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선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다. 현시기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확실한 전진을 이룩할수 있는 과학적인 진로를 받아안은 전체 인민은 승리의 신심과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
새로운 5개년계획은 그 수행을 위한 전제가 원만히 마련되여야 성과적으로 수행될수 있다.
《내각과 국가경제기관들에서 경제작전과 지휘를 결정적으로 개선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주요전제는 무엇보다먼저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령부로서 경제사업에 대한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하는것이다.
내각은 국가의 경제권을 행사하는 경제사령부이며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는 국가경제사업체계의 중핵을 이룬다. 군사에서 사령부의 작전과 지휘가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는것처럼 나라의 경제사업에서도 내각의 경제조직자적인 기능과 역할이 결정적작용을 한다.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는 내각이 나라의 전반적경제사업을 직접 책임지고 장악하며 경제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내각에 집중시키고 내각의 주관하에 통일적으로 풀어나가는 중앙집권적인 경제사업체계와 질서이다. 내각이 당정책에 립각하여 과학적인 경제발전전략과 목표를 세우고 그 수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며 모든 경제사업을 내각의 통일적지도밑에 진행해나가는 엄격한 규률과 질서를 확립하는 등 경제사령부로서의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 때 사회주의경제가 제대로 운영되고 발전하게 된다.
우리의 외부적환경이 의연히 준엄하고 경제건설을 저애하는 주객관적요인들이 중첩되는 속에서 새로운 5개년계획을 수행하여야 하는 오늘의 형세는 내각이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에 투자를 집중하여 정상궤도에 올려세우고 그에 기초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을 정상화하는것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의 하나이다. 5개년계획기간 나라의 경제력을 타산없이 분산시키지 말고 경제발전의 중심고리인 철강재생산과 화학제품생산능력을 최대한 늘이는데 집중시키며 기간공업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강화하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주도세밀하고 완강하게 전개해야 경제전반이 정상궤도에서 활기있게 발전할수 있다.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고 경공업부문에 원료, 자재를 원만히 보장하여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자고 해도 국가적인 투자와 경제기술적대책을 따라세워야 하며 이것은 내각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만이 실현될수 있다.
이것은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하는것이 5개년계획수행의 첫째가는 주요전제로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주요전제는 다음으로 국가경제의 주요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경제관리를 결정적으로 개선하는것이다.
국가경제의 주요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는것은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선결조건이다.
우리의 국가경제는 전반적경제발전에서 주도적역할을 수행하는 경제부문과 단위들, 자원을 주요명맥으로 하고있으며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국가의 통일적지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전일적인 경제이다. 우리 국가경제의 특성으로부터 그의 주요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는것은 경제발전의 필수적요구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주요전제로 된다.
국가경제의 골간을 이루는 기간공업부문들과 자원들을 국가가 철저히 장악하고 한선에서 통일적으로 관리하여야 나라의 경제력을 집중하여 중심고리를 살리고 경제전반을 추켜세울수 있으며 모든 경제단위들의 경제사업이 국가의 통일적지도밑에 진행되여야 전일체로서의 우리 국가경제의 특성과 우월성이 제대로 발휘되게 된다.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성패는 경제관리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국가의 경제조직자적기능을 높이고 경제사업의 결과가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돌려지게 하는 원칙에서 생산물에 대한 통일적관리를 실현하며 매개 부문과 단위들의 내적잠재력을 최대한 동원리용하는 방향에서 경제관리체계와 방법을 정리정돈하는것은 5개년계획의 성과적수행을 확고히 담보한다.
오늘 국가경제의 주요명맥과 전일성을 강화하고 경제관리를 개선하는 문제는 내각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지난 시기 경제사업에 참가해온 여러 단위들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모든 부문이 합심하여야 제대로 실현될수 있다.
모든 경제단위들을 내각에 소속시키고 국가의 통일적인 규정과 질서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인민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생산을 장성시키는 견지에서 부문들과 공장, 기업소들이 생산적련계와 협동을 원만히 실현할수 있게 경제조직과 지휘를 개선해야 한다. 자체의 내적잠재력에 철저히 의거하여 경제전반을 활성화하자면 모든 경제단위들이 하나의 지휘밑에 협동생산과 여러가지 경제기술적련계를 원활하게 실현하여야 한다. 경제의 중요부문들과 자원이 분산되고 제각기 운영되여서는 경제의 자립성도 강화할수 없고 경제활성화도 실현할수 없다.
시범적으로 연구도입되고있는 방법들과 경영관리, 기업관리를 잘하고있는 단위들의 경험들을 결부시키는것을 비롯하여 우리 실정에 부합되면서도 최량화, 최적화의 효과를 볼수 있는 경제관리방법들을 연구완성하는것도 5개년계획의 성과적수행을 실질적으로 담보한다. 계획화사업을 개선하고 재정과 금융, 가격을 비롯한 경제적공간들을 옳게 리용하는것도 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합리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으로 된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전제는 다음으로 과학기술의 힘으로 생산정상화와 개건현대화,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적극 추동하는것이다.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을 견인하는 기관차이며 국가경제의 주되는 발전동력이다. 현시기 과학기술은 경제발전의 지름길을 열고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과학기술발전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고 그의 선도적이며 견인적인 작용에 의해 사회경제전반을 발전시키는것은 오늘의 시대적흐름이며 요구로 된다.
과학기술발전을 앞세우고 경제사업을 확고한 과학기술적담보밑에 진행하지 않으면 공장, 기업소들을 새로 세우고도 정상가동을 보장하지 못하거나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며 결국 지출된 자금리용의 효과성을 떨어뜨리고 경제전반의 활성화도 실현할수 없게 된다.
새로운 5개년계획은 단순히 투자를 늘이고 경제관리를 개선하는것만으로는 제대로 수행할수 없다. 경제건설의 대외적환경이 여전히 불리하고 자금과 자원이 부족한 조건에서 자체의 힘으로 생산을 정상화하고 개건현대화와 국산화를 실현하는 길은 과학기술의 힘에 확고히 의거하는데 있다.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서 나서는 긴절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5개년계획기간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주체철생산체계를 기술적으로 완성하고 능력을 확장하며 철강재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이 중요한 과업으로 제기되고있다. 이 과업을 관철하자면 주요 제철, 제강소들의 현존생산공정들을 선진기술로 개조하고 에네르기절약형의 새로운 제철로들을 건설하여 생산능력을 확장하며 철광석생산을 활성화하고 북부지구의 갈탄을 선철생산에 리용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여야 한다.
화학공업부문에서 나라의 화학공업구조를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는 주체공업으로 전환시키고 화학제품생산을 훨씬 늘이는것도 과학기술의 선차적발전을 전제로 한다. 전력, 석탄, 기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들과 인민경제 모든 부문들에서 새로운 5개년계획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자고 해도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그에 토대하여 생산정상화와 개건현대화,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현시기 사회경제발전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는 선진적인 첨단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발전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첨단기술, 핵심기술은 경제와 사회생활뿐아니라 과학기술 그자체의 발전에 중대한 추진적작용을 한다. 정보기술, 나노기술, 생물공학을 비롯한 핵심적인 첨단기술을 적극 발전시키고 경제사업에 활용하는것은 새로운 5개년계획에 제시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경제전반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킬수 있게 하는 중요한 동력을 활용하는것으로 된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전제는 다음으로 대외경제활동을 자립경제의 토대와 잠재력을 보완, 보강하는데로 지향시키는것이다.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그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데서 대외경제사업은 무시할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자력갱생, 자급자족한다고 하여 대외경제거래를 배제하는것은 아니다. 우리가 반대하는것은 남의것이 아니면 경제사업을 할수 없다는 수입병이지 대외경제거래 그자체는 아니다. 나라마다 자원과 경제발전수준, 경제구조와 과학기술발전수준 등에서 차이가 있는 조건에서 대외경제거래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된다.
대외경제사업은 경제의 자립성강화의 중요한 조건의 하나이다. 대외경제사업은 경제교류 그자체나 순수 돈벌이가 아니라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는데 기본목적이 있다. 대외경제거래를 통하여 경제건설과정에 없거나 부족되는 자원과 기술을 보충하고 이빠진 부문을 보강하여 경제의 자립적토대를 강화해나갈수 있다.
새로운 5개년계획의 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하는데서 대외경제사업을 철저히 자립경제의 토대와 잠재력을 보완, 보강하는데로 지향시키는것이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 대외경제사업을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토대를 완비하고 경제전반을 활성화하는데 절실히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경공업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이는 방향에서 주동적으로 벌려야 5개년계획이 내세운 경제발전목표를 성과적으로 달성할수 있다.
대외경제사업을 자립경제의 토대를 보완, 보강하는데로 지향시키는데서 국가의 유일무역제도를 환원복구하고 모든 무역활동과 대외경제활동을 한선에서 장악지도하고 통제하는 강한 규률을 확립하는것이 중요하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대외경제사업은 철저히 국가경제사업의 한 고리이다. 대외경제사업이 개별적단위나 기업체의 리익을 위하여 제각기 진행되면 국가경제의 토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할수 없다.
국가경제기관들과 무역단위들에서 급변하는 대외적환경속에서 주동적이고 혁신적인 거래방법을 적극 활용하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성과적수행에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내각과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새로운 5개년계획의 전제를 착실히 마련하고 실현해나갈 때 5개년계획에 제시된 목표와 과업들이 성과적으로 관철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