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부교수 전병옥
2019.8.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평생은 언제나 마음속 첫자리에 인민을 놓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어버이의 헌신의 한평생이였다.
인민을 위한 길에 궂은 날, 험한 길을 가리지않으시고 걷고걸으신 우리 수령님의 눈물겨운 현지지도일화들은 무수히 많다.
우리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푸시기 위하여 궂은 날 사나운 배길을 헤치시며 조국땅 외진섬에도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을 위한 가슴뜨거운 헌신의 이야기를 오늘도 우리 인민은 격정속에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조국의 서북단에 자리잡고있는 신도군은 수수천년 썰물에 씻기여 이름도 없이 버림받던 무명평을 인민의 행복을 위한 화학섬유기지로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수천정보의 갈밭을 조성하는 웅대한 대자연개조전투를 현명하게 이끌어주시고 몸소 《비단섬》이라고 이름까지 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갈바다설레이는 원료기지로 전변된 영광의 땅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7(1958)년 6월 바람세차고 파도사나운 배길로 신도앞바다에까지 나오시여 여러개의 크고작은 섬들을 련결하는 하나의 동뚝을 쌓고 거기서 얻어지는 새땅에서 갈을 생산하여 화학섬유공업의 원료기지로 꾸릴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조국의 지도우에 새롭게 표시된 《비단섬》, 오늘의 신도는 바로 이렇게 생겨났다.
몸소 풍랑사나운 배길을 헤치시며 화학섬유공업의 원료기지건설의 설계도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또다시 비단섬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또다시 비단섬을 찾으신 날은 며칠째 지궂게 내리는 장마비가 여느때없이 기승을 부리며 쏟아지고 섬기슭을 사납게 휘감는 세찬 파도때문에 웬만한 배들도 항행을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던 주체55(1966)년 8월 어느날이였다.
그날 일군들이 날씨가 몹시 사납기때문에 섬에 가실수 없다고 간청을 드렸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위하여 한번 결심한 일이니 비를 좀 맞더라도 비단섬에 꼭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배길에 오르시였다.
궂은 비를 맞으시며 섬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뚝을 쌓기 위해 흙을 파놓으면 물이 나왔다들어갔다하면서 다 밀려나가고만다는것을 아시고 새로운 방법으로 제방을 쌓도록 일일이 방도까지 가르쳐주시였으며 간석지건설에 필요한 모든 기계와 설비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시겠다고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뚝으로 가보자고 하시며 화물자동차도 일없다고, 화물차를 타고라도 가보자고 하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길이 잘 정리되여있지 못하였고 비가 오면 차가 진창에 빠져 다닐수 없었다. 일군들이 차로 갈수 없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땅이 질면 걸어서라도 가보자고 하시며 험한 진창길을 앞장에서 걸으시였다. 풀잎에 맺힌 비방울에 옷을 적시시며 감탕길을 걸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뒤를 따르는 일군들의 눈에는 저도 모르게 이슬이 맺히였다.
발목까지 빠지는 감탕길을 몸소 걸으시며 우리 인민들에게 더 아름다운 비단옷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헌신의 자욱을 아로새겨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로고의 이야기를 오늘도 조국땅 신도는 가슴뜨겁게 전하고있다.
정녕 우리 수령님이시야말로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어버이, 절세의 애국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