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박철
2025.1.6.
1월이면 어느 가정에서나 밥상에 맛스러운 김치가 올라 밥맛을 돋구어주고 민족의 향취를 한껏 더해준다.
하지만 그 김치를 만드는데 드는 인민들의 자그마한 수고마저 헤아려 그 추운 겨울날 김치생산의 공업화를 위해 그토록 마음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은 오늘도 우리 가슴 뜨겁게 적셔준다.
2017년 1월 11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지지도하신 김치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전변된 화성김치공장은 년간 수천t의 김치, 장절임 등을 공업적방법으로 생산하는 현대적인 김치생산기지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가정들에서 사철 여러가지 김치를 맛있게 담그어먹도록 하여야 하며 김치생산을 우리 식으로 공업화하는데도 힘을 넣어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첫째가는 민족음식인 김치는 그 맛과 영양학적가치, 약효로 하여 세계적인 건강식품, 인기식품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맛좋고 영양가높은것이 김치이지만 추위속에서 김치를 해야 하는 인민들의 수고와 김치담그기의 번거로움을 생각하시며 김치생산의 공업화를 실현하시기 위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얼마나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시였던가.
강원도 안변군 천삼농업협동조합(당시)을 찾으시여 앞으로 김치를 집집마다 많이 담그게 하지 말고 공업적방법으로 담그어 공급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우리 수령님,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어느 지방에서나 다 담그어먹는 김치를 장려하고 그 가공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시며 가정들에서 사철 여러가지 김치를 맛있게 담그어먹도록 할뿐 아니라 김치생산을 우리 식으로 공업화하는데도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정히 받들어 김치공업화의 새 력사를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에 떠받들려 오늘은 멋쟁이김치공장이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서 인민의 기쁨을 한껏 더해주고있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이 김치공장에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공장안 현관홀벽면에 모신 김치와 관련한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깊은 감회속에 읽어보시며 김장준비풍경을 담은 한폭의 반경화앞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아담한 담장밑에 오지독이며 갖가지 사기단지들이 쭉 늘어섰는데 초절임을 한 배추며 무우들, 보쌈김치와 동치미에 넣을 감인듯싶은 사과, 배, 대추와 밤들이 크고작은 그릇에 담겨져있고 김치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놓은 고추, 마늘, 파, 생강들이 그려져있는 반경화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생동하다고, 향긋하게 잘 익은 김치맛이 떠올라 군침이 절로 돈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공장의 통합생산체계며 제품견본실, 통김치생산공정, 깍두기생산공정, 장절임생산공정 등 고도로 자동화, 로보트화된 공정과 설비들을 돌아보시며 이것을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설계하고 우리의 로동계급이 제작설치하였다는데 우리 사람들이 머리가 좋고 착상이 기발하며 뛰여난 재간을 가지고있다고, 정말 깜짝 놀랄 정도라고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수도시민들에게 공업적방법으로 만든 맛좋은 김치를 안겨주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고 만족하시여 환하게 웃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에서 일군들은 김치생산의 공업화문제때문에 그리도 마음써오신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과 혁명생애의 마지막해의 봄날에 이 김치공장을 건설할데 대한 가슴뜨거운 교시를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우신 영상을 뵈옵는것만 같았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화성김치공장을 본보기공장, 표준공장으로 내세워주신것은 머지않아 온 나라 방방곡곡에 훌륭히 일떠서게 될 멋쟁이김치공장들의 출현을 알리는 김치공업화의 장엄한 선언이였다.
정녕 인민들에게 행복만을 가져다주시려고 위민헌신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 민족의 자랑인 조선김치는 세상에 으뜸가는 명식품으로 세세년년 자랑떨칠것이다.