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삼국시기부터 리두문자를 사용하여오던 우리 인민은 1444년에 가장 발전된 문자인 훈민정음을 창제함으로써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
우리 인민은 1444년에 오랜 문자생활의 경험과 발전된 문화에 기초하여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인 우리 민족고유의 글자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 《훈민정음》의 창제는 우리 인민의 서사생활과 민족문화의 발전에서 획기적전환을 가져왔을뿐아니라 세계문화발전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훈민정음》은 1444년 1월 조선봉건왕조의 네번째왕 세종과 집현전학자들에 의하여 자음 17자, 모음 11자로서 모두 정음 28자로 창제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세종실록》[세종25(1443)년 12월]에는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것과 함께 그 문자는 초, 중, 종성으로 된다는 기록이 올라있다.
《훈민정음》은 문자그대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서 우리 민족의 언어인 조선어를 적는 문자의 이름이다.
훈민정음은 과학적인 창제원리와 독창적인 제자원리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우수한 문자이다.
《석보상절》(1449)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정음은 정한 소리이니 우리 나라 말을 정히 쓰며 반드시 옳게 쓰는 글자이기때문에 이름을 정음이라 한다.》
기록을 통하여 알수 있는바와 같이 훈민정음은 우리 나라 말을 바르고 옳게 쓰는 문자로 세상에 태여났다.
《훈민정음》창제자들은 훈민정음으로는 《천하의 말소리를 다 적을수 있으며 비록 바람소리와 학의 울음, 닭의 웨침, 개의 짖음도 모두 적을수 있다.》고 하였다.
훈민정음은 자음과 모음이 결합하여 3 000여개의 소리를 적을수 있는 독특한 자모식음절문자로서 각이한 소리를 다 표기할수 있다.
훈민정음은 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인정하고있는것처럼 세계 문자들가운데서 가장 독특한것의 하나로서 최근에 언어정보처리분야에서는 조선어문자가 세계의 각이한 음을 표기할수 있는 매우 편리하고 실용적인 문자로 평가되면서 조선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훈민정음은 그것이 발음기관의 동작이나 모양을 본따서 과학적으로 만든것도 독특하지만 기본문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렬의 문자를 만든것으로 하여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한 문자로 되고있다.
때문에 세상사람들은 《조선문자가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이며 그 독창성과 기호배합의 능률이 특히 돋보인다.》고 찬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훈민정음은 교육학적견지에서 볼 때도 누구나 배워 익히기 쉬운 문자이다.
훈민정음은 문자수가 적고 획이 간단하며 용법이 편리하여 쉽게 배우고 익힐수 있다. 그리고 매개 자형이 리치에 맞게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문자의 모양이 명확히 구분되여있다.
이에 대하여 우리 선조들은 《슬기로운 사람은 하루아침에 통달할수 있고 둔한 사람이라도 열흘이면 다 배울수 있다.》고 긍지높이 말하였으며 외국의 언어학자들까지도 《만일 말과 문자로 한 민족의 문화정도를 잰다면 조선이 지구우에서 첫째가는 민족문화의 자리에 설것이다. 그 문자는 간단하고 쉽고 표현능력이 강하다.》라고 응당하게 평가하였다.
참으로 훈민정음의 창제는 우리 민족의 문화발전과 문자생활에서 커다란 력사적의의를 가진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글자 《훈민정음》은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