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의 식수절이 안고있는 사연

 2024.3.7.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식수절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가다듬게 하고 나라의 산과 들에 깨끗한 량심과 진정을 바쳐갈 마음이 더욱 굳세여지게 하는 의미깊은 날이다.

하다면 조선의 식수절은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을 안고있는가.

사랑하는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 3월 14일.

한 나라 수령이시였건만 언제나 인민들속에서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끝없이 조국의 방방곡곡을 찾고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날도 평안남도 대동군을 찾으시고 조선로동당 평안남도 대동군위원회 전원회의에 참석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당위원장의 보고와 토론을 통해 군의 실정에 대하여 료해하시고 《대동군 당단체들의 과업》이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결론에서 대동군당조직앞에 나서는 과업과 그 실현방도들에 대하여 뚜렷이 밝혀주시고나서 대동군당단체들이 주의를 돌려야 할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산림을 적극 애호관리할데 대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산림을 적극 애호하여야 하겠습니다.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재부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전에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여 산림을 조성하여놓았는데 전쟁시기에 미제의 야수적폭격에 의하여 수많은 산들이 불탔다고, 게다가 농민들이 산림을 람벌하여 산들이 벌거숭이가 되였다고 못내 안타까와하시면서 미제의 폭격에 의하여 수많은 산림이 불탄것만 해도 가슴아픈 일인데 나무를 망탕 찍어서야 되겠는가고 준절히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 파괴된 인민경제를 복구하려면 많은 나무가 있어야 한다고, 산림을 람벌하는 현상과 적극 투쟁하며 전군중적운동으로 산림을 많이 조성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해방후 첫봄을 맞이하던 주체35(1946)년 3월 2일 평양의 모란봉에 오르시여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를 가시고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으로 뒤덮게 하실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고 그 이듬해 4월 6일에는 평양의 문수봉에 오르시여 몸소 나무를 심으시며 푸른 숲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누구나 전쟁의 승리만을 생각하며 나라의 모든 인적, 물적자원도 전쟁의 승리를 위한데로만 돌려지고있던 가렬한 전쟁의 나날에 벌써 승리한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고 전선에 보내줄 식량문제도, 군복천생산문제도 아닌 나라의 산림문제를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며 산림조성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벌릴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조선인민은 전쟁시기에 적들의 맹폭격속에서도 매해 나무심기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 근 30만정보의 산과 들에 나무를 심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원쑤들이 파괴한 산림을 복구하고 나라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내는 자랑찬 현실을 안아올수 있었다.

이렇듯 주체41(1952)년 3월 14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미제의 야수적인 폭격으로 파괴된 산림을 전군중적운동으로 복구할데 대한 교시를 주신 뜻깊은 력사의 날이다.

오늘 조선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쟁의 불길속에서 산림복구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3월 14일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식수절로 정하고 조국의 산과 들에 나무와 함께 애국을 심고 량심을 심으면서 조국산천을 푸른 숲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켜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