송문제를 해결하여 공장들에 섬유원료를 원만히 보장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신도군을 주체적인 화학섬유원료기지로 꾸리고 갈생산을 늘이는것은 우리 나라 화학공업의 자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갈생산에서 기계화비중을 높일데 대한 문제, 갈밭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 관수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전력설비와 양수설비들을 일신하고 수리정비를 계획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 생산된 갈을 허실없이 제때에 수송하기 위한 갈수송선단들을 재정비하고 잘 꾸려줄데 대한 문제 등 갈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날 신도군의 실태를 전면적으로 세심히 료해하신데 기초하여 군앞에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원대한 구상과 숭고한 뜻에 의하여 조국의 지도우에 새로 생겨나고 발전하여온 고장인 신도군을 전국의 본보기단위로 더 잘 꾸려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을 세세만년 길이 전해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군살림살이에 필요한 모든것을 자급자족할수 있는 위력한 생활밑천을 갖춘 군으로 꾸리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주시였다.

이처럼 주체적인 갈섬유공업과 비단섬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국헌신의 장정을 력사에 아로새기며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