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황남에 펼쳐진 농기계바다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2022.12.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가적으로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이고 물질적보장사업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주체111(2022)년 9월 하순 어느날 조선의 황해남도에 도가 생겨 처음 보는 아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력사에 특기할 경사로운 장관이 펼쳐졌다. 희한한 농기계바다가 펼쳐진것이다.

줄지어 세운 부지면적만 하여도 축구경기장 8개의 면적에 달하는 6만여m2, 한줄로 세운다면 무려 50리, 화물자동차에 싣는다면 3천여대에 달한다는 농기계행렬은 마치나 열병식광장에 들어선 기계화종대행렬을 방불케 하였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첫해인 2022년에 조선의 서해곡창지대 황해남도에 펼쳐진 농기계바다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웅대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아오신 커다란 변혁적실체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놀라움과 경탄을 자아낸 이 희한한 장관이 어떻게 펼쳐지게 되였는가에 대하여, 이 사랑의 전설을 낳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끝없는 사랑과 헌신의 장정이 어떻게 이어졌는가에 대하여 다 알지 못하고있다.

황남의 농기계바다가 전하는 가슴뜨거운 사연을 돌이켜보게 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진행되던 주체110(2021)년 12월 29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번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농촌문제의 옳바른 해결을 위한 당면과업에 대하여 토의한것만큼 군수공업부문에서도 농업부문을 도와주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그때 일군들 누구나 깜짝 놀랐다. 그것은 최근년간 조선의 국가방위력을 세계의 전렬에 당당히 올려세운 특출한 성과들에는 군수공업부문 로동계급의 불굴의 투쟁과 위훈이 력력히 어려있었기때문이였다.

조선의 주체탄들이 세찬 불줄기를 내뿜으며 만리대공으로 치솟아오를 때마다, 열병광장들에 도도히 굽이친 조선로동당식절대병기들의 장엄한 흐름을 대하실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언제나 소중히 간직되여있은것은 군수공업부문의 영웅적로동계급이였다.

조선을 겨냥한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책동이 계속되고있고 부족한것도, 어려운것도 많은 조건이였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군수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을 믿으시고 대용단을 내리신것이였다.

그 다음날인 12월 30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군수공장들에서 농기계들을 잘 만들도록 하여야 한다고, 농기계들을 높은 수준에서 생산할데 대하여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이 당부에는 나라의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로 올려세워 조선식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군수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전략무기들의 탄생을 안아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것처럼 사회주의농촌발전을 위한 투쟁에서도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갈것을 바라시는 크나큰 기대가 담겨져있었다.

그때로부터 한주일후인 새해 주체111(2022)년 1월 6일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빠른 시일안에 모든 농촌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키자면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기술적으로 지원하여 농업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이 신심을 가지고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번에 군수공업부문에서 농업부문을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였다고 다시금 가슴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생산대수나 맞추는 식이 아니라 조선의 자연지리적조건과 조선사람들의 체질에 맞으면서도 발전된것을 만들어 농촌에 보내줄데 대한 문제,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보고 우수한 기능을 창조적으로 더 보충하며 농기계를 다루어야 할 사람들의 의견까지 반영하여 설계도면을 작성할데 대한 문제, 시제품을 만든 다음에는 농장에 가지고나가 실지 동작을 시켜보고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농기계를 완성할데 대한 문제, 매 공정마다 품질검사를 하면서 제품의 질을 높이도록 할데 대한 문제 등 농기계생산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세부적인 문제까지 하나하나 다 가르쳐주시였다.

뿐만 아니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천사만사로 분분초초가 천금같이 귀중한 속에서도 농기계생산과 관련하여 군수공업부문에서 올리는 문건들을 모두 보아주시고 온갖 대책을 취해주시였다.

품평회를 통하여 우수하게 평가된 농기계들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설계도면을 넘겨준 정형과 그에 기초하여 도입시험을 진행한 정형, 생산된 농기계들에 대한 도입시험을 통하여 제기된 황해남도일군들의 의견이 반영된 문건, 시제품으로 생산한 농기계들에 대한 사진들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기계도입시험과정에 제기된 부족점들을 시급히 대책하고 계렬생산을 힘있게 다그치도록 하시였다. 또한 농기계들의 도입시험과정에 황해남도의 일군들속에서 제기된 의견대로 소형벼수확기와 종합토양관리기계의 대수를 늘이도록 하시고 농기계들을 계렬생산하는데 필요한 자재들을 하루빨리 보장할수 있도록 수송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농촌문제해결을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제기하시고 황해남도인민들이 변혁적실체의 첫 주인공들로 되게 하시려는 웅대한 구상과 불같은 사랑을 지니고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는 황남땅의 농기계바다라는 희한한 광경을 펼쳐놓았다.

농기계바다
사진. 조선의 해주광장과 주변도로에 펼쳐진 농기계바다

군수공업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결사의 투쟁을 벌려 250여일이라는 단 몇달사이에 5 500대에 달하는 이동식벼종합탈곡기, 소형벼수확기, 강냉이종합탈곡기, 종합토양관리기계를 훌륭히 생산해냄으로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결심은 곧 변혁의 실체라는것을 실증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을 앞둔 주체111(2022)년 9월 어느날 농기계생산을 끝냈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없는 기쁨에 넘치시여 군수공업부문에서 정말 큰 일을 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관건적인 시기에 맞게 농기계들을 모두 하루빨리 황해남도에 내려보내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조선의 해주광장과 주변도로를 꽉 메우며 능률높은 농기계들이 줄지어 늘어선 희한한 광경은 바로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안고 펼쳐진것이였다.

조선의 황남땅에 펼쳐진 농기계바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헌신,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끝없이 휘황찬란할 사회주의농촌의 앞날을 예고하는 전설적사변으로 력사에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